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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7시 44분께 익산시 금마면의 12층짜리 아파트 1층 송모 씨(61)의 집에 불이 나 거실과 주방을 태워 소방서 추산 1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팔과 얼굴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신 집주인 송 씨와 지인 홍모 씨(52)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송 씨는 이날 자정께 숨졌으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홍 씨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오래전 중풍에 걸려 몸이 불편한 송 씨를 홍 씨가 챙기며 술 친구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7년간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는 등 억대 보험사기를 벌인 일당이 차량 조수석의 깨진 유리창에 붙어있던 머리카락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2억3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최모 씨(38전과 9범)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또 최 씨를 도와 사기행각을 벌인 공업사 대표 A 씨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현직 보험중개인 및 중고차 딜러인 최 씨는 자신의 아내와 친형, 사촌 형 등 가족을 비롯해 지인 등을 끌어들여 보험 사기단을 구성했다.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농수로 빠지기 축대벽 들이받기 법규위반 차량 추돌하기 있지도 않은 동물을 피하려고 굴다리 들이받기 등 12차례에 걸쳐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장소와 심야시간대만을 노린 고의 사고로 미 선수금과 대인 합의금을 타냈다.지난해 9월 7일 외제 차 들이받기를 13번째 범행대상으로 지목한 최 씨는 범행 전날인 6일 익산시 함열읍의 한 사거리에서 지인 진모 씨(38)와 박모 씨(38)를 만났다.사고 현장을 둘러보며 범행을 모의한 김 씨와 진 씨는 이튿날 새벽 4시께 그랜저를 몰고 미리 섭외한 고급 외제차 운전자 박 씨가 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는 틈을 노려 빠른 속도로 들이받았다.사고 이력이 많던 운전자 최 씨는 범행 직후 보험사와 경찰의 의심을 피하고자 조수석에 있던 진 씨와 자리를 바꿨고, 거짓으로 운전자는 진 씨라며 보험을 접수했다.그러나 보험처리를 위해 진 씨에게 전화를 건 보험사 직원은 진 씨가 자신의 차량 번호조차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다며 보험사기를 의심해 경찰에게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은 그랜저 차량 조수석 유리창에 붙어있던 진 씨의 머리카락을 발견, 범행 당시 사고 충격으로 조수석 유리창에 이마를 부딪친 진 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전북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박승관 경정은 피해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재현프로그램(MADYMO)을 통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사고가 고의로 난 정황을 발견했다며 최 씨의 사고 내역이 더 있어 공범과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6일 대형마트에서 전시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훔쳐 달아난 문모 씨(23)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37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소재 대형 전자제품 마트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속칭 떴다방 조직과 유착해 뒷돈 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진안인삼농협 상무가 수삼 불법 판매에 연루돼 또다시 경찰에 입건됐다.진안경찰서는 6일 도매업자들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5년근 수삼을 6년근으로 속여 판 혐의(사기)로 진안인삼농협 상무 김모 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김 씨와 함께 수삼을 판매한 중간상인 A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진안인삼농협 홍삼 제조공장에서 제조된 5년근 수삼(1300kg)을 6년근으로 속여 도매업자들에게 판매해 5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도매업자들은 이 공장이 인삼농협에 속해 있어 의심 없이 구매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김 씨는 그동안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수차례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피해 도매업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입건했다.경찰은 현재까지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보강 수사를 통해 이달 말께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앞서 김 씨는 노인 4000여 명을 상대로 효능을 부풀린 홍삼음료 25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입건된 떴다방 조직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김 씨는 지난 6월 22일 떴다방 업주에게 농협 법인통장을 양도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입건됐다.