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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으로 뭉쳐야” vs “공천 다시하라”...이원택 개소식 앞 엇갈린 함성

정청래 방문에 선거사무소 안팎 긴장 고조
김관영·임정엽 무소속 연대설 속 갈등 수면 위로

1일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열린 이원택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인파가 몰린 가운데 이곳을 방문한 정청래 당 대표가 힙겹게 입장하고 있다. /이준서 기자

1일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방문과 동시에 정 대표의 사당화를 비판하는 집회가 열려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이 후보의 백제대로변 선거사무소 맞은편에서는 ‘정청래사당화저지범도민대책위원회’ 주관 집회가 진행됐다. 

100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정 대표와 이 후보를 겨냥해 공천 과정과 당 운영을 비판했다. 

전북도지사 경선과 마찬가지로 전남·광주통합시장 경선 과정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현장에는 전남·광주지역 단체 관계자들도 일부 목격됐다.

특히 정 대표가 행사장에 도착해 입장하는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정 대표의 사퇴를 외치며 진입을 막으려는 듯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경찰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동선을 확보하며 큰 충돌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현장 분위기는 한동안 팽팽한 긴장 상태가 이어졌다.

1일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백제대로 인근에서 정청래사당화저지범도민대책위원회 주관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준서 기자

집회 참가자들은 ‘정청래는 사죄하라’, ‘전북도민이 들러리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이들은 김관영 지사의 ‘대리비 지급 논란’과 이원택 후보의 ‘제3자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 후보를 향해 “수사 결과를 조속히 공개하라”며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당대표가 공천을 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또 다른 참석자는 “동학농민혁명 당시처럼 전북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이 후보 지지층으로 보이는 한 참석자는 “택도 없는 소리다. 정 대표가 유임해 전북이 도와야 한다”며 지지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관영 지사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더해, 전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임정엽 전 완주군수와의 무소속 연대설까지 제기되면서 민주당 경선 갈등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개소식장 밖에서 벌어진 대치 역시 공천 후폭풍과 무소속 변수로 요동치는 전북 지방선거의 단면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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