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23 19:1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전북도, 도심형 탄소플러스 공간 조성 공모 선정

국비 22억 확보…전북연구원 부지 정원·교육홍보관 조성
연간 1823톤 탄소 감축·시민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북 도심형 탄소플러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산림청 주관한 ‘도심형 탄소플러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연구원 부지(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소재)에 총 42억 8000만 원 규모로 탄소플러스 정원, 탄소중립 교육홍보관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된다.

예산은 국비 22억 3000만 원과 지방비 20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조성될 탄소플러스 정원은 탄소 흡수·저장 능력이 높은 수종을 식재하고 바이오차 기반 토양 개선, 수직·옥상정원 등 저탄소 녹화기술을 적용해 도심형 기후대응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조성되는 탄소중립 교육홍보관은 목조 구조물로 건립되며 정원문화 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체험을 제공하는 시민 참여형 교육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자치도는 정원 조성·관리·교육을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약 10개 운영해 해마다 3900여 명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823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소나무 약 20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 또는 승용차 2279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한편 같은 부지에서는 총 180억 원(국비 65억원, 도비 115억원)이 투입되는 전북연구원 청사 신축도 병행되고 있다.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목재를 활용한 목조 본관을 새로 짓는 사업으로 현재 건축설계공모가 진행 중이다.

송금현 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정원과 탄소중립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탄소플러스 정원모델을 제시하는 전환점”이라며 “정원 체험과 탄소중립 교육을 통해 시민 참여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환경교육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