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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행사 모습. 전주문화재단은 지역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동네 생활문화 매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참여대상은 전주시에 소재를 둔 생활문화시설, 책방, 공방, 작은도서관, 프리마켓, 갤러리 등으로 생활문화공간을 운영 할 수 있는 단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생활문화 시설단체에는 최대 400만원 이내로 교육, 체험, 행사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오는 10월까지 각각의 공간에서 생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된다. 참여 접수는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며, 관련 서류 및 신청 방법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jjc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동네책방 2곳문화공간 3곳생활문화센터 4곳 등 총 9곳이 선정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문화 소통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전주 송천동의 동네책방 잘익은언어들 이지선 대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동네책방과 친해지기 인문학 콘서트를 3회 진행했다면서 책방이 동네 사랑방으로서 편안한 대화를 나누고,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주민들에게 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4차 산업 기술과 지역 이슈를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2020 신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더 랩(The Lab)에 참여할 단체와 기관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더 랩(The Lab)은 지역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신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분야로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중 4차 산업 기술을 예술가와 문화예술교육가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와 지역 특성 및 이슈를 도민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등이다. 지원 대상은 과학기술매체와 문화예술 장르의 융복합에 관심이 있거나 연구개발 실행 능력과 역량이 있는 도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단체 및 기관이다. 선정된 단체와 기관은 최종 연구 결과에 따른 신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야 한다. 관련 문의 재단 문화예술교육팀(063-230-7455).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잠시 문을 닫았던 도내 문화시설이 점차적으로 문을 연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은 지난 6일부터 생활방역 체계 전환에 맞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제한적 개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인관람은 허용하지만, 개관시간에 맞춰 1시간 간격으로 시간대별로 입장할 수 있다. 하루 관람인원은 75명이다. 도립미술관은 시간대별 이용자를 분산하기 위해 전화, 홈페이지(18일 예정)를 이용한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사전예약이 어려운 계층의 관람을 위해 예약자 우선 입장 후 매시간 입장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관람객은 입장 시 직원의 안내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인적사항 기재, 손 소독, 발열검사를 한 뒤 개인 간 2미터 거리유지 안내 동선에 따라 관람 할 수 있다. 개인 관람만 가능하며 단체관람, 전시해설 서비스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은 연기하고 추후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도 재개관에 나섰다. 박물관은 본관 및 옥외 뜨락만 부분 재개하고 점검을 거친 후 5월 25일 어린이박물관, 석전기념실 등을 점차적으로 재운영할 계획이다. 박물관 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오후 5시 30분 입장을 마감한다. 모든 관람객은 정문에서 개인정보 수집동의서 작성과 발열측정 및 손소독제 사용 후 입장 가능하며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본관의 경우 이용자가 분산될 수 있도록 시간당 100명 내외로 관람객 입장을 제한한다. 관람 시 감염 예방을 위해 2m 이상 거리 유지도 해야한다.
지역이 필요로 하는 문화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만들어가는 지역문화정책발굴단을 찾는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2020 JB 도민문화정책발굴단에 참여할 도민의 신청을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지역은 군산남원김제임실부안무주진안장수 중 2개 지역이며, 발굴단은 단장을 포함해 최대 6인으로 구성해야 한다. 지역문화 활동가들은 라운드테이블 운영전문가 컨설팅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비용 등을 지원받아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정책사업을 발굴할 수 있다. 문화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문화정책발굴단의 활동은 문화정책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도민이 제안하는 현장 이슈를 공론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단은 오는 5월 15일 문화정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활동계획서 서면평가를 거쳐 문화정책발굴단 운영목적과 주제의 적합성, 기획자 역량, 단원 구성의 적합도 등을 평가한 후 오는 18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빨간불입니다. 앞만 보고 달리다간 자칫 큰일 날 수 있으니 잠시 뒤도 돌아보고 옆도 살피라고, 멈춰 세웁니다.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있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겁니다. 한 템포 쉬어가야 더 멀리 더 안전하게 갈 수 있다고 불러 세우는 것일 겁니다. 한 주 내내 앞만 보고 달려온 사람들, 하루 쉬어가라고 일요일도 있습니다. 풍랑이 없어도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날이면 배가 출항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배에는 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당파싸움이 치열했던 15~16세기 조선 시대, 관직에 있던 선비 중 사분의 일가량이 유배 갔다지요. 유배는 비록 어쩔 수 없는 멈춤이었지만 자신을 성찰하고 학문에 정진하여 후세에 길이 남는 작품과 저서를 남긴 이가 여럿이지요. 코로나19,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멈출 줄 모르는 세상에 대한 경고인지 모릅니다. 쾌락만 좇고 돈만 추구하는 세상에 보내는 경고인지 모릅니다. 중국이 멈춰서고 우리가 숨을 고르니 미세먼지도 없습니다. 올봄 하늘만큼은 그 어느 해보다 쾌청입니다. 빨간불, 브레이크 밟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멈출 줄 모르면 더 갈 수도 없습니다.
