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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6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문자의 원형과 확장’을 주제로 도올 김용옥의 특별강연과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행사 개막식에 이어 도올 김용옥의 특별강연이 ‘세계문자 역사에 대한 인식론적 탐구’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서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가 ‘세계 속의 한글서예-한·중 서예의 차이점과 궁체의 세계화 가치’란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외에도 12일까지 전시 및 체험 행사를 통해 세계 고대 문자의 예술적인 가치와 한글의 우수성을 선보인다. 전시의 경우 세계 고대 문자를 서예가들이 재해석한 ‘세계 고대 문자 서예전’,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및 레바논 대사관의 후원으로 아랍문자의 과거와 현대적 변용을 볼 수 있는 ‘아랍문자의 어울림전’, 한글 글꼴의 원형과 확장을 볼 수 있는 ‘한글서예유산전’ 및 ‘전라북도 상품명 글꼴 디자인전’ 등을 진행한다. 체험 행사로는 글꼴 디자인 체험, 목판탁본 체험, 활판인쇄 체험, 전통문양 및 글꼴 타투스티커 체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윤점용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세계문자의 원형과 확장 행사를 통해 전북이 세계 문자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순창 출신인 전기섭(83) 서예가가 올해 ‘대한민국 향토문화미술대전’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고종황제의 애민 정신을 잘 나타낸 한시인 ‘상춘’을 주제로 그는 ‘화간간접무 유상청앵성(花間看蝶舞 柳上聽鶯聲) 군생개자락 최시애민정(群生皆自樂 最是愛民情)’이란 구절을 유려한 서체로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국제 교류전에 참여한 그는 20여년 전 전주지역에서 초등 교사로 퇴직한 뒤 우석대 평생교육원에서 정식으로 서예에 입문했다. 가람연서회 회장과 전국 백일대상전 이사 및 초대작가, 전주 완산노인복지관 서예 강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덕진노인복지관 서예 동아리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북일보사와 최명희문학관, 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에서 성예린(인천 논곡초 4년)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 결과 대상은 성예린 학생, 최우수상은 고은유(제주 아라초 2년)·김소연(군산 소룡초 4년) 학생, 우수상은 김나연(인천 해원초 5년)·김단아(서울 숭의초 2년)·류하준(서울 경인초 4년)·박미소(대구 계성초 5년)·박하준(부산 센텀초 1년)·송민찬(전주 금암초 5년)·육하영(전주 양현초 4년)·윤시헌(포항제철초 4년)·윤치훈(부산 성전초 5년)·장이안(부산 낙동초 2년) 학생 등 모두 113명의 학생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217개 학교(도내 87개교, 전북 외 130개교)에서 1521명의 학생이 작품을 응모했다. 참가 지역은 전북이 40%로 참가자가 가장 많았고, 경기 16%, 서울 12%, 인천 11%, 경남 5% 순이었다. 참가작품의 소재는 가족·선생님·여행·자연·친구·학교가 많았고, 상상·운동·음식·종교 등도 많이 다뤄졌다. 심사는 김근혜 동화작가, 고형숙 화가, 이용수 전북일보 디지털콘텐츠본부장, 최기우 극작가 등이 맡았다. 수상 작품은 오는 11월부터 네이버 손글씨 블로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우수 작품은 오는 12월까지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전시된다.
