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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한지조형작가협회전이 어제, 내일 그 경계에 서다라는 부제로 10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완순, 김현지, 송수미, 여은희, 유경희, 이일수, 이효선, 진현 등 전주한지조형작가협회 회원 43명이 한지의 물성을 이용한 다양한 오브제를 선보인다. 전통, 현재, 회화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한지조형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전주한지조형작가협회 한병우 회장은 전주한지조형작가협회는 한지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마다 전시, 세미나, 견학 등을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천년고도 역사문화도시인 남원은 전북 1위, 호남2위, 전국 10위의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하고 있다. 그러나 남원의 제1 산업인 관광예술 산업은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 춘향제와 광한루에 의존하는 뻔한 스토리에 관광객들의 관심이 시들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남원 관광예술 산업의 위기 상황 속에서 최근 설립된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이 남원의 제2 도약을 알리는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원의 관광자원에 예술을 입힌 숨결을 불어 넣어 국민들의 발걸음을 남원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남원의 미래로 불리는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을 조명해봤다. △ 남원의 숨은 랜드마크 급부상 동서양 철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여행과 풍부한 삶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남원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3월 2일 개관한 김병종미술관은 개관 세 달만에 관람객 누적인원 8000여명이 다녀갔고, 이 기세대로라면 이달중 관람객 1만여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미술관은 자연이 품은 전원형(田園形)으로 산 속에 위치해 지리적 거리감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남원의 숨은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매번 주말마다 평균 4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덕음산 등 주변의 자연을 만끽하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면서 지친 일상을 털어내는 힐링 장소로 적격이라는 평가다. 김병종미술관은 개관전으로 김병종 기증작품 특별전-회상, 회향을 3개 전시실 전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갤러리 1에서는 김병종 작가(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의 40년 회화 세계를 되짚어 살펴보면서 1980년대 주요 작품인 바보예수와 생명의 노래 시리즈 중심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김병종미술관 전시작품의 백미로 꼽히는 가로 10미터의 초대형작 생명의 노래-숲은 잠들지 않는다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미술관에는 김병종 작가와 남원의 관계성이 부각된 전시가 펼쳐져 있고, 문학인 김병종 작가의 모습을 재조명한 전시로 그의 대표 저서인 화첩기행 원작과 친필 원고 등의 자료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 김병종 작가의 작품 이해와 함께 참여한 어린이의 순수한 상상력이 더해져 자신만의 명화를 완성하는 특별한 미술시간 프로그램인 나는야 리틀 김병종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병종미술관은 남원 출신의 김병종 작가가 400점의 작품과 5000여권의 서적과 원고 등 각종 전시 자료를 남원시에 무상기증해 설립됐다. △ 남원서 김병종미술관이 갖는 의미 남원의 산업구조를 보면 제조업이 전무한 실정으로 사실상 관광예술산업이 남원을 이끌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지 못해 퇴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 거장으로 꼽히고 있는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의 인지도를 이용해 설립한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이 춘향제와 함께 남원을 이끌어가는 제2의 블루오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리산 자락을 끼고 있는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을 연결하는 예술도시의 관문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개관 세달만에 김병종미술관이 남원은 물론 전국적 문화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관람객 유형을 분석해보면 서울을 비롯한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및 충청권을 망라하고 있어 이례적으로 손꼽힌다. 