전주한벽문화관의 예술학교-형형색색 물들다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전주한벽문화관은 문화가있는날, 방방곡곡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등 공연 사업을 비롯해 비예산 사업인 컨설팅 지원사업, 전국풍물상설공연지원사업, 상주단체 육성사업, 그리고 이번 교육프로그램까지 모두 7개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벽문화관의예술학교-형형색색 물들다는 수강 방식의 교육프로그램. 문화관은 천연염색을 주제로 15회의 코스과정을 이수하도록 구성,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 활동을 통한 여가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기당 20명으로 총 2기수를 운영할 계획이며,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참여자 모집은 한문연을 통해 사업등록을 마친 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영근 전주한벽문화관장은 전주한벽문화관은 전주시 문화시설로서의 자긍심을 지키고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미래를 준비해가고 있다면서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너나 할 것 없이 힘든 상황이지만 다가올 희망을 가지고 올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투어 피어나던 꽃이 집니다. 요술 부리듯 눈가는 데마다 환하게 피어난 꽃들이 시듭니다. 그만 제빛을 잃어 갑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 없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여태껏 권세와 영화가 영원하지 않다는 말인 줄만 알았습니다. 정작 꽃이 짧다는 말인 줄 모르고 살았습니다. 꽃이 집니다. 꽃을 보고 어두운 사람 없습니다. 미소 짓지 않는 사람 없습니다. 꽃은 향기가 좋아 꽃일까요? 빛깔이 고와서, 모양이 예뻐서? 그래요, 꽃은 왜 꽃인 걸까요? 어쩌면 겨우 열흘을 넘기지 못해 꽃인지 모릅니다. 짧디짧아서 더 꽃인지 모릅니다. 사람의 재주가 좋아서 꽃보다 더 꽃 같은 꽃을 만들어 냅니다. 사철 피워냅니다. 우리는 꽃을 보면 습관처럼 큼큼 코를 대보고 이파리를 만져 봅니다. 진짜인지 확인합니다. 영원한 건 조화일 텐데, 절레절레 고개를 젓습니다. 세상을 밝히던 꽃이란 꽃이 집니다. 인생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은유하듯 꽃이 집니다. 다시 또 지기 위해 피어난 꽃, 열흘을 못 넘고 져야 꽃입니다.
