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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농협전주유통센터 은희완대표

경기침체로 유통업계가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 2003년, 농협전주유통센터는 개점 4주년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식자재유통과 급식사업 등 신규사업진출로 도매사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고품질 최저가 마케팅을 통한 하나로클럽 매출도 늘었다. 영업적인 부문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문화강좌를 개설하고 각종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밀착형 마케팅으로 농협유통센터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도 바꿔놓았다. 1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은희완대표(58). 30여년동안 농협신용사업을 맡아오다 지난해초 유통분야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그는 풍성한 아이디어와 강한 추진력으로 농협전주유통센터를 전국에서 주목받는 곳으로 만들어놓았다.-농협전주유통센터 대표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취임당시 무엇보다 도내 농산물 판매확대에 주력할 방침이었습니다. 농협유통센터 설립취지이기도 한 부분이니까요. 일년동안 타지역 대형유통센터를 비롯한 거래처발굴을 위해 노력했고 상당부분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도매사업이 전년대비 120%성장했습니다.지역밀착형 마케팅과 고객서비스 향상도 신경썼는데 고객들로부터 많은 변화를 느낀다고 평가받습니다. 또 직원들 사기앙양을 위한 근로환경도 개선됐습니다.-지난해 식자재전문매장을 마련하고 급식위탁사업에 진출하는 등 신규사업개척에 적극적이셨습니다. 성과를 정리해본다면.식자재전문매장을 오픈하고 단체급식위탁사업에 진출한 것도 모두 도내 농산물 판로확보 차원이었습니다. 식자재전문매장 덕분에 요식업소를 중심으로한 신규고객발굴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 매장에서만 50억상당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200억이상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급식사업은 현재 원광대학교를 비롯, 백제예술대와 익산제일중고등학교 등 3개학교를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위탁급식소를 10여곳이상 확대할 계획으로 적극 준비하고 있습니다.-올해 전주지역 유통환경에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협유통센터 대응전략은 무엇인지요. 농협유통센터는 1차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식품전문매장입니다. 이 특성을 살려 차별화할 생각입니다. 산지에서부터 우수농산물 확보에 주력하고, 농약 및 세균검사 원산지표시 유효기간검사 등 각종 품질관리기능을 강화하고 매장 위생 및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쓸 계획입니다.쇼핑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30여억원을 투입, 매장내 인테리어를 단장하고 주차장 조경 및 편의시설도 확충할 방침입니다. 또 시내권에 직영점개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리적여건상 소매사업에 한계가 있습니다. 주거밀집지역으로 진출, 전주시민에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04.01.09 23:02

도내 무역업체 '부익부 빈익빈'

도내 무역업체가 영세, 경쟁력이 취약해 규모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김연식)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수출이 11월까지 25억1천8백59만달러로 연간 목표를 달성한데다 지난달 수출을 포함하면 30억달러에 육박,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1백만달러 이상 수출업체는 도내 무역업체 1천26개사중 1백68개사 11.6%에 머무르고 있다.또 50만∼1백만달러 수출업체가 70개사 6.8%이고 전체의 64.2%인 6백59개사는 50만불 미만에 불과하며 아예 수출실적이 없는 업체도 1백29개사 12.6%에 이르고 있다.더욱이 1억달러 이상 수출업체 3개사가 수출실적의 36.6%, 5천만∼1억달러 수출업체 5개사가 16.9%, 1천만∼5천만달러 수출업체 25개사가 23.1%를 점유하고 있어 이들 5천만달러 이상 수출업체 33개사가 전체 수출실적의 76.6%를 차지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다.이는 수출 품목중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이 수출실적의 36.2%를 차지하고 합성수지 인조섬유 정밀화학원료 반도체 종이제품 귀금속장식품 등 상위 10대 품목이 전체의 77.2%를 점유하는 등 수출품목이 한정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도내 무역업체가 영세해 자체적으로 수출 판로를 확보하기 어려운데다 소량 수출 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무역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도내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수출 활성화가 큰 원인”이라면서 "무역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백기곤
  • 2004.01.08 23:02