남원 광한루와 춘향이 고전문화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면 함파우와 김병종미술관이 새롭게 남원 현대 문화의 다른 한 축을 이루게 된 것이다. 특히 상당수 관람객이 김병종미술관과 함께 광한루와 혼불문학관을 거치며 남원예촌이나 춘향가등의 한옥 숙박업소를 즐겨 이용하는 등 남원 경제 성장의 큰 축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 명소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이 단시간에 새로운 문화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루 12회 운영하는 KTX의 원활한 교통망이다. 남원이 서울에서 불과 두시간이면 도착할수 있는데다가 광한루는 물론 만인의 총과 실상사 등 역사적 산 교육장과 문화유적이 풍부한데다 추어탕 등 먹거리도 다양한 청정지역이어서 가족여행의 적격지라는 점이 꼽힌다. 또 세계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김병종 작가가 미술과 문학에 걸쳐 이미 1990년대로부터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데다가 중국 등지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한국 화가라는 점이다. 실제 수년전 전북도립미술관에서의 김병종 30년, 생명을 그리다 전시에는 개막 당일에만 서울 등 전국에서 오백여명이 몰려들었고, 얼마 전 끝난 서울대학교 미술관 모아(MOA)에서의 회고전에서는 열흘만에 1000부를 찍은 팜플렛이 동날 정도로 열띤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5년 중국 최대의 현대미술관인 진르(今日) 미술관 초대전에서는 신화사통신과 CCTV등 40여개에 달하는 언론사의 열띤 취재가 있었고 한달간이나 중국전역에 그의 전시가 소개된 바 있다. 여기에 김병종미술관은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미술작품 뿐 아니라 수천권의 인문과 예술서적을 비치함으로서 도서관과 북카페의 역할까지 하고 있고 건물자체가 워낙 아름다운데다가 주변 풍광과 잘 어울린다고 하는 점이다. 거기에 화가 김병종이 일찍이 서울대 미술관의 관장을 지낸데다가 오랫동안 여러 지자체의 미술관, 박물관의 건축분야 심사 및 자문위원등을 지내면서 경쟁력있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결국 미술관의 관건이 되리라는 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미술관이 명상과 힐링의 장소로도 최적이라고 입을 모으는데 이는 그 만큼 건축과 자연이 잘 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김병종 작가의 고향인 송동면의 곽씨 문중에서는 미술관 개관을 축하하는 뜻에서 각각 수령 150여년과 100여년으로 추정되는 노송 두 그루를 쾌척 기증하기도 했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3호로 지난 4일 지정했다. 망주봉 일원은 숭산행궁(군산 선유도 고려유적, 전라북도 기념물 제135호), 군산정, 자복사, 오룡묘(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19호), 객관 등 고려 유적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서해의 낙조기관(落照奇觀) 중 으뜸으로 저명한 경관을 형성하며 낙조 조망지점이 다분화 되어 있고, 선유낙조를 중심으로 한 팔경체계의 상호작용 등 명승적 가치가 높다고 지정 이유를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명승으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국비가 투입돼 주변 정비사업과 함께 토지매입 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에 관한 후속절차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전북대 미술학과 조소전공 4학년 학생들이 올해 말 졸업전시를 앞두고 졸업 작품 모형 전시와 발표회를 갖는다. 6일 전주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모형 전시에는 남혜정, 고지은, 김수지, 박경덕, 박서근, 황아현, 김민준, 권예린, 이종인, 황현정, 김지현 등 11명이 참여했다. 김민준 학생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각적인 요소에 관심이 많다며 졸업 작품 역시 직관적이면서도 관객의 해석과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황아현 학생은 과거 자살을 결심했을 때 살아있는 것 같은 대리석 조각상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생명력과 희망을 주는 예술가가 돼야겠다고 결심했다. 졸업 작품은 삶의 방식, 자유, 죽음을 다양한 물성과 재료를 통해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각자의 작업 세계와 작품을 소개하는 발표회도 열린다. 작품을 구상하면서 겪는 다양한 시도와 고민의 과정을 선보이는 자리로, 신진 조각가의 문턱에 선 미술학도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느낄 수 있다.