지금 우리가 잠시 거리를 두어야 함은 오래토록 우리가 함께 하기 위함이요 상처 입은 우리를 서로 보듬어 얼싸안고 환히 웃기 위함이라. 전주시립합창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방역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봉사자를 위로하기 위한 마음치유 창작곡을 발표했다. 그대가 있어 우리는(전경숙 작시작곡)은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곡이다. 방역의료현장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이들과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이 있기에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 다시 일어서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김철 전주시립합창단 지휘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치유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희망을 주고자 이번 노래를 발표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립예술단은 이번 창작곡을 영상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더불어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예술단에서 계획 중인 토닥토닥 힐링 공연에서 하나 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을 부르는 노래는 5월에도 계속 된다. 5월 8일 정호승의 시 봄길로 또 한번 치유의 하모니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가 경허 스님이다. 그는 스승없이 홀로 깨달았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따라 아홉 살 때 출가했고, 동학사 만화 스님 밑에서 뛰어난 강백으로 이름을 떨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경전에 근거한 식자에 불과했다. 어느 날 전염병이 떠도는 곳을 지나는 중 주검의 두려움에 떠는 자신을 발견하고 생사를 초월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화두를 잡고 공부를 하다가 잠이 오면 송곳으로 허벅지를 찌르던 그는 한 처사가 소가 되어도 콧구멍을 뚫을 곳이 없다고 하는 말을 듣고 깨우쳤다. 죽어서 소가 되어도 콧구멍을 뚫을 곳이 없다는 그 말은 단번에 경허를 개안시켰다. 깨닫고 쓴 시에는 이런 것이 있다.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잠을 자네. 잠을 자는 것 외에 일이 없구나. 잠 외에 일이 없어서,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잠을 자네. 홀연히 콧구멍 없다는 말을 듣고, 삼천대천세계가 내 집인 걸 알았네. 6월 연산암산 아래 길목에서, 일없는 사람 태평가를 부르네. 경허 밑에서 침운, 혜월, 만공, 한암 등 걸출한 제자들이 나와 한국 불교계를 이끌었다. 오늘날 한국 불교계의 선풍이 살아 있는 것은 경허 덕분이다. 한암이 쓴 경허 행장에는 이렇게 스승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신장은 크고 고인의 풍모를 갖추었으며, 뜻과 기운은 과감하고 음성은 큰 종소리 같았으며, 무애변재를 갖추었으며, 세상의 일체 비방과 칭찬에 동요되지 않음이 산과 같아서 자신이 하고 싶으면 하고,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어 남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았다. 그래서 술과 고기도 마음대로 마시고 먹었으며, 여색에도 구애되지 않은 채 아무런 걸림 없이 유희하여 사람들의 비방을 초래했다. 경허는 속명이 송동욱이고 전주 자동리에서 태어났다. 분만한 뒤 사흘 동안 울지 않다가 목욕시킬 때에 비로소 울음을 터트리니, 사람들이 모두 신이한 일이라고 했다 한다. 경허의 세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전주 사람들이 큰 기개를 갖고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주 태생 경허 스님을 떠올리며 커다란 마음의 세계를 기려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23일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한달간 2020 한복문화주간과 2020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며 한복을 주제로 체험전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다. 지난해까지 전국 10개 지역에서 나눠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서울 외에 3개 지역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하며, 지역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으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한복을 입으면 4대 궁과 종묘 방문시 무료입장 혜택을 지원하는데, 일부 지역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복 착용 혜택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8억5000만원을 들여 한복문화주간 협업도시 3곳과 한복문화 지역거점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역당 1억5000만원과 1억원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평가와 발표심사를 거쳐 6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재단 대표이사 공모 서류심사 결과 2명을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자는 총 8명으로 서류심사결과 2명의 지원자에 대해 임추위가 적격판정을 내린 것이다. 서류심사 평가요소는 각각 △전문적 지식과 경험(20점) △합리적 경영의지(20점) △리더십 및 능력(20점) △공공성과 경영성의 조화 및 잠재적 소양(20점) △공공기관 임원으로서의 윤리관(20점) 등 5개 항목이었다. 재단 대표는 재단의 업무 총괄 및 책임경영, 소속직원 지휘감독, 이사장 직무대행 등을 맡는다. 당초 재단은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대표이사 후보 원서를 접수를 진행해 총 4명이 접수했지만, 서류심사 단계에서 적격자를 선정하지 못해 재공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2명의 후보는 오는 28일 면접심사를 거쳐 29일 합격자발표가 날 예정이다. 한편 임추위는 전북도의회 추천 3명, 전북도 추천 3명, 재단 추천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을 놓쳤거나, 방문 구매가 어려운 카드 소지자를 위한 온라인발급 및 가맹점 운영 서비스가 확대된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이용에 어려움을 느낀 이들을 위해 집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안내했다. 문화누리카드 온라인 발급은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공인인증서휴대전화를 통한 본인인증 후 신청할 수 있다. 이후 고객지원센터(1544-3412)를 통해 카드번호와 개인정보를 입력해 본인인증을 마치면 지원금이 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 온라인 가맹점도 확대됐다. 넷플릭스, 유튜브,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 온라인 스트리밍웹툰 서비스를 집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9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기 위한 서비스다. 