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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미래포럼 “모처럼 만에 생기 도는 고향 전북발전에 힘 보탤 것”

재경 전북출신 기업인들의 모임인 JB미래포럼(회장 이연택)은 지난 26∼27일 1박 2일 일정으로 정읍과 남원에서 워크샵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연택 회장을 비롯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과 류균 극동대 석좌교수, 조성용 이성당 대표, 유인수 인스코비 회장, 염종록 대경푸드빌 대표, 은동신 EGA회장, 장기철 재경 도민회 상임부회장, 유성민 에코에너지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26일 정읍에서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강사로 초빙돼 전북도가 새만금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방위산업의 진행경과와 추진방향 등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워크샵과 함께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정읍 지역 문화유적지 탐방 행사도 병행됐다. 이어 정읍시의 발전을 기원하며 자체 기금으로 마련한 5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정읍시에 전달했다. 이틀 째인 27일에는 남원시를 방문, 포럼 회원인 유성민 에코에너지원 대표가 운영하는 남원 공장에서 우드펠릿 생산공정을 둘러봤으며, 김병종 미술관에 이어 남원 광한루 일원에 펼쳐지는 제93회 춘향제에도 참석해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연택 회장은 "최근 들어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 교육감과 대학 총장 등 기관·단체장들의 움직임이 그 어느때 보다 활발해 고향 전북에 생기가 도는 느낌”이라며 “JB미래포럼도 고향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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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3.05.28 17:59

육군부사관학교, 신임 하사 391명 임관식 거행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육군의 전투력을 주도할 신임 하사 391명(남군 281명, 여군 110명)이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26일 임관자 가족 및 친지, 주요 내·외빈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교육사령관(중장 이규준) 주관 23-1기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육군 의장대와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포상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사령관 축사, 임관자 대표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관한 391명의 신임 부사관들은 각각 12주(군 가산복무 과정)과 10주(현역 과정)간 강도 높은 훈련 과정을 거쳐 군사기술을 배우고 사격·유격훈련·각개전투·분대전투 등을 거쳐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소부대 전투 지휘자로 거듭났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1966년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탁월한 전투 능력과 용감한 행동으로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부사관 전투 영웅 이종세 예비역 육군 상사가 참석해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계급장을 달아주며 의미를 더했다. 또 군 간부를 꿈꾸는 군사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교내에 익산시 홍보 및 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등 민·관·군 협력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규준 육군교육사령관은 “여러분은 육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자 소부대 전투 전문가”라며 “국가와 국민, 군과 전우를 먼저 생각하며 헌신하는 참 군인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 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남다정(20·여)·장재영(20·남) 하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육군참모총장상은 박성훈(20·남)·박민성(22·남) 하사가, 교육사령관상은 배준서(21·남)·백효빈(21·남) 하사가 각각 수상했다. 또 수상자 외에 독립·참전유공자 후손, 대(代)를 이은 군 복무, 쌍둥이 자매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하사들이 있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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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3.05.26 14:18

'사랑의 희망열차’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전문이동봉사활동 '사랑의 희망열차'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25일 완산야호청소년센터와 원불교 화산교당을 찾아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문화공연, 건강 돌봄까지 제공하는 ‘515회 사랑의 희망열차’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는 중화산1동에서 활동하는 봉사자 70여 명이 동참했으며, 다양한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전문봉사단인 △나눔서금요법봉사단(서금요법) △온새미로봉사단(발마사지) △로사헤어미용봉사단(이미용)이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고 행복한밥상 푸드봉사단(회장 안영순)은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최이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시기 도시락과 밑반찬 나눔으로 봉사활동을 대체해왔는데, 모처럼 많은 어르신을 직접 뵙고 대면으로 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따뜻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유은례 시 중화산1동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사람들
  • 김태경
  • 2023.05.25 17:27

"헌혈이 가장 쉬운 선행입니다" 전북 최초 600회 헌혈자 유진성 씨

“실천할 수 있는 선행 중 가장 쉬운 선행이 헌혈이라고 생각해요. 헌혈이라는 작은 선행이 더 큰 선행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5일 전북 최초로 헌혈 6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유진성(47) 씨가 헌혈을 대하는 태도다. 유 씨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93년 첫 헌혈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꾸준히 헌혈과 헌혈 봉사활동을 하며 생명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그는 사춘기 시절 문득 선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첫 헌혈을 했다고 한다. 유 씨는 “헌혈에 대해 무지했던 고등학교 1학년, 헌혈 버스가 학교에 와서 착한 일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헌혈을 시작했다”며 “이후 등하굣길에 헌혈의 집이 있어 오가며 자연스럽게 몇 번 헌혈을 했고, 그렇게 헌혈은 어느새 생활의 일부가 돼 있었다”고 설명한다. 유 씨 생활 속에 헌혈이 항상 함께 있다 보니 아들 유승완 군(16)도 헌혈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헌혈 가능 연령인 만 16세가 되는 생일날만을 기다렸다고 한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로 유 씨는 자신의 600회 헌혈과 아들 유 군의 첫 헌혈을 함께 할 수 있었다. 그는 “원래 헌혈 날짜를 미리 계획하는 편인데 원래 600회 헌혈은 아들 생일전이었다”며 “그러다 코로나에 걸리면서 두 달간 헌혈을 하지 못하게 됐고, 운명처럼 아들의 첫 헌혈과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북 최초로 600회 헌혈을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소감을 묻자 그는 “이미 헌혈은 일상 그 자체기에 몇 번을 했는지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 씨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작은 선행이 누군가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면서 도민들의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완주 출신인 유진성 씨는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현재는 21년째 코웨이 서비스매니저로 종사 중이다.

