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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76주년 축사] 우원식 전반기 국회의장 “전북 역사와 함께 걸어온 언론, 미래 공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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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대한민국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전북일보 창간 7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광복 이후 혼란과 격변의 시기였던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한 그 해에 창간해 지역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전북일보의 뜻깊은 발자취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서창훈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랜 시간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으로 함께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북일보는 지난 76년 동안 지역의 삶과 민심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하며 전북의 역사와 함께해 왔습니다. 전쟁과 산업화, 민주화와 지방자치의 시대를 지나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냈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공론장을 지켜왔습니다.

특히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전북의 가능성과 가치를 널리 알려온 점은 매우 뜻깊은 역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늘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있는지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12·3 불법계엄 사태를 겪으며 우리는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동시에 민주주의는 제도와 절차를 넘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지역의 삶과 미래를 지켜낼 때 비로소 더 단단해질 수 있다는 점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역균형발전은 단순한 지역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한 핵심 국가 과제입니다.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삶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헌법과 제도를 통해 지역이 더 큰 권한과 기회를 갖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비록 이번 개헌 논의는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가치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운영 원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전북일보 역시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이 중요한 과제에 함께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전북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산업, AI 기반 미래산업, 첨단 모빌리티와 농생명 산업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는 전북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회 역시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미래산업 기반 구축, 그리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습니다.

전북일보가 앞으로도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희망을 연결하고, 전북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든든한 정론지로 더욱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전북일보 창간 7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전북일보의 무궁한 발전과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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