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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30일 상습적으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 군(17)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군은 지난 9일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현금 5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 9월 14일부터 최근까지 새벽 시간대 아파트를 돌며 모두 9차례에 걸쳐 4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0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모 호텔에서 자해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현 전 수석은 호텔방에서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현 전 수석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고 119구급대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
정읍경찰서는 29일 도로 포장공사에 대한 오해에서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이모 씨(7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8일 오후 7시 40분께 정읍시 북면 한 마을에서 박모 씨(56)의 가슴과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전 8시 2분께 남원시 대산면 노산마을 앞 옥률천에서 마을 주민 주모 씨(55)가 전모 씨(51)가 쏜 산탄 엽총에 맞았다. 이 사고로 주 씨가 대퇴부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전 씨는 정식으로 경찰서에서 엽총을 출고한 뒤 하천에서 물오리를 잡다 강 건너에서 운동하던 주 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해당 지역이 사격 금지 지역은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전 씨가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원한 관계에 있는 전주시내 두 폭력조직 간 집단 난투극 사건과 관련, 경찰이 관련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김현익)는 29일, 새벽시간 대 전주시내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이모 씨(32) 등 전주 W파 소속 조직원 4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지난 28일 이 씨 등 4명을 긴급체포했으며, 이들의 범죄혐의가 중하다고 보고 29일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전주 W파와 O파 소속 조직원 20여 명은 지난 17일 새벽 5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 모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각자 각목과 야구방망이(알루미늄 배트) 등을 들고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O파 소속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으며, O파 조직원들이 타고 온 차량 3대의 창문이 깨지기도 했다.경찰 조사결과 이날 새벽 전주시 우아동 모 가요주점에서 전화통화로 세과시를 하던 이들은 말싸움을 벌이다 감정이 격해져 이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 뒤 W파 14명, O파 12명이 가세해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난투극에 대한 두목급의 지시 또는 방조 여부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난투극이 과거 발생한 두 조직 간 살인사건의 원한관계에 따른 것으로는 보고 있지 않은 상태다.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나머지 조직폭력배들에 대해서도 소환 통보를 보냈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의 한 원룸 건물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지난 26일 오전 11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원룸 건물 3층에서 가스가 폭발하며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원룸 3층 방 안에서는 남모 씨(57)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폭발 당시 사고 현장 인근을 지나던 행인 1명이 깨진 유리 파편에 오른쪽 손등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로 사고 건물 외에 인근 다른 원룸과 상가, 교회 등 7곳의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돼 있던 차량 3대가 건물에서 떨어진 유리창 등에 파손됐다.사고 건물은 1층에는 음악학원, 23층에는 6개의 방이 있었지만 폭발 직후 안에 있던 주민은 모두 대피했으며 이날 학원은 운영하지 않아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남 씨가 살던 3층 방에서 도시가스에서 보일러로 이어지는 접촉부위를 일부러 개방한 흔적을 발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주말 전북 지역에 갑자기 내린 눈과 추워진 날씨로 일부 도로가 결빙되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26일 오후 10시 35분께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삼기교에서 살얼음에 미끄러진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화물차를 들이받고 정차하면서 뒤따르던 차량 3대가 또다시 이들 차량을 추돌하는 등 차량 6대가 잇달아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속도로에서도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다.26일 오후 10시 10분께 무주군 안성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덕유산IC 부근에서 문모 씨(53)가 몰던 고속버스가 미끄러지며 전도돼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 한모 씨(66)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같은 날 오후 3시 2분께 무주군 무주읍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상행선 161㎞ 지점 무주IC 인근에서도 박모 씨(38)가 몰던 모닝 승용차와 김모 씨(56)의 트럭, 박모 씨(52)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잇달아 미끄러져 부딪치면서 엉켜 뒤따르던 고속버스와 관광버스, 크루즈 승용차 등이 또다시 추돌했다. 그러나 차량들이 서행중 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한편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정읍시 영원면 장재리 한 마을 앞 삼거리에서는 최모 씨(71)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싼타페 승용차와 충돌해 화물차 운전자 최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부인 우모 씨(68)가 숨지고, 싼타페 운전자 김모 씨(49)와 동승자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군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출장이 잦은 장모 씨(31)는 인천과 부산 등 출장을 갈 때면 고속도로를 이용한다. 최근 장 씨는 인천에 다녀오는 길에 1차로로 계속 주행하는 차량 때문에 짜증이 솟구쳤다. 장 씨는 1차로는 추월차로라는 걸 모르는 걸까요? 운전면허 필기시험에도 있는 내용인데 배우지도 않았나 봐요라며 요즘도 출장 가는 길이면 1차선으로 계속 주행하는 차량을 꼭 몇 대씩은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운전자의 안전과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고속도로에서 지정차선제를 운영 중이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사고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추월차로를 계속 달리는 차량을 피해 주행차로를 통해 추월을 하는 차량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지정차선제란 차량 종류와 운전자의 목적에 따라 운행 가능한 차로를 지정해 놓은 것이다.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39조에 따르면 △편도 2차로 고속도로의 경우 1차로는 앞지르기 차로, 2차로는 모든 자동차 운행차로 △편도 3차로 고속도로는 1차로는 앞지르기 차로, 2차로는 승용차승합차의 주행차로, 3차로는 화물차특수자동차건설기계의 주행차로로 규정돼 있다.또 △편도 4차로 고속도로는 1차로는 앞지르기 차로, 2차로는 승용차와 중소형승합차의 주행차로, 3차로는 대형승합차 및 적재중량이 1.5톤 이하 화물차의 주행차로, 4차로는 적재중량이 1.5톤을 초과하는 화물차특수자동차건설기계의 주행차로로 정해져 있다.그러나 이같은 규정은 제대로 지켜지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지방경찰청의 고속도로 내 지정차로 위반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13년 227건, 2014년 139건, 2015년 521건으로 집계됐지만 올해는 이달 21일까지 4179건이 적발돼 작년 같은 기간(510건)과 비교해 8배 이상 폭증했다.1년여 만에 단속 건수가 급증한 것은 9월5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암행순찰차 단속과 국민신문고, 스마트 국민제보 앱 등을 통한 제보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고속도로에서의 준법운전이 여전히 정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 지정차선제를 지키지 않는 것은 운전자 안전에 위협이 되고 차량흐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속도로 지정차로를 위반할 경우 벌점 10점과 함께 승용자동차 및 4톤 이하 화물차는 범칙금 4만 원, 승합자동차 및 4톤 초과 화물차, 특수자동차, 건설기계의 경우 범칙금 5만 원이 부과된다.