독일 화가이자 현대 추상회화의 시조인 파울 클레(Paul Klee)는 말했다. 예술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것이라고. 이흥재 사진작가는 평범한 풍경을 평범하지 않게 카메라에 담는다. 상관 저수지, 정읍 김명관 고택, 구이 안덕마을 등 전북의 일상적인 자연 속에서 겉모습이 아닌 속살을 들여다본다. 이 사진작가가 자연에 내재한 경외감, 울림을 포착하는 방법은 비, 눈, 안개 등 또 다른 자연현상을 활용하는 것. 맑은 날엔 미처 보이지 않던 드라마틱한 모습들이다. 거센 소나기에 변화무쌍한 저수지의 수면, 거센 눈발이 마치 점묘 회화 같은 고택 풍경, 안개로 덮여 하나로 스며든 듯한 수면과 하늘 등이 그렇다. 이러한 작품들에 대해 그는 강산적요-스며들다라고 제목을 붙였다. 고요함 속에서 서로 스며들어 하나가 되는 자연을 좇는다는 의미다. 지난 2016년 이를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던 그가 최근 2년 간 촬영한 작품들을 모아 신작전을 연다. 강산적요-스며들다Ⅱ다. 6일부터 1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6일 오후 4시. 이흥재 사진작가는 9번 갈 때까지 안 보이던 것이 10번째에 보인다. 그만큼 자연은 인내심이 필요한 상대라며 점입가경의 렌즈 작업을 통해 자연의 본질로 한 걸음 더 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북 문화예술의 역사와도 같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4인이 소극장 무대에서 예술혼을 피워 올린다. 전주문화재단이 마련한 전주한벽문화관 기획초청공연 명인열전. 6월 7일과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한다. 6월 7일은 박양덕 명창과 이길주 명무, 11월 8일은 조소녀 명창과 김광숙 명무가 각각 무대를 빛낸다.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박양덕(71) 명창은 농악 상쇠 박태순의 손녀이자, 피리 명인 박창오의 딸이다. 박 명창은 11세 때 박복선 선생에게 춘향가흥보가심청가수궁가 토막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김소희, 박초월, 성우향, 남해성 선생에게 소리를 사사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13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로 남원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상반기 무대에서 박 명창은 단가 어화세상을 시작으로 수궁가 中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부터 별주부 세상 나오는 대목까지 선보인다. 이 수궁가는 미산제, 즉 미산 박초월 선생의 향기가 물씬 밴 판소리다. 박종호 고수와 합을 맞춘다. 같은 날 무대에 오르는 이길주(68) 명무는 전주 출생으로 최선 선생을 통해 무용 길을 열고 정인방, 배명균, 김백봉, 송범, 이매방 선생에게 무용을 사사했다. 국립무용단에서 활동하다 고향으로 내려와 전주기전여자전문대 교수로 재직했다. 1981년 설립된 원광대 무용교육학과로 이적해 정년 퇴임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예능보유자이다. 이 명무는 금아 살풀이춤과 보유종목인 호남산조춤을 선보인다. 그의 제자인 고명구, 장태연, 김명신, 이현숙, 최진영 씨가 호남교방무로 찬조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하반기 무대는 조소녀 명창과 김광숙 명무가 이어받는다.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조소녀(77) 명창은 전주로 이주해 터를 잡고 20세 무렵 박초월 선생에게 단가와 춘향가 중 사랑가를 익히면서 판소리에 입문했다. 이후 홍정택, 오정숙, 이일주 선생에게 배움을 얻었다.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판소리강사, 고창 동리국악당 초대 판소리강사로 재직하면서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완산국악제전진흥회를 설립해 매년 완산국악대제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인 조 명창은 춘향가뿐만 아니라 심청가도 능하다. 이날 무대에서도 동초 김연수 선생의 심청가를 선보인다. 심청가 中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을 부른다. 조용안 고수가 함께한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8호 예기무 예능보유자인 김광숙(73) 명무는 전주 출생으로 정형인, 최선, 박금슬 선생에게 무용을 사사했다. 특히 박금슬 선생에게 조선시대 관기들이 췄던 예기무 등을 배웠다. 김 명무는 긴 수건춤과 보유 종목인 예기무를 펼쳐 보인다. 그의 제자 배형숙, 이지현 씨가 찬조 출연해 예기수건춤을 선보이는 등 과거 예기들의 맵시를 뽐낸다. 전 좌석 3만 원. 전화(063-280-7046) 예매 또는 현장 구매하면 된다.
익산지역 기업의 메세나 활동으로 탄생한 룩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5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연다. 익산문화재단의 문화 나눔 메세나 장려사업의 핵심인 아트 매칭 펀드는 예술가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기업 후원 형식으로 이뤄진다. 룩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익산 미래영상의학과의원의 펀드 1000만 원이 밀알이 됐다. 시민 오케스트라로 지역 인재 발굴과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사베리오 메르카단테의 플루트 협주곡 다단조 1악장으로 시작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펠릭스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등으로 채워진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신동민의 창작 뮤지컬 익산역도 선보인다. 지휘자 조상익 씨를 비롯해 플루티스트 박상아, 피아니스트 최지혜, 보컬리스트 최유진진유문 씨 등이 출연한다.