경찰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 씨가 이 씨로부터 검은 돈을 받았을 것으로 확신했지만, 지난 7월 29일 사건 핵심 관계인인 진안인삼조합장 정모 씨(57)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바람에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벌쏘임예초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벌쏘임 환자는 355명, 예초기 안전사고는 2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도내에서 벌쏘임 환자 16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벌쏘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도내 벌쏘임 환자는 2013년 471명, 2014년 425명, 2015년 374명이었으며, 예초기 안전 사고는 2013년 10건, 2014년 14건, 2014년 29건으로 집계됐다.실제 지난 3일 순창군 팔덕면 야산에서 벌초 중이던 김모 씨(45)가 벌 10여 마리에 쏘여 전신 알러지 및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또 지난 4일 정읍시 감곡면에서는 양모 씨(35)가 벌초작업 중 예초기 날에 발목을 다쳐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에 탄 뒤 기사와 대화를 하는 척하며 금품을 훔쳐온 20대 여성이 구속됐다.5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1시 50분께 군산시 수송동 모 성당 근처에서 김모 씨(60)가 운전하는 택시 조수석에 박모 씨(29)가 탔다.운전석 옆 콘솔박스에 큰 가방을 올려놓은 박 씨는 저희 아버지도 택시기사인데요, 사납금 때문에 힘드시죠라며 김 씨의 환심을 샀다.목적지에 박 씨를 내려주고 담배를 사기 위해 콘솔박스를 열어본 김 씨는 아연실색했다. 지갑이 없어졌기 때문이다.박 씨가 택시 안에서 큰 가방으로 콘솔박스를 가리고 김 씨에게 말을 걸며, 지갑을 꺼내갔던 것이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택시 안의 블랙박스와 인근 CCTV분석을 통해 박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 6월에도 이 같은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군산과 전주에서 저지른 범행은 모두 5차례, 피해액은 327만 원에 달했다.군산경찰서 관계자는 박 씨가 대부분 야간에 택시기사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면서 안심시킨 뒤 범행을 저질렀다며 훔친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인 택시기사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오후 1시 20분께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84㎞ 익산IC 부근에서 이모 씨(33)가 운전하던 11톤 트럭에 황모 씨(57)가 치여 황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황 씨는 이날 비가 내리자 자신의 트럭 적재함에 비닐을 씌우기 위해 갓길에 차를 세웠다 사고를 당했다.
호적은 내가 더 먹었는데 자기 나이가 더 많다며 얼굴에 가위를 던졌다니까. 마음 같아선 처벌받게 하고 싶지만 시골에서 그럴 수도 없고인심 좋은 시골마을 이장과 면을 대표하는 이장협의회장이 집 나이와 호적 나이를 두고 심한 다툼을 벌이다 흉기까지 등장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사건은 지난달 25일 익산시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린 뒤풀이로 거슬러 올라간다.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서 낭산면 이장단은 즐거웠던 체육대회의 여운을 담아 마을의 한 식당에서 뒤풀이를 시작했다.식사와 술자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무렵 이장 A씨(61)와 이장단협의회장 B씨(60)가 나이를 두고 옥신각신했다. B씨는 호적은 내가 어리지만 실제 나이는 A씨가 어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많아야 동갑이라며 말다툼이 시작됐다.말다툼은 금세 욕설로 번졌고, 그 사이 B씨가 무언가를 집어 A씨에게 던졌다. 식당 테이블 위에 있던 가위였다.누가 말릴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가위에 이마를 맞은 A씨의 윗옷이 피로 물들 정도로 많은 출혈을 보였고, 한 차례 더 다툼이 이어진 뒤 A씨는 병원에, B씨는 출동한 경찰차에 실려 가며 사건은 일단락됐다.A씨는 상처가 그리 크지 않아 몇 바늘 꿰매고 귀가했지만 자칫 다른 부위에 맞았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흉기를 집어던진 B씨는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 됐고 조사결과에 따라 처벌도 불가피한 상태다.환갑에 다다른 이들이 집 나이와 호적 나이 때문에 씻지 못할 마음의 상처는 물론 경찰 조사까지 받아야 하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법원 집행관들의 강제집행에 불만을 품고 자기 집에 불을 지르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1일 자기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방화예비)로 유모 씨(5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50분께 군산시 나운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법원 집행관들이 명도 소송에 따른 강제집행을 하려 하자 안방과 거실 등에 시너를 뿌린 뒤 일회용 라이터를 켜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아파트는 현재 재건축 승인된 곳으로 재건축 조합이 명도 소송 후 법원에 의해 강제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700여 세대 중 유 씨를 포함해 40여 세대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중화산동 A 패스트푸드 업체 매장. 