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지역 3분기 경기가 보합세를 보였다.
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3/4분기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2025년 3/4분기 전북경기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 측면에서 제조업은 소폭 증가했다. 음식료품은 이상고온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생산이 늘어났다. 반면 1차 금속은 건설업 등 전방산업 침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보합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만 정부의 소비진작책 실시 등으로 소득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분기에 이어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이 전분기 대비 1.1%가량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 금융·보험 등은 0.6~1.9% 가량 하락했다.
건설업 또한 보합 수준이었다.
산업용의 경우에는 월평균 착공면적이 전분기 대비 9.6% 증가했다. 그러나 주택용은 익산·군산 등 일부 지역에서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했다.
민간소비 부문은 소폭 증가했다. 재화소비가 내구재와 자동차, 가전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준내구재는 의류·잡화 등이 부진하면서 감소했다. 특히 비내구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에 힘입어 음식료품 소비가 늘었으나, 유가안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연료판매가 줄어들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또한 3분기 기준 인구수는 172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4000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완주군이 1만3000명이 증가했으나, 전주시 9400명 감소, 군산시 1700명 감소, 정읍시 1600명이 감소했다.
지역별 순이동 현황에서는 완주 2000명, 김제 2000명, 익산 1000명 등에서 순유입이 발생했다. 반면 전주 –1000명, 정읍 –100명에서는 순유출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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