예술대학 학생들이어서 그런가, 외국인인데도 어쩜 이렇게 문양을 잘 파는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지역의 미술학도들이 전통한지 공예의 뿌리를 찾아 전주를 방문했다. 3일 전주 한옥마을 내 김혜미자 명인(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60호 색지장)의 자택 겸 작업실. 미국 학생 17명이 전통문양 파기에 열중이었다. 조각도로 도안에 새겨진 작은 무늬들을 섬세하게 오려내 촘촘한 전통 문양을 만들어 냈다. 화사한 색지에도 마음을 뺏겨 색깔별로 완성한 학생도 있었다. 김혜미자 색지장은 처음 할 텐데도 작고 얇은 무늬를 빗나가거나 끊어진 곳 없이 완벽하게 파냈다며 연신 감탄했다. 이들은 위스콘신 주립대학의 해외 교류 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를 방문했다. 전주가 고향인 리나 윤 밀워키 예술대 판화과 교수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벌써 네 번째다. 올해는 신청자가 대폭 늘어 미술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17명을 추렸다. 제시카 뮤닉갱어 위스콘신 주립대 판화과 교수는 여러 차례 사업을 진행하면서 한국과 한지공예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올해 평창 올림픽 개폐막 공연의 영향으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가 매우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지공예에 대한 호기심은 많지만 제대로 접해본 적이 없는 외국인 학생들이기에 김 색지장이 한지의 특성과 조각도 잡는 법 등 기초부터 꼼꼼하게 가르쳤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수업에서는 재료에 대한 이해한지 공예품 소개와 함께 전통문양 파기 체험 등이 이뤄졌다. 체험에 참여한 칼리 카인즈(Karly Kainz) 학생은 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를 해 처음 한지공예를 알게 됐다며 한지공예의 문양도 무척 예쁘고 직접 그려보니 신기했다. 판화 전공인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2일 오후 7시 전주 한옥마을. 해가 길어진 덕분인지 거리는 여전히 장난감과 기념품, 솜사탕과 아이스크림, 그리고 한복 입은 사람들로 붐볐다. 차 없는 거리가 무색하게 유흥주점을 홍보하는 트럭은 연신 지나가며 시끄러운 음악을 잔상처럼 남겼다. 길거리 음식의 고소한 냄새와 상점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세월이 멈춘 듯한 한옥 고택, 실험적 예술 공간 플랜시(plan C)가 자리 잡고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자유의 몸짓이 만든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이날은 인도 행위 예술가 아자이 샤르마(B. AJAY SHARMA)의 퍼포먼스가 있었다. 플랜시의 공동사용자이자 미술가인 연정이 기획한 립스틱 파티의 일환이었다.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예술활동을 기획해 공간이 운영되는 플랜시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 연정 작가는 립스틱은 도발적이고 당당한 느낌이면서도 여성성을 대표하는 소재라며 남녀 상관없이 립스틱을 바르고 놀면서 성차별 없는 자유를 찾자, 당당하고 톡톡 튀게 즐기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연정 작가가 립스틱으로 매일 일기처럼 그린 드로잉 작품 전시와 함께 행위 예술가 5명의 퍼포먼스가 주말 밤에 진행된다. 2일 아자이 샤르마의 퍼포먼스 주제는 기아의 땅을 위한 경작. 자살을 택할 수밖에 없는 자국의 빈곤한 농부들, 나아가 전 세계 노동자들의 삶과 저항 정신, 희망을 몸으로 표현했다. 거대한 흙덩이를 맨손으로 다져 밭을 일구지만 결국에는 목을 매고, 신음하는 농부와 기아들의 얼굴을 진흙으로 그리는 퍼포먼스는 황량함과 엄숙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9일에는 정창균 오디오 비주얼 예술가의 공연, 10일에는 기획자인 연정의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문틈이 큰 대문은 밖에서도 앞마당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그런데도 공간으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대문을 열어야만 했다. 이날 대문 앞을 서성인 관광객은 20여 명. 실제로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6명에 불과했다. 관광객 임연주(28) 씨는 먹거리 한옥마을과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라고 했고, 김민수(45) 씨는 정체 모를 이상한 집이라고 표현하는 등 긍정과 낯선 반응이 혼재한다. 정문성 플랜시 대표는 굳이 문패를 달거나 문을 열어두지 않는 건, 힐끔 보고 나갈 관객을 끌어오는 것보다 최소한의 의지를 가진 관객과 집중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홍보 등 실제적인 운영 고민보다는 아직 기획 내실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자살예방을 위한 ‘2018 생명사랑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자살로 인한 폐해의 심각성과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인식시키고, 우수한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한다. 주제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공모부문은 UCC, 포스터, 웹툰 등 3개 부문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작품을 제작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상(대상) 등 21개 작품을 뽑는다. 3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중앙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전재욱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가시나무새>를 펴냈다. 시인은 낭주골 연가, 갈매기는 슬피 울지 않는다, 길손은 정을 담고 등 생활에서 만난 시적 체험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종교적 발심을 근저로 한 시도 곳곳에서 보인다. 얼기설기 매여 있던 집착/ 스물세 마디/ 얼었다 녹았다 비우기를/ 쉰다섯 마디// 본래면목/ 도반의 참선을 통해/ 선의지(善意志) 찾아/ 오두막집에서 한생/ 해탈을 벗 삼았다 ( 죽불(竹佛) 부분) 안도 문학평론가는 평설을 통해 시인은 자신의 인식 체계를 영감 받은 메시지를 체화된 경험과 주제가 일치되도록 일관성 있게 표출한다며 시는 삶에 대한 여유와 관조적 거리를 바탕으로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고 평했다. 부안 출신인 시인은 국토교통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근무했다. 시집으로 <민들레 촛불>가 있다.
