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와 제7공수특전여단(여단장 김종탁)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계약학과인 ‘국방학과’를 운영하기로 했다.
16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김종탁 여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석대학교는 부대의 추천을 받은 부사관 20명을 대상으로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국방학과는 학사(편입) 과정으로 2026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2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대학과 부대 교육시설을 병행 활용해 진행되며, 야간과 주말을 활용한 출석수업을 중심으로 현장실습과 원격수업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정의 학위과정을 이수한 부사관에게는 군사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박노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군 교류를 더 활성화하고, 부사관들에게 체계적인 재교육과 학위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탁 여단장도 “군 복무 중 자기 계발과 학위 취득을 병행할 좋은 기회인 만큼 참여하는 간부들이 학업에 성실히 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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