건설공사 설계변경 요건 강화

전북도가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설계변경이 까다롭게 바뀐다.전북도는 각종 공사의 설계변경 과정에 비리와 부조리가 끼어들 우려가 높다는 일부의 지적에 따라 올부터 설계변경업무 운영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도가 마련한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는 건설기술관리법상 총공사비가 1백억원 이상인 공사의 기본적 계획 또는 공법이 변경되는 공사에 한해 지방건설기술심의위의 심의를 받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1회 3억원 이상 증·감이 발생하는 경우와 △도로 하천 등 노선을 1백m이상 변경하는 경우 △구조·형식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심의를 거친다.또 건설관련 5개 과의 기술직 담당(5급)으로 '설계변경 타당성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해당 과장이 위원장을 맡아 설계변경으로 인한 변경 총공사비의 증·감액이 3억원 미만인 공사와 단일공종의 공사비 2천만원 이상의 증·감이 있는 변경에 대해 심사를 벌이기로 했다.전북도는 이와함께 실시설계 용역단계에서부터 충실을 기하고 설계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그 사유와 원인을 규명, 관련법에 의한 행정처벌 강화 및 감독·검수 공무원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관련법에 따른 물가변동에 의한 계약금액 조정은 설계변경 범주에서 제외된다.

  • 산업·기업
  • 이성원
  • 2004.01.08 23:02

[전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고창 복분자주

고창지역 농특산품의 무게중심이 복분자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1990년대 초반 고창 수박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여름철 농산물 시장을 누비고 다녔다. 하지만 이젠 수박이 과채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졌고, 더욱이 연작현상이 번지면서 작황마저 바닥권을 기고 있다.이같은 상황서 수박을 제치고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작목이 복분자이다. 복분자는 주로 주류 생산에 투입되면서 지난해 조수익이 4백억원으로 잠정 추산되면서, 수박이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당시 시장규모를 넘보고 있다. 복분자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팽창을 거듭하고 있다. 복분자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점인 1998년 당시 고창지역 열매 생산량은 90톤 정도. 이후 1999년 1백10톤, 2000년 1백40톤, 2002년 3백20톤, 2003년엔 6백톤으로 생산량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올해 생산량은 재배면적 추이를 기초로 산출할 경우 1천3백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생산량을 복분자주 원료로 투입해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 창출금액은 무려 6백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복분자주가 전국 무대에서 명성을 얻은 시점은 1998년. 당시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판문점을 통해 소 2천마리를 몰고 방북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복분자주를 선물로 건넸다. 이후 2000년 한국전통식품 세계화를 위한 품평회에서 복분자주가 대통령상에 선정되었고, 2000년 서울에서 열린 아셈회의 25개국 정상회의에서 건배주로 채택되면서 복분자주 인기는 상한가 행진을 시작했다.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아셈 건배주라는 영예를 얻은 복분자주는 1995년부터 고창에서 생산 판매된 '선운산복분자주'. 현재 고창에는 선운산복분자주를 생산하는 '선운산특산주흥진'을 포함해 복분자주 생산공장 5곳이 제각기 다른 상표를 붙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창지역 복분자주 생산업체는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공장마다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주문이 이어지면서 복분자 열매가 익는 6월이면 물량 쟁탈전이 벌어진다.복분자주의 주요 유통망은 국내 주요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최근엔 시장 다각화를 위해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선운산복분자의 경우 이미 일본 수출길이 개척되었고 미국과 캐나다 수출도 계약이 마무리 되었다.복분자주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은 이유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강장제 효과. 고창군은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지난해 일련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 결과 고창지역서 생산된 복분자가 성기능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항산화·항헬리코박터 기작에 관여한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군은 이들 연구용역을 기초로 고창복분자에 대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특히 고창복분자주에 대한 지리적표시제가 지난해 11월 확정, 타지역과 차별화된 제품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되었다.