억수같이 비 내리는 날, 무심코 바라본 바깥풍경이다.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어지럽게 흩어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감각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수채화이다. △장문갑 미술가는 서울·전주에서 개인전 4회, 대한민국 수채화작가협회 전북지회장, 쟁이회, 노령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한국전통문화전당이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원장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갖추고, 문화예술 사업과 축제 등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경영 능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아울러 예술단체, 문화예술 관련 법인, 문화시설 등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응모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한국전통문화전당의 기관운영 방침 및 경영혁신 계획이 포함된 직무수행 계획서를 A4 10매 내외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제출한 직무수행 계획서를 기반으로 면접시험 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해야 한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다. 7명의 임원추천위원회가 1차 서류,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적임자를 선발한다. 다음 달 19일 결과를 발표한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내 소소담갤러리에서 정은경 화가를 초대했다. 6월 8일까지 전시되는 정은경 화가의 작품의 주된 소재는 꽃과 나무다. 정 화가는 시련과 고통, 절망에도 사그라지지 않는 자연이 가진 생명력을 감동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연의 기운생동(氣運生動)을 바느질 선으로 형상화했다. 꽃과 나무는 각각 실크 천에 염료를 칠하고 파라핀을 녹여 방염(防染)하는 바틱(batik) 기법을 적용한 후 색실과 은사로 한땀 한땀 바느질해 표현했다. 일정한 바느질 선들이 은은하게 번져가는 배경과 조화를 이뤄 자연과 삶의 생동감을 드러낸다. 정 화가는 자연이 발산하는 무한한 에너지를 표현하면서 생명의 근원과 경이, 그리고 감사를 느꼈다며 피고 지는 꽃과 나무는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대변하고 나누고자 하는 소통의 매개라고 말했다.
세계 4대 근대혁명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동학농민혁명. 동학농민혁명 최대 전승지인 전주에서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종민)는 동학농민군 전주성 함락일(5월 31일)부터 전주화약일(6월 11일)까지를 동학농민혁명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혁명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아내는 행사를 해마다 열고 있다. 이종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은 19세기 말 반외세, 반봉건의 가치를 높이 올린 대규모 민중항쟁으로, 전북을 책원지로 전국적으로 확대 발전한 우리나라 근대사의 첫새벽이라며 기념주간에 전주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공유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6시 30분 전주 경기전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24주년 기념식과 문화공연을 연다. 폐정개혁안을 낭독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인 의미를 설명하는 기념식 이후 퓨전국악공연 1894, 빈쇠전이 이어진다. 공연은 동학농민군의 전주입성에서 광복, 419 혁명, 1987년 629선언, 광우병 파동 촛불집회,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 통일까지를 창작판소리 등으로 들려준다. 한민욱송봉금이주경이주원고조영홍자연 등 지역 예술인과 퓨전음악그룹 모던 판소리가 만든 무대다. 6월 2일 오전 9시부터는 전북대 인문대학에서 제14회 고등학생 백일장을 연다. 운문과 산문으로 나뉘며 혁명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내용을 주제로 한다. 부문별 대상(전북대총장상)은 장학금 70만 원을 받는 등 31명에게 시상한다. 6월 6일부터 11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내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에서는 전시가 이어진다. 동학농민혁명 역사에 흐르는 정신을 사진자료로 살펴보는 자료사진전과 청소년의 눈에 비친 동학농민혁명을 살펴보는 학생 그림 작품전, 혁명과 관련해 판화작품 탁본체험을 할 수 있는 시민체험(9일)으로 구성된다. 전주지역에 남아 있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도 탐방한다.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동학농민군 전주입성기념비(전주 완산칠봉), 전주성 서문지, 전주객사, 전라감영 선화당 터, 풍남문, 동학혁명기념관을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돌아본다.
