제2차 정기회 열고 청소년 권익 보호·생활환경 개선 안건 논의
제3기 익산학생의회(의장 강다정)가 31일 익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차 정기회를 열고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익산학생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학생들의 의견을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는 공식 학생 참여 기구로, 이날 정기회에는 익산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의원 20명이 참여해 직접 안건을 제안하고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소년 아르바이트 근로계약서 작성 적극 시행(양동후 의원), 청소년 전용 공연장 설치(임선미 의원), 공중화장실 위생 관리 강화(양예린 의원) 등 청소년의 권익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안건들의 논의됐다.
또 양정민·김미선 익산시의원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강다정 의장(이리여자고등학교 3)은 “학생이 직접 지역 문제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의 목소리가 학교와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장은 “학생의회는 익산 교육이 추구하는 ‘학생이 주인 되는 민주적 학교문화’의 핵심 모델”이라며 “청소년의 목소리가 익산의 미래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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