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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장진영·홍선미 교수, 5·18조사위 표창 수상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마음학인문학연구소장 장진영 교수와 미술치료학과 홍선미 교수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5·18조사위)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마음인문학연구소는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을 위한 계엄군 증언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휴(休)’를 모티브로 명상 및 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제주, 울산, 춘천에서 3차례에 걸쳐 진행했고, 올해는 ‘함께 가는 길’을 주제로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마음치유센터와 협력해 추가 상담을 실시했다. 5·18조사위는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원광대를 방문, 그동안 적극적인 노력을 해 온 원광대와 원불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계엄군 대상 프로그램을 총괄한 장진영 교수와 트라우마 치유 및 심리 상담에 헌신한 홍선미 교수에게 각각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지원 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2020년부터는 인문한국플러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육·사회복지·교정 기관 등에서 인성 교육과 마음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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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3.05.21 16:29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꿈 그린(Green) 우리’ 행사 성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는 지난 19일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어린이재단의 그린노블(Green Noble)클럽 후원자와 초록우산 아이리더 아동들이 함께하는 2023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 ‘꿈 그린(Green) 우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성주 국회의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홍렬 홍보대사, 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 이인호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10년부터 전개된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이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숨겨진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인재 양성사업이다. 올해는 학업, 예체능, 자율 분야에 38명의 초록우산 아이리더가 선발돼 약 3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지원받고 있다.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이리더 아동 외에도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개인 고액후원자 네트워크를 말하며 전북은 28명의 후원자가 동참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상훈 (주)지오컴퍼니 대표, 박미희 2대째 순창순대국밥 대표가 신규 그린노블클럽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각자 매년 2000만 원씩 5년간 총 1억 원을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와 꿈을 응원하고자 지원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전라북도 아동복지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후원자와 유관기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아동복지유공자 시상식도 진행됐다. 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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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승현
  • 2023.05.21 15:21

‘로봇·태양광·풍력’ 설비에 대한 과세 신설 요구…지방정부 자주재원 확충 위해

지방정부의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로봇 및 태양광·풍력 설비 등 새로운 재산에 대한 과세가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안됐다. 이는 한국지방세연구원이 19일 한국지방세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한국지방세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지방세제 발전방안’ 주제의 춘계 공동학술대회에서 제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지방의 생산인구 유출 가속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지방시대의 지방세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지방세연구원 박상수 지방재정연구실장은 이날 발제에서 지방정부의 재정자주도 제고 방안으로 △지방세 신세원 발굴과 △국세의 재원조정을 통한 자주재원 확충을 제시했다. 그는 지방세 신세원 발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 지역자원시설세의 확대 △ 로봇 및 태양광·풍력 설비 등 새로운 재산에 대한 과세 신설 △ 지방정부가 부과·징수업무를 수행하는 부담금의 지방세 전환을 제안했다. 이어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인해 지방재정 악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세의 재원 조정을 통한 자주재원 확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세로의 전환을 검토할 수 있는 재원으로 △ 농어촌특별세 △주세 및 개별소비세 담배분을 꼽으면서 지방세 성격을 갖고 지방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세목의 이양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지방세연구원 강성조 원장은 “지역을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방정부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중앙정부는 과감한 규제완화, 권한과 사무, 세제, 재정을 획기적으로 이양해 지방의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 바로 지방시대의 핵심”이라 강조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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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3.05.19 17:43

한국외식산업중앙회 정명례 완산구지부장 “음식창의도시 전주 걸맞은 음식·외식문화 앞장”

“음식창의도시 전주에 걸맞은 외식과 음식 문화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7년째 한국외식산업중앙회 전주 완산구지부를 이끌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명례(54) 지부장의 각오다. 30년간 요식업에 종사해왔지만 외식산업 단체의 수장이 돼 5400여 회원을 돕고 관리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다. 정 지부장은 “2017년 취임 이후 개인사업체 이익은 사실상 포기하고 회원들 권익증진과 전주의 음식문화 발전에 몰두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속 생존, 전주 한식문화 저변화, 해외 음식 교류 등 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라고 책임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요식업 허가·창업·대출 등 처음 도전하는 분들부터 폐업 후 재도전 하는 이들까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1대1 컨설팅을 해주고, 노무관리, 근로계약, 정부 정책자금 사업지원 등 개인이 취약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코로나19 3년간 요식업 소상공인들 존폐기로에서 정말 힘들었는데 고객응대서비스 교육, 위생 강화·시설보수 지원, 거리 캠페인 등을 함께하며 버텨냈다”고 했다. 외식산업중앙회 완산구지부는 일반시민을 위한 봉사와 대외활동도 활발하다. 올 상반기에는 전주시에 소외계층을 위한 격려금 1050만원을 기부했다. 모범음식점은 수도요금 30%를 감면받는데 이를 모아 환원한 것이다. 매년 독거 어르신 식사 대접, 김장김치 나눔, 쌀 100포 지원, 외식업 종사자 자녀 장학금 지원 등도 펼치고 있다. 최근 가장 보람있던 성과로는 미국 시애틀 의회와 고교·대학교를 대상으로 전주 전통음식을 선보이고, 미국 워싱턴주지사 전북 방문을 이끌어낸 것을 꼽았다. 정 지부장은 "지난해 9월 갑기회관을 운영하는 비빔밥 명인 등과 자체적으로 방문 진행한 미국 음식문화 교류회에서 상원, 하원의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전북과 음식, 제조분야 무역교류까지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전북 전주의 음식이 세계에서 통하고 이를 통해 주목받게 돼 뿌듯했다"고 했다. 20일까지 이어지는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식당업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위생 교육을 특별히 진행한 것도 언급했다. 그러나 그 가치에 비해 지역 내 음식문화 연구나 외식산업 발전개선 활동이 미미해 아쉽다고 밝힌 그는 "민간에서 주도하는 만큼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전주에 1만2500여개 식당이 있는데 관리부터 계발지원까지 통합하는 전담행정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3.05.18 17:09