전주한벽문화관의 잘 차린 전주 국악공연이 평일 저녁, 국악, 유료라는 삼중고(?)에도 약진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700여 차례 진행한 해설이 있는 판소리를 전신으로 한 만큼 옛 공간과 작품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판소리기악(민속악)실내악전통무용 등 다양한 국악 장르를 쉽게 전달한다는 평이다. 신진, 중견, 원로 예술가를 고루 초청한 구성도 눈길을 끈다. 잘 차린 전주 국악공연은 56910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열리는 기획 초청공연. 해설이 있는 판소리가 판소리라는 단일 장르로 국한됐다면 이 공연은 첫째 주 판소리, 둘째 주 기악, 셋째 주 실내악, 넷째 주 전통무용 등 국악 관련 네 개 장르로 확대했다. ▲ 김은희 명무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함에도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전주한벽문화관. 지난해는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과 전주한벽문화관 협력 전통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 등 주로 보조금 사업으로 공연장을 운영홍보해왔다. 반면 올해는 전주한벽문화관 첫 기획 초청공연을 통해 공연장을 활성화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전통도시 전주의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했다. 5월 넷째 주는 한국전통춤협회 김은희 부이사장의 무대였다. 박금슬이매방 선생의 원로 제자인 그는 고(故) 김수악 선생의 춤사위를 고(故) 송화영 선생이 재구성한 전통굿거리춤을 시작으로 남도 살풀이장단을 반주로 사용해 추는 살풀이춤, 민속춤의 정수로 불리는 승무를 보여주었다. 무대 중간중간 용인대 이병옥 명예교수(민속학자)가 전통무용 해설을 덧대 이해를 도왔다. 매회 평균 관객은 90명 내외. 한벽공연장이 총 239석임을 고려했을 때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더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요구된다. 다만 단체보다 개인 관람 예약이 많아,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벽공연장의 경우 양옆과 맨 앞 좌석을 제외한 200석을 만석으로 간주하는 데 유료인 점을 고려했을 때 현 수치는 희망적이라며 전통도시 전주의 국악 애호가를 위한 평일 저녁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원불교 박청수 원로교무(81)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세상 받든 이야기 마더 박청수>가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서울극장에서 개봉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원불교 교무로 출가한 이후 50년간 세계 55개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박 원로교무의 삶을 조명한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봉사의 참된 의미를 일깨웠다. 이와 함께 박 원로교무와 함께 활동한 강영훈 전 국무총리, 안병영 전 교육부 총리,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종덕 라자로돕기회 회장, 김문환 서울대 명예교수 등 많은 이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박 원로교무는 세계 55개국에서 무지빈곤질병 퇴치에 힘썼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사하메트레이 훈장, 인도 암베드카르 국제상 등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국민훈장 목련장, 호암상 사회봉사상, 만해평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2010년 노벨평화상 최종 후보 1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세상 받든 이야기 마더 박청수>는 6월 1~5일 서울극장, 9일 광주 아시아문화의전당, 10~11일 원광대, 14일 전북대, 7월 1일 부산영화의전당에서 상영한다.