가맹점 이용등록과 관련한 문의는 전북문화누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및 전화(230-7461, 7464)로 하면 된다.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전북 살리려면 예술의 꽃 피우는 일부터 힘써야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은 우리 미래사회에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는 문화예술일 터라며 이번 선거 결과로 입증한 국민들 높은 의식과 문화 수준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고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소 회장은 전북지역에도 예술 행위의 광장이 될 예술의전당을 설립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문화예술의 상시적인 교육은 물론 풍성한 공연과 전시로 채울 수 있는 시설 확보에 우선적으로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학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의 생계를 보장해야 할 창작지원금 지원 확대를 위한 역할도 주문했다. 예향 전북의 이미지를 지켜나가기 위한 방안으로는 예총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예술제 행사와 조직 운영을 위한 예산 증배도 과제로 들었다. 이병초 전북작가회의 회장 △이병초 전북작가회의 회장 전북 문인들 창작 집중하기 위한 공간 마련 절실 이병초 전북작가회의 회장은 글줄을 잡는데 평생을 다한 분들이 생활에 큰 불편함 없이 글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경제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전북에 거주하는 원로 문학인들의 복지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문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에 매진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주뿐 아니라 전북지역 곳곳에 전북 문학인들이 단합할 수 있는 쉼터 성격의 복합문화공간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이 회장을 비롯한 전북작가회의 구성원들은 출판 비용의 30%도 안 되는 예술인 창작지원금을 현실화해 작가들이 책을 펴내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증액해야 할 것이라며 지원금을 받은 해 12월 31일로 규정한 출판기간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욱 전주영상위원회 사무국장 △정진욱 전주영상위원회 사무국장 전주영상단지전주독립예술영화펀드 조성 제안 정진욱 전주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전주는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았으며, 영화 기생충도 택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전라북도를 대표할 영화드라마 촬영 중심지로 전세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면서 전주지역 영상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필두로 한 전주영상단지의 확장과 전주독립예술영화펀드 조성이 그 안이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영상산업 성장기반으로 나아가고 관광자원화 하려면 시대극 등 고정세트를 갖추고 촬영과 관광, 소품제작이 모두 가능한 장소로 거듭나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 사무국장은 독립예술영화가 상업영화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전주를 중심으로 한 독립예술영화 정책을 견고히 하고 영상산업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전주독립예술영화펀드를 조성한다면 많은 독립예술영화인들이 전주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이 갖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완 전북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박영완 전북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지역 문화생태계 보존 위한 관심과 노력 필요한 때 박영완 전북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은 이번 선거는 영화감독의 입장에서 지역문화 부흥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를 고민해 투표했다면서 정치권에서도 서울과 경기지역에 치중된 영화와 문화산업을 지역으로 고루 분산시켜 문화생태계를 보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년을 이어온 전북독립영화제의 어려움도 전했다. 지역의 작은 영화축제인 전북독립영화제가 매년 예산문제로 사라질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면서 환경이 무척 어렵지만 독립영화를 제작하고 영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영화인들에게도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에서 지역 영화인들이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제작지원금이 지난해에 비해 1억 원이상 감소했습니다. 지역문화의 생태계를 보존하고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사회 각계의 큰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봄은 Spring이지요.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햇살과 퐁퐁 솟아오르는 샘물 같은 마음 주체할 수 없습니다. 노글노글한 봄볕 아래 한나절 그대를 생각합니다. 아뿔싸! 그런데 이를 어쩌죠? 아롱거리는 아지랑이 때문인지 자꾸만 가물거릴 뿐, 얼굴 그릴 수가 없네요. 그대를 찾아 나섭니다. 깜빡이도 켜지 않고 훅, 내 안에 들어와 버린 그대에게 빈손으로 갈 수는 없지요. 백합 몇 송이 장만하기로 합니다. 꽃집에 가는 내내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의 백합처럼 하얀(White as lilies)이 입에 붙네요. 받는 사람 행복하고 주는 사람 황홀한 것이 어디 꽃다발뿐일까만, 함부로 입에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오래 두고 보라고 채 피지 않는 송이를 고릅니다. 그대, 백합은 아직이지만 내 마음은 벌써 활짝 피었답니다.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한잔 술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린 봄날이었습니다. 붉은 노을을 안고 돌아오는 길, 꽉 막힌 차 안에 갇혀있던 시간은 황홀한 감옥이었지요.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은 2020년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시설은 모악당연지홀명인홀야외공연장 등 공연장 4개소와 갤러리 SORI 등 전시장 4개소, 국제회의장이다. 공연장과 전시장의 대관 가능 기간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야외공연장과 국제회의장은 7월 1일부터 협의할 수 있다. 구체적인 대관 일정은 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전당 홈페이지 대관안내에서 대관서식자료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kosac2334@naver.com) 혹은 방문(고객지원부 대관담당) 제출하면 된다. 대관 승인은 심의 결정을 거친 후 오는 5월 25일 공고할 예정이다.