  • 사람들
  • 송은현
  • 2023.05.25 17:07

군산교육지원청, 청렴계약 우수기관 선정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2022년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S2B는 행정안전부가 지정 및 고시한 교육기관 전용 전자조달시스템으로,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이를 통해 매년 청렴계약 증대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및 단위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평균 조달실적, 교육지원청 조달실적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구매건수 약 9200건, 구매금액 약 130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로써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군산교육지원청은 TF팀을 구성해 극심한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또한, 관내 학교의 예산 집행 시 대형 온라인 쇼핑몰 이용을 자제하고 S2B를 통한 군산 지역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하는 정책을 펼쳤다. 박경희 교육장은 “2년 연속 청렴계약 우수기관 수상은 소속 교직원들의 높은 청렴의식과 적극행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군산 교육 실현뿐만 아니라 지역업체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5.25 15:48

임만규 현대차 전주공장장, 마약범죄 예방 ‘NO EXIT’ 릴레이 참여

최근 우리 사회에서 기승을 떨치고 있는 마약 범죄 예방과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북지역 각계각층 참여 속에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이 25일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임 공장장은 “육체는 물론 인간의 영혼까지 파괴하는 마약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도 적극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5천여 명의 직원은 물론 수만 명에 달하는 부품협력사 직원 및 가족들까지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임 공장장은 마약범죄 예방 ‘No Exit’ 캠페인 다음 주자로 완주산단진흥회 김용현 회장과 KCC 전주공장 김태근 공장장을 지명했다. 한편,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4일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이 전북지역 첫 주자로 나서면서 각급 경찰서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필두로 전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등 교육계로 참여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며, 지난 22일 박성태 원광대 총장으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은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이 현대자동차 임만규 공장장을 지명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3.05.25 14:26

조영자 무주군 지역재생팀장, 한국도시재생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무주군 농촌활력과 조영자 지역재생팀장이 최근 ‘한국도시재생학회 2023년 춘계 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전북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조영자 팀장은 ‘지방 소도시 공간계획의 유형에 따른 생활권계획 비교 연구, 군 단위 계획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논문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 논문은 인구 10만이하의 소도지지역에서 군 기본계획, 도시재생전략계획, 농촌공간전략계획 등 공간계획의 생활권계획을 연구하는 논문으로 무주군에서 수립한 공간계획을 중심으로 연구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논문은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했던 전북대학교 김현숙 교수의 지도로 ‘지방소도시인 무주군을 대상으로 공간계획에서 수립한 생활권 방법 및 내용’에 대한 검토와 해석을 거쳐 문제점과 개선을 제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2021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해 무주읍, 설천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무주읍, 무풍면에서 도시재생인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여 농촌공간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생활권계획에 따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런 일련의 사업으로 농촌 지역주민들에 다양한 문화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주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있는 것. 한편 지난 2015년 2월 대학교수, 연구원, 실무자 등을 중심으로 설립된 한국도시재생학회는 인구감소시대에 도시쇠퇴의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지향적 도시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2023년 춘계 종합학술대회를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3.05.24 15:57

전북 민주평통, 전북여성 통일어울 한마당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홍종식)는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북여성 통일어울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수미 전북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홍종식 전북부의장, 정운천 국회의원 배우자 최경선 씨, 서거석 전북교육감 배우자 유광수 씨 등 전북지역 여성자문위원과 전북여성단체장 및 회원, 국민운동단체 여성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여성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 여성단체와 국민운동단체 여성회원들의 연대를 통해 소통과 화합 교류로 여성 통일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여성주도로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신수미 전북여성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홍종식 전북부의장의 격려사, 여성평화헌장 낭독, 통일 골든벨, 가래떡 퍼포먼스 ‘통일로 잇다’, 평화통일 대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남남갈등을 극복하며 동서를 잇고, 분단된 남북을 이어 하나된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진행된‘가래떡 퍼포먼스’는 서로가 한마음 한뜻으로 가래떡을 이어가면서 전북 여성들의 결속의 의지를 보여주며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냈다. 홍종식 전북부의장은“전북지역 여성들의 통일 에너지를 모아내고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수미 전북여성위원장은 “앞으로 통일 문제만큼은 지역과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며 “평화가 답이기에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꿈으로 꾸는 평화 통일이 이뤄지는 세상이 아닌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를 위해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05.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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