이곳은 차량에 탄 채 운전하고 매장에 들어가 햄버거와 음료수 등을 살 수 있는 곳이다. 대기시간이 짧고 곧바로 차량에서 주문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은 물론, 점심시간에도 수시로 차들이 드나든다.그러나 인도를 통해 차들이 매장에 드나들면서 인도는 심하게 훼손돼 있으며, 바로 옆에는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있어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최근 도내에 차량 진입형 판매 매장들이 늘면서 교통 안전 사각지대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이 매장들은 인도를 오가는 보행자 사고는 물론, 차량이 들어가거나 나올 때 각종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안전시설이 설치된 곳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31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수 년 새 도내에서는 패스트푸드 업체와 커피 전문점 등 차량 진입형 판매 매장(승차구매, drive through)이 늘어나면서 전주에 6~7곳, 도내에 10여 곳이 성업 중이다.승차구매는 차량에 탄 채로 매장 주변의 지정된 주행로를 일렬로 이동하며 주문과 계산, 수령을 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형태를 말한다.A 패스트푸드 업체의 경우 전국 400여 개 매장 중 절반에 가까운 187개 매장이 승차구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다른 업체나 유명 해외 커피 전문점도 이 영업형태를 추구하고 있다.그러나 시민과 소비자 단체들은 차량이 인도를 가로질러 매장으로 진출하면서 보행자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매장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사고위험에 대한 우려도 마찬가지다.대부분 진입 시 뒤따르는 차량과의 추돌사고나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나올 때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운전자 이모 씨(41)는 최근 아침 시간에 차량 진입형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나오는 차량이 정차된 시내버스에 가려진 틈으로 불쑥 나타나 접촉사고가 날 뻔했다며 업체 쪽에서 진출입로를 구분해주거나 반사경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사정이 이런데도 매장들은 인도 진출입로 사용을 위한 도로 점용 허가만 낸 채 안전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이에 매장 진출입 시 경보장치나 도로 반사경 등 시설 설치, 승차구매 시설에 대한 시설 기준 마련 등 법령이나 조례 신설이 요구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매장진입 후 구매 절차는 일반음식점으로 허가가 돼 판매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주차보유 대수만 갖춰진다면 이렇다 할 제재 근거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30일 오후 2시 50분께 남원시 동충동 구 남원역 인근 상가 앞에서 유리 교체 작업을 하던 박모 씨(40)를 옆에 세워놓은 통유리가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박 씨가 깨진 유리에 목을 찔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
30일 오전 8시 5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에서 벌초하던 김모 씨(78)가 말벌에 얼굴을 수차례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김 씨를 응급조치했지만, 얼굴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통증을 호소해 해경 항공대에 헬기를 요청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김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사고로 숨진 후배의 노잣돈을 훔친 비정한 사회 선배가 경찰에 입건됐다.29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엄모 씨(35)는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다 만난 후배 이모 씨(당시 28)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비보를 들었다. 자신을 잘 따르고 서로 집도 왕래하며 친하게 지낸 동생이라 슬픔은 더 컸다. 엄 씨는 이 씨의 장례식 때 발인까지 함께 하며 자리를 지켰다.이 씨는 장례식 후 전주시 완산구의 한 추모관에 안치됐다.그때 이 씨 가족은 봉안단(유골함을 넣는 자리)에 이씨가 생전에 사용했던 물건을 같이 넣었다. 이씨가 사용하던 낡은 지갑도 함께였다.사건은 생활비가 떨어진 엄씨가 후배의 봉안단 안에 지갑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시작됐다.엄 씨는 지난 4월 30일 오전 10시께 추모관을 찾아가 추모관 관리인에게 고인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함께 넣어주려고 왔다고 속여 관리인이 유리문을 열어주자 안에 있던 지갑을 빼냈다.지갑 안에는 이씨가 번 돈 160만 원이 들어 있었다.이 씨의 아버지(50)가 아들이 힘들게 번 돈을 차마 쓸 수 없다며 그대로 넣어 둔 것이다.엄 씨의 범행은 지난 6월 이 씨의 기일에 맞춰 추모관을 찾은 가족에 의해 드러났다.