전주시 경원동 웨딩거리 족으로 세계바둑황제 이창호의 생가 이시계점이 있다. 여기서 그는 1975년 태어났고, 조부로부터 바둑을 배웠다. 그의 바둑의 기초를 닦아준 사람은 전주의 아마추어 강자인 이정옥 5단이었는데, 수년간 이창호를 가르치며 1천판에 달하는 실전과 복기를 거듭한다. 10세(84년) 때 조훈현 9단의 내제자로 들어가 90년도부터는 스승의 국수전 타이틀을 쟁취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타이틀을 석권하고 1992년 일본에서 열린 동양증권배 타이틀을 획득, 최연소 세계 타이틀 홀더가 된 이후 1994년 국내 16개 기전 사이클링 히트 달성, 2003년 춘란배 우승으로 세계 타이틀 그랜드 슬램 달성 등 신화적 인물이 되었다. 그의 스승 조훈현 또한 원조 바둑황제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1989년 바둑올림픽으로 불리는 응씨배에서 우승했기 때문이었다. 최초의 매머드급 세계대회로서 우승상금 40만 달러, 4년마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개최, 16강 초청에 일본 5, 중국 4, 대만 3, 호주 1, 미국 1, 한국 1장의 티켓으로 혈혈단신으로 분투, 우승으로 변방의 한국바둑을 세계 최강으로 올려놓은 사건이었다. 스승 조훈현이 있었기에 이창호가 있었다. 조훈현의 바둑이 전광석화처럼 빠르고 화려하다면, 이창호의 바둑은 느리고 치밀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중하고 진득했다. 입문 당시 스승은 이창호의 재주를 대수롭게 생각지 않았다. 그러나 이창호에게는 보이지 않는 천재성이 있었다. 수를 잘보고 전투를 잘 하면서도 반집이라도 확실히 이기는 길을 가는 계산 바둑, 어린 나이에도 노회한 수를 두는 어린 강태공이 그것이었다. 이정옥의 인물평을 보면 이렇다. 말이 없고 겸손했다. 온종일 바둑을 두어도 싫다고 하지 않았다. 수를 신기할 정도로 빨리 봤으나 여간해서 수를 내지 않았다. 흔히 창호를 노력형이라 부르곤 하지만 그건 잘못된 표현이다. 그의 심성이 천재의 빛을 감추고 있을 뿐 창호 같은 승부의 천재가 또 어디 있겠는가? 조훈현이 일세를 풍미하는 바둑 천재였다면, 이창호는 스승을 딛고 그보다 훨씬 큰 빛을 발했다. 스승이 낸 사활문제를 풀고 저녁에는 홀로 기보를 놓고 공부했다는 그. 조훈현의 부인이 새벽에 물을 마시러 나왔다가 2층에서 나는 돌 소리에 놀랐다는 이야기가 새삼스럽지 않다. 천재도 갈고 닦아야 보물이 된다. 이창호처럼 겸손하고 재기를 감춘 큰 그릇은 더 그렇다. 드라마에서 소개된 상하이 대첩(2005, 농심 신라면배), 혼자 나가서 5명의 중국일본의 강자들을 차례대로 거꾸러뜨려 우승을 차지했던 신화, 그 이창호가 그립다.
