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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시대, 전북 어떻게 준비하나…전북대언론인회 포럼 성황리 마쳐

학계·전문가 등 150여 명 참석, 피지컬 AI 거점 전북의 10년 뒤 모습 의견 공유
“규제 해소·지원·인력 양성 필수…공장+실험실+학교 살아있는 생태계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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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언론인회는 5일 전북대학교,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와 함께 전북대 인터내셔널센터 7층 동행홀에서 ‘2025년 전언포럼 ’AI 대전환 시대, 전북 어떻게 준비하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박승대 정동영 의원실 수석보좌관 겸 국회 AI 포럼 간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피지컬 AI에 주목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계획과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북대언론인회는 5일 전북대학교,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와 함께 전북대 인터내셔널센터 7층 동행홀에서 ‘2025년 전언포럼 ’AI 대전환 시대, 전북 어떻게 준비하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창익 전북대언론인회 회장과 이동헌 전북대 교학부총장, 국내 AI 업계 관계자, 전북대 출신 언론인과 교수,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참석한 인공지능, 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은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북의 현주소를 심층 분석했다.

1부 기조강연은 박승대 정동영 의원실 수석보좌관 겸 국회 AI 포럼 간사와 조익환 SKT 피지컬 AI 본부장이 맡았다.

박 수석보좌관은 ‘피지컬 AI 혁명과 과학기술 전북’이라는 주제로 피지컬 AI와 극한의 자동화를 실현한 ‘다크 팩토리’의 기초적 개념을 설명하고, 국내 산업계의 AI 동향을 공유했다.

그는 “전 세계가 AI를 각종 현안과 미래를 해결할 국가 핵심 기술로 인식하는 가운데, 국내 피지컬 AI의 기술력은 주요국 대비 열세에 놓여 있다”며 제조부터 가공, 조립, 검사, 통합관제까지 아우르는 ‘기술검증 테스트베드 8 Zone’ 구축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어 조익환 SKT 피지컬 AI 본부장은 ‘피지컬 AI 산업을 위한 기업-지역 동반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조 본부장은 “전북 테스트베드는 대기업의 파일럿 공장이면서, 동시에 지역기업의 실험실이자 청년들의 학교가 돼야 한다”며 “공장-연구소-학교를 하나로 결합한 ‘살아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이창익 회장의 사회로 지·산·학 관계자 5인의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규제 해소와 도 지원’, 조용로 AI 전환협회 회장은 ‘전북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을 토론했다. 이어 박 수석보좌관은 ‘정부 기조와 지원’, 조 SKT 본부장은 ‘피지컬 AI 거점 조성을 위한 조건’, 김순태 전북대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는 ‘전문 인력양성과 공급’에 대해 각각 발언한 뒤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전북이 피지컬 AI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 해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창익 전북대언론인회 회장은 “전북이 피지컬 AI 실증센터와 피지컬AI전환협회, 그리고 이번 포럼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며 “우리 지역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제조업 시장의 AI 전환을 주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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