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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옛 파출소, 희망의 빵집으로… 남원시, 자활사업장 ‘청년제과점’ 개점

옛 동충치안센터 리모델링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캠코, 건물 제공에 기부금 1000만원까지 지원

10일 자활사업장 청년제과점 개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남원시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방치된 국유재산을 활용해 저소득층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사업장을 개설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고 있다.

시는 10일 ‘청년제과점’ 개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오랫동안 비어있던 옛 동충치안센터(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자활근로 사업장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유휴 국유재산인 옛 동충치안센터 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고,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남원시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김영태 시의장, 한국자산관리공사·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여는 청년제과점은 단순한 빵집이 아니다”라며 “방치되었던 국유건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일자리와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자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는 현재 청년제과점 외에도 달구운베이글 베이커리카페, 베트남 골목식당 쌀국수 전문점, 싸다김밥 분식점, 매머드익스프레스 카페 등의 자활근로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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