전북 문화예술계에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을 전해왔다. 이들은 판소리, 서예, 미술,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북의 문화 토양을 가꿔왔다. 예향 전북의 전통예술을 더욱 건강하게 지켜나갈 이들의 바람을 두 차례에 걸쳐 나눈다.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 전북무형문화재 보전전승 위한 공간 조성 필요 국립민속국악원장이자 전라북도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인 왕기석 명창은 전북을 대표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이를 창의적으로 담을 수 있는 전북문화예술지원공간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왕 명창은 예향 전북은 그동안 판소리, 농악 등 전통예술과 같은 문화예술자원을 발전시키는 노력을 해왔고, 전북에는 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 100여명이 지정돼있지만 무형문화재를 활성화하고 보전전승하기 위한 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이 없다고 지적하며 다행히 전주에 자리잡은 국립무형문화유산원이 있으니, 하루빨리 전북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이 건립돼 국립무형문화유산원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명실상부 한국문화의 중심지 전북의 자존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문화랜드마크로서의 전북의 첨단문화공간 조성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문화예술과 관광을 연계함으로써 문화관광 전문인력의 육성하고 전북 문화예술인의 생존을 위한 기본적 생활지원을 해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다. 윤점용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윤점용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감성으로 풍부해지는 인문학문화예술 융성 기대 윤점용 한국서예협회 이사장은 백제문화권의 중심 전북에는 오랫동안 서예와 소리, 한옥을 중점으로 한 전통문화와 예술관광자원이 두꺼운 층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데이터로 조종되는 로봇보다는 감성으로 풍성해지는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융성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997년 출발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지난해 제12회 대회를 마무리하는 등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최고의 세계서예축제로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서예진흥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발효돼 더욱 힘을 실어줬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점용 이사장은 전시 후에 기증 받은 세계의 우수한 유명서예가들의 작품들이 도립미술관 수장고에서 잠자고 있어 하루빨리 서예비엔날레관을 개관해야 한다며 서예비엔날레관을 광주비엔날레관 규모로 설립해서 소중한 유명작품들을 상설전시하고 전북예술의 얼굴로서 한옥마을 등 전북의 관광 문화와 연계하면 관광객 유치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순 교동미술관 관장 △김완순 교동미술관 관장 지역 중장년층 문화예술인 복지창작지원 힘써야 김완순 교동미술관 관장은 예술인들의 창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장기적인 복지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젊은 신진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배려에 상응하는 중장년층 작가들을 위한 관심도 촉구했다. 전업미술가들이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예술창작 환경을 확보해야 지역의 문화예술계가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목소리다. 문화홍수 시대를 맞았지만 정작 작가들이 누려야 할 문화 혜택의 폭은 여전히 부족한 게 현실이에요. 미술관이라는 공간에는 작가와 대중이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이 담겨있어요. 지역을 지켜나가는 작가들이 걱정 없이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를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해요. 김 관장은 21대 국회에 지역에서 문화예술이 새로운 시각을 입고 생동할 수 있도록 미술관을 비롯한 전시공간에 대한 지원정책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김영오 한옥마을아트홀 대표 △김영오 한옥마을아트홀 대표 신진 예술인 활동에 힘 실어줄 지원사업 신설을 김영오 한옥마을아트홀 대표는 연극공연계 신진예술가 발굴을 위한 지원사업을 신설해줄 것을 촉구했다. 현실적으로 작품 제작이 가능한 수준의 지원금도 필수라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현재 전북 예술계에 자리를 잡고 있는 중진들이 신진이었던 시절에는 경쟁률이 그리 높지 않았지만 현재는 너무나 많은 신진예술가들이 배출되면서 생존 경쟁률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경력이 부족한 신진예술가들은 어렵게 지원사업에 선정되더라도 작품을 창작하는 데 턱없이 부족한 지원금을 받는 데 그쳐요. 출중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젊은 친구들이 문화판의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예술계를 떠나고 있어 무척 안타깝습니다. 김영오 대표는 신진예술가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에서 기성 예술가들과 함께 경쟁하는 처지에 놓인 현실을 인식하고, 현재 진행되는 사업 외에 35~40세 미만의 신진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사업이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애미 금파춤보존회 이사장 △김애미 금파춤보존회 이사장 지역 대표할 무용국악계 인재 양성 힘써야 김애미 금파춤보존회 이사장은 소리와 춤의 고장이라 말하는 전라북도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소리와 춤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도내 문화재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엄격히 평가하고, 종목을 선별해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도내 문화재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제안했다. 도내 무용과와 국악과 재설립을 위한 관심도 당부했다. 