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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완주군의회 의장, 성중기·유이수 양자 대결

22일 원내 조율 합의 도출 촉각…새 의장, ‘갈등 봉합·협치·견제’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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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의원, 전북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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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수 의원. 전북일보 자료사진

오는 7월 6일 공식 개원을 앞둔 제10대 완주군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전반기 의장 후보로 용진읍을 기반으로 한 성중기 당선인과 소양면을 기반으로 한 유이수 당선인이 거론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9대 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존재감을 키운 재선 의원으로, 의장직에 대한 의지가 강해 당내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그동안 내부 협의를 통해 의장 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식으로 원 구성을 진행해 왔지만, 현재까지 양측 모두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22일 당내 당선인 모임에서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8명 민주당 당선인들의 표심 향배와 더불어, 지역 구도를 조율하는 안호영 지역위원장의 의중에 따라 원 구성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만약 당내 내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본회의장에서 경선이 치러질 경우 상황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11명 의원중 조국혁신당 소속 윤여연·이효진 의원과 무소속 임귀현 의원 등 3명이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10대 완주군의회는 민주당 8석, 조국혁신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되면서 과거보다 다양한 정치 세력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10대 전반기 의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지역정치권은 보고 있다. 신임 의장은 무엇보다 의장 선거 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당내 갈등과 선거 후유증을 봉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완주군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한 조국혁신당과의 협치 체계를 구축하고, 상임위원회 배분과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내야 한다.

여기에 재선에 성공한 유희태 군수의 집행부와도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군정의 연속성을 존중하면서도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주요 정책 검증 과정에서는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원 구성은 단순히 의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아니라 10대 완주군의회가 협치와 균형의 정치를 실현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출발점”이라며 “민주당 내부 조율 능력과 새 의장의 리더십이 향후 의회 운영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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