24일 오후 2시 35분께 고창군 고창읍 고창읍성 내 3.1독립만세 터 인근에서 관광객이 녹슨 박격포탄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포탄을 수거했다.경찰 관계자는 625 전쟁 때 사용한 81㎜ 박격포탄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묻혀 있다가 빗물에 흙이 씻겨나가며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발견당시 박격포탄은 뇌관이 없는 상태로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수거한 포탄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노점상에게 고가의 향응 접대를 받고 노점영업 편의를 봐준 혐의(뇌물수수)로 전주시 공무직 직원 A씨(43)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또 A씨에게 단속을 무마하는 대가로 성매매 등 접대를 한 혐의(뇌물공여)로 노점상 B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동안 완산구청 노점 단속반에서 근무한 A씨는 노점상 B씨에게 모두 7차례에 걸쳐 성매매 등 400여 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B씨는 트럭에 생선을 싣고 다니며 전주시내 아파트 인근에서 노점 영업을 해 왔으며, A씨를 접대할 때는 외상으로 술을 사거나 성매매 대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에게 접대한 이후 한 차례도 단속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은 것으로도 나타났다.이에대해 A씨는 같이 술을 마신 것은 사실이지만 대가성이 전혀 없이 개인적 친분으로 마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B씨는 대가성이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며 당연히 잘 보이려고 산 것이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 어청도 남서쪽 약 167㎞ 해상에서 중국 석도 선적 81톤급 어선이 침몰했다.군산 해양경비안전서는 22일 오후 2시 20분께 중국 산동성 해상수구 중심센터(이하 MRCC)로 부터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67㎞(전남 홍도 북서쪽 약 63㎞) 해상에서 81톤급 쌍타망(저인망) 어선 노영어 56278호가 침몰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형 경비함정 1척을 현지로 급파했다고 밝혔다.중국 산동성 MRCC는 승선원 8명이 타고 있던 중국 석도 선적 노영어 56278호가 노영어 56277호와 함께 조업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침몰했으며, 타고 있던 선원 7명은 노영어 56277호에 의해 구조됐으나 신원미상의 1명은 실종 상태라고 해경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산해경은 해당 사고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구조협조를 요청했으며, 경비함정은 현지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서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으며, 현지 기상은 바람이 초속 18~20m로 불고 파도는 4m 이상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산해경 관계자는 국제협약 및 인도주의적 차원의 수색구조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사고 현지에 항공기 등을 추가로 투입해 수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침몰한 중국 어선은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협정구역 내에서 조업이 허가된 어선으로 밝혀졌다.