지역의 예술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이자 지역 예술인들이 떠나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학내 무용과와 국악과가 재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 이사장은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전문성을 비롯한 예술인 지원책 강화를 주문했다. 문화재단이라 함은 문화예술인들에게 공정한 평가와 예술 자본의 공평한 분배를 이루어 지역예술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직이어야 해요. 문화재단의 전문성이 도내 예술가들의 역량과 발맞춰갈 수 있도록 정치계에서도 그 역할을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전북의 미술 청년들을 위한 전북청년미술상이 부활한다. 완주 모악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치열하게 작업을 해온 서양화가 유휴열 작가(71)가 사단법인 모악재를 설립, 전북청년미술상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북청년미술상은 청년작가를 위한 대회 및 상이 없던 시절, 유 작가가 1990년대 제정해 2000년 초반까지 운영되다가 중단됐다. 임택준(서양화), 강용면(조각), 이반(설치미술), 유경상(도예), 고(故)지용출(판화), 이철규(한국화), 홍선기(서양화), 차유림(서양화), 고보연(설치미술), 이정웅(서양화) 작가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전북에서 중견작가로 성장해 지역미술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청년미술상은 법인화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전북청년미술상운영위원회를 조직, 매년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45세 미만의 청년작가들 중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고, 유휴열 미술관에서 데뷔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유 작가는 청년미술상 복원은 수상자들과 전북 미술계 원로 작가, 중견 작가들이 청년작가 발굴에 뜻을 하나로 모았다면서 수상을 통해 전북미술의 독창성과 지역성, 개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청년미술상이 중단된 후 도내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고 김치현 선생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김치현 청년미술상이 운영되고 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현재 창작활동 중인 50~60대 중견작가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0 중견예술인 포트폴리오 제작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예술인복지증진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의 신청기간은 20일부터 24일까지다. 도내에서 20년 이상 활동하고 현재 창작활동 중인 50~60대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이메일과 방문 접수를 진행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활동시기별 대표작, 작가프로필, 작가노트 등의 활동경력을 체계화해 정리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는 총 5명의 도내 중견예술인이 선정돼 각자 개성이 담긴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예술가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중견작가 맞춤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중견작가들의 활동성을 회복하는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고, 청년기부터 현재까지 생산한 창작 결과물을 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단 관계자는 그간 중견예술인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과 원로세대 간 샌드위치 세대로 지원체계와 방식, 시스템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지원체계에서 소외되고 있는 중견예술인이 새로운 동력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출범 3년 차인 예술인복지증진센터는 올해도 도내 예술인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창작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운영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재단 문화사업팀(063-230-7441, 7449).
올해 고창의 갯벌에 대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심사가 논의될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6일 누리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올해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협의회는 회의의 정확한 날짜를 논의하는 중이라며 추후 공지는 되도록 빨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는 중국 푸젠성 성도 푸저우(福州)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 등재를 심사한다. 한국의 갯벌은 고창을 비롯해 충남 서천,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에 있는 갯벌 약 1천300㎢를 아우르는 연속유산이다. 세계자연유산 자문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난해 910월 현지 실사를 진행했고, 등재 권고(Inscribe)보류(Refer)반려(Defer)등재 불가(Not to inscribe)로 나뉘는 실사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의 갯벌이 등재되면 한국이 보유한 세계자연유산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포함해 2건으로 늘어난다.
[안성덕 시인의 ‘풍경’] 봄날 간다
아내가 꺼내놓은 남편의 일기장, 문학계 ‘대상’으로 화답하다
157억 투입한 전북문학예술인회관 개관 눈앞… ‘외형’이어 ‘내실’ 다지기 과제
[안성덕 시인의 ‘풍경’] 홍콩반점
달빛 아래 펼쳐진 완판본의 노래, ‘별향단젼이라’ 첫선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박서진 ‘글자 먹는 고양이2’
일상의 풍경에 시를 얹다…김유석 시인, 디카 시집 ‘내가 더 아플지 몰라’ 출간
윤규상 명인이 전하는 지우산의 봄날
[sbs] SBS '홍콩익스프레스' 정애연
한국영화인협회 전북도지회 출범…시·군 연대로 외연 확장, 예산 확보는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