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스타트업으로 사업 시작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연구 개발 세계 시장 및 온라인 시장 도전
“전 국민의 탈모 걱정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전북에서 두피 케어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탈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북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제품을 개발한 클라딕스주식회사의 박춘선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클라딕스는 두피 환경 개선을 통한 탈모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수정 원적외선 기술과 천연 발효성분을 결합한 두피 관리 장치와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북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제품 개발을 진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회사를 이끄는 박 대표는 공직에서 35년간 근무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시니어 스타트업 창업자다. 그는 진안군청에서 근무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오던 중 생활 속 문제 해결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17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다 기술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서 가위를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모발 관리에 대한 중요함이 느껴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라딕스가 개발한 제품의 핵심은 두피 복합관리 시스템이다. 자수정을 활용한 원적외선 방사 장치와 약용 식물 발효 성분을 결합해 두피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발효물, 펩타이드 등을 활용한 샴푸와 토닉, 앰플 등 홈케어 제품도 함께 개발했다.
박 대표는 “기존 탈모제품은 대부분 토닉이나 샴푸 중심이지만 우리는 두피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자수정 장치와 발효성분 제품을 함께 활용하면 두피 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북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대학 연구진과 함께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있으며, 일부 연구자들도 직접 사용사례를 통해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체험관 운영을 통해 약 200명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하며 제품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클라딕스는 미국 등과 제품 테스트 공급 및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판매망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체험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판매 방식을 온라인 판매 등으로 확대하고, 선물용 제품과 홈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이 기술로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며 “누구나 머리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에서도 충분히 혁신적인 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전북에서 시작한 기술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도록 계속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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