훈련용 경비행기가 야산에 불시착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21일 오전 10시 28분께 무주군 적상면 봉화산 7부 능선에 한국교통대학 충주캠퍼스 소속 훈련용 경비행기(SR-20기종, 4인승)가 불시착했다.이날 9시 10분께 청주 공항에서 이륙해 울산으로 향하던 이 비행기에는 비행 교관인 주모 씨(28)와 학생 윤모 씨(23), 이모 씨(22) 등 3명이 비행실습을 위해 타고 있었다.다행히도 이들이 탄 훈련용 경비행기는 비행 중 이상이 감지돼 불시착할 경우 동체에 설치된 낙하산을 펼 수 있도록 설계됐고 불시착 당시 낙하산이 작동돼 기내에 탑승했던 인원 모두 무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국토교통부 소속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탑승자들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남원시 운봉읍에서 마을 주민이 키우는 개가 축사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1일 남원시와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운봉의 젖소농가 4곳에서 송아지 총 8마리가 몸에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운봉읍의 A농가에서 2~5개월 된 젖소 송아지 5마리가, 지난 12일에는 B농가의 2개월 된 젖소 송아지 1마리가, 17일에는 CD농가에서 각각 2개월, 5개월 된 젖소 송아지 각 1마리씩이 몸에 심한 상처를 입고 폐사했다.당초 피해농가에서는 들개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이 축사를 습격한 것으로 보고 불안에 떨었지만 방범용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같은 마을 주민이 키우는 개가 송아지들을 공격해 죽인 것으로 밝혀졌다.운봉읍의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유기견의 습격을 받아 송아지가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포획이나 엽사 등을 동원해 사살할 계획이었다면서 그러나 축사를 습격한 개는 주인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더 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피해농가에서는 견주가 같은 지역 주민이다보니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견주를 만나 개를 풀어 놓은 경위 등 당시 상황에 대해 들어보고, 피해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한관계에 있는 전주시내 두 폭력조직 조직원간 집단 난투극이 도심에서 벌어졌다.20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 W파와 O파 소속 20여 명은 지난 17일 새벽 5시3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모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각자 각목과 야구방망이(알루미늄 배트) 등을 들고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당시 이들의 갑작스런 살풍경에 장례식장 관계자가 112에 신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경찰 관계자는 싸움을 벌인 이들 중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는 2명 뿐이고 나머지는 추종세력으로 보인다며 두 조직 소속 조직원 끼리 전화통화를 하다 감정이 격해졌고 주차장에서 맞대결을 하기로 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양쪽의 추종자들이 모두 나오면서 싸움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날 집단 난투극은 개인간 감정싸움이 패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들 두 조직간에는 깊은 원한관계가 있어 자칫 조직 간 전쟁도 우려되고 있다.2년 전인 지난 2014년 11월 22일 전주시 중화산동 음식점 주차장에서 W파의 실세인 최모씨(46)가 O파의 조직원 A 씨(45)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당시 이들은 사건 당일 한 조직원의 결혼식에서 최 씨에게 A 씨가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예의 등의 문제로 다툼을 벌였으며, 화해하기 위해 만난 술자리에서 분을 참지 못해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후 최 씨는 도피행각을 벌이다 자수했고, 현재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사건 뒤 W파는 조직에 다른 지역으로 피신하라는 대피령을 내렸고, O파는 감정이 격해져 개인적인 복수를 막기 위해 금주령을 내리는 등 서로 간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는 O파 조직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A 씨의 사망 2주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O파 조직원들은 A 씨의 2주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싸움에 가담한 이들의 신원을 모두 파악했고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A 씨의 2주기를 앞두고 혹시 모를 불상사가 없도록 강력계 형사들을 집중 배치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현장 CC(폐쇄회로)TV를 확보하고 이날 난투극을 벌인 전주 W파와 O파 소속 조직원 10명을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난투극에 가담한 나머지 10여명을 쫓고 있다.
암 수술을 받은 40대 가장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아파트에서 투신했다.20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49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씨(48)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또 A씨의 집 안에는 지적장애 1급인 아들(17)이 목이 졸린 흔적을 남긴 채 숨져 있었다. 당시 A씨의 아내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A씨가 희귀암인 복막암 수술을 받고 8일 전 퇴원한 후 우울증이 심해졌다는 아내의 말에 따라 A씨가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말동안 전북지역에서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19일 정오께 익산시 낭산면 낭산 사거리에서 서모 씨(62)가 몰던 포터 트럭과 대형 탑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서 씨는 찌그러진 차 안에 갇혔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같은 날 오전 7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은하아파트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24인승 미니버스,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혔다. 미니버스 운전자 신모 씨(63)와 미니버스 승객 7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앞선 18일 오후 5시18분께 김제시 순동 사거리에서는 시내버스가 도로 옆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도됐다.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박모 씨(48)와 버스에 타고 있던 정모 씨(46) 등 승객 3명이 부상을 입었다.사고 당시 시내버스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출입문이 막혀 승객들이 차안에 갇혔으나, 승객 2명은 버스 뒷유리창을 깨고 탈출했고, 다소 부상이 심했던 운전기사 박 씨와 나머지 승객 1명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경찰은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기사 박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제와 진안 일대 야산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도박판을 운영해 온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총책인 전주 월드컵파 조직폭력배 나모 씨(49) 등 전주지역 조직폭력배 3명을 구속하고 일당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제경찰서는 16일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오모 씨(4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16일 오전 0시 8분께 김제시 청하면 장산리 한 도로에서 박모 씨(56)를 차로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났던 오 씨는 사고 발생 2시간 후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조선소 폐쇄 계획으로 전북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에서 조선업 관련 물류업체를 운영하는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16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군산시 성산면 금강습지생태공원 인근 한 나무에 군산 모 물류업체 대표 강모 씨(48)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숨진 강 씨의 옷에서는 아내와 동생, 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에게 남긴 유서 3장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강 씨 주변인들로부터 강 씨가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힘들어했다는 내용을 토대로 경영난에 빠진 강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6일 상습적으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금고에 들어있는 현금 14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 14일까지 15차례에 걸쳐 평화동 일대 상가에서 230만 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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