봉안단 안에 있던 지갑이 사라진 것을 수상하게 여긴 아버지가 추모관 방문 기록에서 엄씨가 봉안단 유리문을 연 기록을 찾아낸 것.엄 씨는 이 씨 아버지에게 추궁당하자 순순히 범행을 인정하고 돈을 돌려놓겠다고 했다.하지만 이미 돈을 다 써버린 다음이라 돈을 돌려놓겠다던 약속을 차일피일 미뤄오던 엄 씨는 사건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의해 지난 28일 붙잡혀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27일 오후 2시 20분께 군산시 소룡동 내항에 정박 중인 150톤 크레인선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선박 내부 100㎡에 그을음이 생기고 발전기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350여만 원의 피해를 내고 4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갑판에서 철판을 맞대는 용접작업을 하던 중 아래쪽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불법으로 낚시어선을 개조한 선장과 업체대표가 해경에 입건됐다.군산해경서는 28일 선박검사 이후에 불법으로 낚시어선을 증·개축한 유모 씨(36) 등 선주 2명과 선박건조업체 대표 김모 씨(60) 등 3명을 선박안전법 및 어선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조사에 따르면 유 씨 등 2명은 각각 군산선적 9.7톤급 낚시어선 소유주 겸 선장으로 전남의 선박제조업체에서 선박을 건조해 최초 정기검사 후 구조를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소에서 출소하자마자 농산물을 훔쳐 내다 판 50대가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28일 농가를 돌며 농산물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 씨(55)를 구속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6월 12일 자정께 군산시 대야면의 한 주택 창고에 침입해 시가 25만 원 상당의 마늘 5접을 훔치는 등 한 달 가까이 군산과 익산, 김제, 전남 함평 등을 돌며 모두 15차례에 걸쳐 54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다리 난간 위로 올라가 전주천으로 투신하려던 A 씨(25)를 구조했다고 25일 전했다.지난 24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신동 가련교 난간 위에 여성이 앉아 울고 있다는 신고가 전북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신지구대 소속 송용섭 경위와 김동완 경사는 끈질긴 설득으로 A 씨를 심리적으로 안정시킨 후 다리 난간 아래로 구조해 가족에게 안전하게 돌려보냈다.A 씨는 남자친구와 싸우고 헤어진 뒤 충동적으로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 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4시 2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겨있지 않은 B 씨(50)의 차에 들어가 현금 1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지적장애 3급인 A 씨는 3개월 전 출소해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의 한 주택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 50분께 익산시 왕궁면 이모 씨(53) 집에서 이 씨의 부인 강모 씨(44)가 숨져있는 것을 조카(37)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조카는 이날 오후 7시 11분께 이 씨로 부터 내가 작은어머니를 죽였다. 처리 바란다는 전화를 받고 이 씨의 집에 찾아가 숨진 부부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강 씨는 거실 입구에서 얼굴에 피를 흘리며 숨져있었고, 이 씨는 농기구를 보관하는 창고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경찰은 강 씨의 입술과 귀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으며, 목에 손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목 졸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 부부는 3개월 전부터 금전 문제 등으로 이혼 얘기가 오갔고, 이 때문에 부부 싸움 중 남편 이 씨가 강 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건 당일 이 씨는 큰아들과 조카 등 가족에게 전화해 인사를 남겼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내가 죽거든 아들들에게 보험금과 퇴직금을 전해줘라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가족과 주변인들을 조사 중이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4일 목욕탕 탈의실만 골라 털어 온 혐의(상습절도)로 장모 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의 한 목욕탕에서 박모 씨(51)가 목욕 가방에 탈의실 열쇠를 넣어 두고 목욕을 하는 사이 열쇠를 훔쳐 박 씨가 탈의실 옷장 안에 넣어둔 지갑에서 현금 30만원과 미화 600달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장 씨는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18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동종 범죄로 지난 6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장 씨는 2개월 만에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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