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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 통합 찬성에 지역 상공업계 ‘환영’

전주상의 성명서 내고 “전북 도약 분기점” 기대감

전주상공회의소 전경.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안호영 국회의원의 결단을 두고, 지역 상공업계가 “전북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공식 환영 입장을 내놨다.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산업·경제권 통합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주상공회의소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안 의원의 완주·전주 통합 찬성 입장을 늦었지만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결단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이번 입장 표명이 전북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상공업계는 완주·전주 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 아니라, 이미 하나의 산업·경제·생활권으로 작동하고 있는 현실을 제도적으로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통합은 전북이 광역 경제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특히 기업 활동 측면에서 통합의 실익을 강조했다. 상공회의소는 통합이 이뤄질 경우 중복 행정과 지역 간 규제 차이로 인한 비효율이 해소되고, 투자 유치 여건과 광역 인프라 구축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전반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상공업계는 행정 경계로 인한 규제 차이와 절차 중복으로 기업 경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통합 논의가 전북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가 더 큰 시장 단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행정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인식도 함께 담겼다.

상공회의소는 향후 과제로 사회적 합의를 꼽았다. 정부와 정치권,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합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공업계 역시 책임 있는 자세로 통합 논의와 실행 과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은 “완주·전주 통합이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결단이 지역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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