  • 산업·기업
  • 김경모
  • 2004.01.07 23:02

상황버섯 고소득 작물로 부상

밀려드는 외국산 농산물로 농촌주민들이 마땅한 소득작물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황버섯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전주시 근교인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에서 3백평규모의 비닐 하우스에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이용남씨(52·대한농업개발 대표).이씨는 부인과 단둘이서 상황버섯 재배로 연간 2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려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부산에서 원래 무역업을 했던 이씨가 상황버섯을 재배하게 된 것은 부인때문이었다.동갑내기 아내가 지난 93년 직장암으로 시한부 인생판정을 받았으나 상황버섯을 구입, 달여 먹인뒤 암세포가 감쪽같이 사라져 완치판정을 받은 게 계기가 됐다.이씨는 자연산이 드물어 당시만 해도 ㎏당 1천만∼2천만원 하던 상황버섯을 인공재배만 하면 노다지를 캘 수 있다는 확신아래 부산 금정구 선동에 작은 비닐하우스를 짓고 자료 수집에 들어가는 한편 대학 등에 자문하기를 4년여.마침내 지난 97년 뽕나무 톱밥에서 상황버섯 종균을 배양하는데 성공, 98년 완주로 옮겨 타닌성분이 많은 참나무를 이용해 본격적인 재배에 나섰다.당시 상황버섯이 임상실험결과 항암효과가 탁월하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면서 재배 상황버섯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는 것.요즘은 ㎏당 가격이 1백만원대로 내렸지만 그때만 해도 3백만∼4백만원에 달했다고 이씨는 기억한다.이씨는 "의약품으로 분류됐던 상황버섯이 지난해 3월부터 식품으로 풀려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소개한다.또 "참나무 종목의 양분이 다할때까지 상황 버섯을 계속 딸 수 가 있어 원가가 크게 들지 않고 재배가 까다롭지 않아 땅과 1천만원정도 있는 농가에 소득작물로 권장할 만 하다”고 강조한다.한편 이씨는 요즘 재배희망자들을 위해 종목도 팔고 기술지도도 해준다. 문의 (063) 244-3277, 011659-5544

  • 산업·기업
  • 전북일보
  • 2004.01.07 23:02

공공공사 수주 건설사 4곳중 1곳꼴

도내 일반건설업체가 4개사중 1개사 이상은 지난해 공공공사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신규 공사물량 감소와 더불어 최저가낙찰제 등의 확대 시행으로 도내 업체들의 수주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5일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건설 활황에 힘입어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사상 최대치인 96조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됐다.이같은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도내 건설업체 678개사중(회원사 305개사, 비회원사 373개사) 27.7%에 달하는 188개사는 작년 공공공사 수주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중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비회원사 373개사의 37.5%인 140개사의 수주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회원사 305개사중 15.7%인 48개사만 공사 수주에 실패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이처럼 공사를 수주하지 못한 업체가 많은 것은 최근 업체가 난립한 가운데 시공실적이 없으면 3억원 이하의 공공공사에만 응찰할 수 있는가 하면 실적을 보유한 업체도 '운(運)'이 없이는 수주할 수 없는 현행 입찰제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올해는 장기계속공사를 제외한 신규공사 물량이 작년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도내 업체들의 수주난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정부가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를 확대 시행하는 등 2006년부터 일정금액 이상의 모든 공사에 최저가낙찰제와 시공실적을 적용키로 해 향후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설자리는 갈수록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실적제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건설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며 "공사수주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공실적 및 기술력을 착실하게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4.01.06 23:02

주공 주거환경개선사업 '눈에 띄네'

주택공사가 군산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주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중인 군산동흥남 및 삼학지구를 지난해 11월 잇따라 착공한데 이어 12월말 군산창성지구에 대한 사업승인을 받아 오는 2월부터 택지매수에 나설 계획이다.이와함께 군산시가 구암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착수해줄 것을 요청해와 현재 사업성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익산 옴솟골지구도 올해 사업승인을 목표로 사업성 등 기초조사에 나설 방침이다.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매입해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자치단체가 주공과 협약을 통해 사업시행을 위탁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국가에서 일부 보조하고 있다.주공은 군산동흥남지구의 공공분양 318세대와 삼학지구의 국민임대 315세대를 각각 오는 9월과 10월께 분양하고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2007년까지 국민임대 595세대를 건립하는 군산창성지구는 올 11월까지 택지를 매입한뒤 내년 3월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주공이 이처럼 군산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것은 군산시의 적극적인 요청과 협조에 힘입은 것으로, 사업승인이후 찬반논란으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전주 인후농원지구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주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주 인후농원지구도 올해 안에 보상에 착수해 내년중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밖에 김제 검산지구 등 도내 시·군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4.01.05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