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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 들어 첫 열대야 발생

전주시와 고창군에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더위는 일주일 이상 계속될 전망이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주와 고창 지역의 최저기온은 각각 25.5도, 25.3도를 기록했다.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다. 열대야는 밤 시간대(오후 6시부터 다음달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기온이 밤에도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경우 사람들이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열대야 현상으로 다음날 심하게 피로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가 하면 두통이 나타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보일수 있다. 올해 전주의 첫 열대야 현상은 지난해(7월 10일)보다 12일 늦게 나타났다. 7월 기준 2009년에는 17일, 2010년은 1일, 2011년은 25일, 2012년 21일, 2013년 7일, 2014년 23일, 2015년 24일, 2016년 23일, 2017년 15일에 첫 열대야가 관측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밤 사이 구름도 많아 지표면의 열기가 날아가지 않아 이번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지청은 도내에 당분간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은 7월 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날씨
  • 엄승현
  • 2019.07.23 19:24

전주가 대구보다 더 덥다…온열질환 주의보

여름철 폭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전주의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더위로 악명 높은 대구보다 더 길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기상청의 폭염 관련 기후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북지역의 폭염일수는 평균 19.9일로, 전국 평균(14.5일)보다 많았다. 무더위를 대표하는 폭염열대야 일수 등을 보면 전주, 광주, 경남 합천 등지가 대구보다 더 심해지는 추세다. 지난 2011~2015년 대구의 폭염일수가 다른 지역보다 많았으나 2016년부터 전주, 경남 합천, 경북 영천이 더 많다. 2015년 폭염일수는 대구강원 홍천 21일, 영천합천 19일, 광주 14일, 전주 13일 등이었으나 2018년에는 합천 47일, 광주 43일, 전주 41일, 대구영천홍천 40일이었다. 열대야 일수 역시 2014년까지 대구가 많았지만 이후부터 강릉, 서울, 광주, 부산 등지에서 더 자주 나타나고 있다. 2013년 대구의 열대야 일수는 36일, 광주 31일, 부산전주 30일, 강릉 26일, 서울 23일 등이었는데 2018년에는 부산 37일, 광주 30일, 서울 29일, 수원전주 27일로 대구(26일)보다 많았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도 증가 추세다. 전북도에 따르면 2018년 전주지역 온열질환자는 66명으로 2017년(18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여름도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 못지 않게 더울 것으로 전망돼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는 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인 등 취약계층의 편의를 개선한 맞춤형 무더위쉼터(489곳)를 시범 운영하고, 도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금융기관을 무더위쉼터 지정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맞춤형 무더위쉼터 운영을 위한 특별교부세 3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체육관, 주민센터, 강당에 지정되는 맞춤형 무더위쉼터는 텐트와 침구류 등 잠자리와 함께 손 마사지나 건강체조 등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맞춤형 무더위쉼터를 적극 추진하고, 도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금융기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활용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날씨
  • 최명국
  • 2019.07.23 19:24

전북, 태풍 ‘다나스’ 큰 피해 없었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여파로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낙석이나 피서객 고립 외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날 오전 10시부터 전북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무주 덕유산 덕유봉 234㎜, 남원 지리산 뱀사골에 20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군 별로는 임실 103㎜, 장수 98.5㎜, 완주 86.8㎜, 순창 85.5㎜, 진안 80㎜, 김제 77.5㎜, 정읍 72.5㎜, 전주 71.1㎜, 남원 64.4㎜, 부안 64.5㎜, 고창 61㎜, 무주 60㎜, 익산 58.6㎜, 군산 55.3㎜ 등의 비가 내렸다. 기상지청은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22일 까지 도내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태풍은 바람없이 많은 비를 뿌렸지만 도내 곳곳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고 낙석, 피서객 고립사고가 잇따랐다. 그러나 인명이나 별다른 재산피해는 없었다. 전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께 남원시 아영면 갈계리 도로변에 있던 높이 약 8m 정도의 나무 1그루가 쓰러졌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2시 56분께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하천에서 피서객 12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20일 오전 9시 20분께는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의 한 도로에 2t 가량의 낙석이 발생해 40여 분간 차량이 통제됐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께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도로에서도 낙석 3.5t이 발생해 2시간 가량 차량이 통제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호우 특보 시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날씨
  • 엄승현
  • 2019.07.21 16:40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복(伏) 더위

복(伏) 더위는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 열흘 간격으로 초복, 중복, 말복 등 세 가지 더위로 나누는데 이게 바로, 삼복더위이다. 복날의 복(伏)자가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처럼, 가을철 서늘한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여름철 강렬한 더운 기운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이다. 특히 중복은 큰 더위를 일컫는 절기 대서(大暑)와 함께 찾아온다. 대개 이 시기에는 장마가 서서히 끝자락을 보이며 심한 더위가 시작되는데, 오죽하면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일까. 우리 조상들이 예부터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누고, 작은 더위인 소서(小暑)와 큰 더위인 대서(大暑)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 것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다. 우리는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 등 차가운 음식으로 몸 안에 쌓인 열을 식히려고 한다. 차가운 음식은 몸속의 열을 순간적으로 내려 잠깐의 더위를 식히는 듯 하지만, 소화기능을 악화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그리 좋은 더위타파법은 아니다. 체온은 1℃만 떨어져도 면역력의 30% 이상이 약화되고, 반대로 1℃만 올리면 면역력이 5배 이상 높아진다.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을 맞아 여름철 건강한 생활습관을 다잡아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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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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