군산대, 특수목적선 친환경·지능형 부품 개발 지원

국립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3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인 ‘특수목적선 친환경·지능형 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북지역 중소형 및 특수선박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연간 총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해상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중립 확산 정책을 위한 특수목적선의 친환경·지능형 부품 개발에 요구되는 기술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소재, 자율운항기술, 인공지능기술, 빅데이터기술, 센서기술, 소형모듈원자로(SMR)기술 등이 융합된 제품 분야에 군산대의 다양한 전문연구인력의 맞춤형 기술지원이 이뤄질 전망된다. 또한, 군산대 ICT융합조선해양연구원을 주축으로 군산대 고등기술융합연구원이 협력해 특수목적선박과 연관된 시제품 제작, 특허 지원, 성능검증 및 기술교류회 등의 사업과 조선해양분야 전문인력양성을 통한 고용창출도 진행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정한구 교수(조선해양공학과)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과 함께 이번 기술지원 사업을 계기로 전북의 조선해양산업이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특수목적선박 중심의 친환경·지능형 부품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조선분야의 전문인력양성 및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3.05.18 16:56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1학기 9강 민경중 한국외대 초빙교수

"발전·혁신을 원한다면 미래 산업을 봐야 합니다. 세상의 변화를 인지하고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1학기 9강이 지난 16일 오후 7시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민경중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챗GPT! 미래 세상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챗GPT, CES(세계가전전시회) 등 미래 산업에 대해 강연했다. 민 교수는 "어릴 적 집에 RCA 회사의 텔레비전이 있었다. 이전에는 엄청난 회사였지만 점점 상표권 파는 회사로 전락하면서 CES에서는 다른 기업에 밀려 10평도 안 되는 공간에서 전시하고 있었다. 끊임없는 발전·혁신이 중요한 이유를 확인한 셈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발전·혁신을 위해서는 과거·현재의 산업이 아닌 미래 산업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를 다룬 영화를 통해 미래 산업을 접하는 것도 좋지만 전 세계 최초로 미래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CES에 가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조언했다. CES는 매년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이다. 일반 가전 제품부터 첨단 가전 제품까지 미래 산업의 핵심이 모이는 곳이다. 민 교수는 "CES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지역, 대학이다. 대기업은 개발한 것을 뽐내고 중소기업은 당장 팔 것을 선보이고 스타트업은 미래에 대한 꿈을 이야기한다"며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CES에 가야 한다. 그곳에 혁신과 미래에 대한 답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기업이 몸집을 키우려면 CES가 강조하는 키워드에 주목하고 그들이 선보이는 제품에 집중하면 된다는 의미다. 그것이 곧 미래 산업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산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강연 내내 기업의 발전·혁신을 강조한 민 교수는 "기업이 가진 브랜드가 아무리 좋아도 내부에서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그는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방송영상 석사, 제주대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CBS 보도국장·이사, CBS 제주방송·마케팅본부 본부장,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05.17 17:06

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 합격자 7명 추가 배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이 2023년 상반기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7명의 기능장을 추가 배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합격자 발표 결과 이 회사는 상용엔진2부 최현록 씨와 트럭부 정우희 씨가 가스 기능장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용접, 배관, 위험물 등 4개 부문에서 기능장을 배출했다. 특히 최현록 씨는 앞서 취득한 용접과 배관, 에너지, 주조, 제강 부문에 이어 가스 기능장을 추가함으로써 6관왕에 올랐으며, 버스의장부 심재철 씨는 에너지와 배관에 이어 용접 기능장을 추가해 3관왕에 올랐다. 트럭의장부 정우희 씨와 상용파이롯트팀 오종묵 씨, 상용시작팀 박현택 씨, 상용설비관리부 신택수 씨, 상용엔진1부 김지성 씨 등 5명은 첫 기능장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1년 기능장 5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3년 간 총 270명의 기능장 합격자(중복합격자 포함)를 배출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여가시간을 회사 차원에서 자기계발로 적극 유도하고, 기능장 합격자에 대해 포상 등 동기부여와 사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한 것 등이 기능장 요람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기능장 수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주력 생산품목인 중대형 상용차 품질 등 제품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3.05.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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