서울,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해,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전북지역 서양화가 서완호 씨가 개인전 Hidden Place를 연다. 6월 6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서완호 작가의 작업은 인간의 무의식에 스민 불안과 공포, 그것을 투영하는 도시 풍경,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수집하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 한때 희망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희망이 증발해 버리고 껍데기만 남은 구도심이 그의 작업 모델이다. 서 작가는 이제 도시의 건물은 사람을 안락하게 하는 본래 기능과는 상관이 없다며 오직 현물로써 자본을 굴릴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만 그 가치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자본을 유입할 능력을 상실한 풍경들은 기능을 잃어버리고 단순한 시각적 이미지에 불과해졌다. 서 작가에게 이러한 현실 풍경은 허구인 영상 이미지나 힘없이 아른거리는 사막 위의 신기루와 다를 바 없다. 따라서 그는 눈앞에 보이지만 실재하지 않는 모순적인 이미지들을 포착해 화폭에 그렸다. 조각조각 파편화된 일상 속의 풍경을 회화의 형태로 모아낸 것이다. 서 작가는 전북대 미술학과(서양화 전공) 및 전북대 미술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다수의 기획초대전에 참여했으며 김치현 청년미술상을 수상했다. 올해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에 선정됐다.
전북 청소년연극제를 오늘날까지 이끈 원동력은 연극에 대한 고교생들의 순수한 열정, 지도 교사들의 끝없는 애정이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전북 청소년연극제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과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제22회 전국 청소년연극제의 전북지역 예선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1997년 시작된 전북 청소년연극제는 고교 연극부를 활성화하고, 연극인을 발굴하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도내 7개 고교 연극부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2개 고교 연극부는 창작 초연작을 선보인다. 전북 청소년연극제는 5월 30일 오후 6시 전주제일고 까멜레온의 종이비행기를 시작으로 31일 오후 1시 군산영광여고 자연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31일 오후 6시 완주 한별고 이데아의 그렇게, 잘 살아간다(창작 초연)를 올린다. 그렇게, 잘 살아간다는 어부인 아버지의 죽음, 아버지의 업을 이어나가는 아들의 절망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어 6월 1일 오후 1시 김제 지평선고 아파시오나토의 복도에서와 오후 6시 전주상업정보고 ING의 죽은 시인의 사회, 2일 오후 1시 전주사대부속고 산목의 또랑과 오후 6시 전주여고 SINCE 1996의 플레이(창작 초연)를 선보인다. 플레이는 고교 연극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자전적 작품이다. 3일 오후 2시에는 제14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4시 전북청소년연극제와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 시상식이 이뤄진다. 전북 청소년연극제 서형화 집행위원장은 이번 연극제가 청소년들이 미래 연극인으로 더욱 큰 꿈과 넓은 안목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고생해준 지도 교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출신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그룹 국악&홀릭이 다음달 7일 오후 8시 전주 한옥마을 내 공간 봄에서 공연을 한다. 정경아(가야금), 한용호(대금), 장태수(타악), 박진원(아쟁), 이은비(소리) 등 5명으로 구성된 단체는 국악 소리를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해 창단됐다. 한국 전통음악을 근간으로 창작재구성해 우리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소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라질 곡인 하얀 날개(Asa Branca), 아리랑 아일랜드 등을 들려준다. 마음이 메어지고 눈시울이 붉어져도 떠나야만 하는 나를 막을 수는 없구나 돌아보지도 못하고 홀연히 가는구나 훠이( 하얀 날개중) 슬픈 내용이지만 밝은 리듬으로 담아내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낙천적인 브라질 음악이다. 아리랑 아일랜드는 한국적인 정서와 한이 담긴 아리랑과 아일랜드 국민이 즐겨 부르는 통속 민요 아일랜드를 접목한 것이다.
[안성덕 시인의 ‘풍경’] 봄날 간다
아내가 꺼내놓은 남편의 일기장, 문학계 ‘대상’으로 화답하다
157억 투입한 전북문학예술인회관 개관 눈앞… ‘외형’이어 ‘내실’ 다지기 과제
[안성덕 시인의 ‘풍경’] 홍콩반점
달빛 아래 펼쳐진 완판본의 노래, ‘별향단젼이라’ 첫선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박서진 ‘글자 먹는 고양이2’
일상의 풍경에 시를 얹다…김유석 시인, 디카 시집 ‘내가 더 아플지 몰라’ 출간
[sbs] SBS '홍콩익스프레스' 정애연
한국영화인협회 전북도지회 출범…시·군 연대로 외연 확장, 예산 확보는 과제
유인봉 시인, 3년 만에 시집 ‘가벼움도 가끔은 슬플 때가 있다’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