추석 명절을 포함한 엿새 동안의 연휴 기간을 맞아 전주 등 전북 곳곳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졌다. 30일 오후 2시께 완주에 위치한 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에는 한복을 입은 어린아이부터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르신까지 긴 연휴를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평소 한산했던 전북도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는 JMA FRIENDS의 기존회원과 신규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추석맞이 행사 ‘한가위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대기자들의 긴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과 긴 연휴 영향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이 좋다”며 “이벤트도 마감 시간 전에 수제 다과 세트와 전통 문양 모빌 등이 소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 전북도립미술관 2층 전시실은 물론 야외 잔디밭 등에는 돗자리를 지참해 연휴를 만끽하는 시민들로 북적여 평소 한산한 전북도립미술관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전북도립미술관을 찾은 이주연 씨(33·전주시 평화동)는 “귀성길로 막히는 도로 상황으로 멀리 나가기는 부담스러워 가까운 미술관에서 전시도 구경하고 선선한 날씨 속에서 자녀들과 몸으로 놀아 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3시께 전주시내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전당. 이곳 역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야외마당에 형성된 전통놀이 체험부터 실내에서 진행된 수공예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 열림동 1층에 설치된 ‘소원 나무’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으로 채워지는 등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추석맞이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3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지역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글제목: 2050년 미래의 나에게 △글쓴이: 염건희 (전주하가초 2년) 안녕. 미래의 건희야. 지금은 2021년이고, 9살이야. 미래의 내 모습은 어떨까? 직업은 뭘까? 많이 궁금해. 나 지금은 프로게이머가 꿈인데, 내가 어른이 되어 그 꿈을 이루고 살고 있을까? 2050년이면 어떤 세상일까? 지금보다 무언가 바뀌고 새로운 것들이 많이 생기겠지? 의학도 많이 발전해서 수명이 길어지고, 건강하게 살고 있겠지?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도 사라지고 없겠지? 지금 여기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쓰고 학교도 잘 나가지도 못하고 못 하는 게 너무 많거든. 미래에는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거야. 그렇지? 지금의 나도 미래의 나도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잘 지내고 있어. 안녕 2021년 7월 29일 -2021년 과거의 내가...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이 공모전은 매년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글제목: 엄마와 2인 자전거 △글쓴이: 양서진 (전주금암초 4년) 지난달에 엄마와 함께 천변에 갔다. 코로나19로 사람들 많은 곳은 가지 못해서 답답해하고 있는데. 엄마와 천변 산책은 반가운 일이었다. 엄마와 나는 자전거를 빌렸다. 함께 탈 수 있는 2인 자전거를 빌려서 엄마는 앞쪽, 나는 뒤쪽에 타서 천변을 ‘슈웅슈웅’ 달렸다. 햇빛도 쨍쨍 빛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기분이 좋았다. 한참을 타니 엉덩이도 아프고 힘들어서 음료수를 마시며 쉬기도 했다. 냇가에 있는 오리도 보고 꽃들도 구경하고, 엄마와 사진도 찍고 배드민턴도 치며 한옥마을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엄마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 강아지 키우는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지만, 여전히 우리 집에서 강아지 키우는 것은 힘든 것 같았다. 강아지 키우는 허락은 받지 못했지만, 엄마와 함께한 자전거 데이트는 성공적이었다. 다음에도 엄마와 단둘이 하는 데이트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이 공모전은 매년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전북 문인을 비롯해 국민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윤석정 명예시인(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이 26일 70여 명의 전북문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문학관 강당에서 ‘윤석정 명예시인에게 듣는 바다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윤 명예시인은 이날 해양의 중요성과 여건, 21세기 해양의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21세기 신해양 시대는 경제적인 차원뿐 아니라 생존 차원의 문제가 있다”며 “치열한 각축 속에 살아남기 위해 지금 바다로 눈을 돌리더라도 해양 선진국에 비해 한참 늦어 국가적인 역량을 결집시켜 해양 진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민족의 해양 DNA는 해상왕 장보고, 이순신의 거북선을 거쳐 20세기 후반 우리의 조선, 원양어업, 해운업으로 이어져 왔다”며 “전북 문인은 문학의 보고인 해양 문학에 관심을 갖고 국민들은 새로운 미지의 세계에 눈을 떠 생각을 넓게 하며 신해양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석을 맞아 지역 곳곳에선 풍성한 전통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한가위 연휴기간 중 고향을 찾은 귀성객은 물론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에는 무엇이 있는지 차례로 톺아본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사초롱, 우리가족 명패,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등 수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추석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행사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물론 전주천년한지관, 전주공예품전시관, 우리놀이터 마루달 등지에서 이뤄진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는 28일과 30일 보물찾기, 종지 윷놀이 등을 테마로 전통놀이 프로그램 ‘달토끼를 찾아라’가 펼쳐진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개최한다. 사물놀이, 연날리기, 활쏘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가능하고 활동지에 스탬프를 받아 제출하면 민속놀이 만들기 키트(1일 선착순 50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명절 연휴 기간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립미술관 1층 프렌즈 라운지에서 열리며 기존회원 또는 신규 회원에게 선착순 매일 100명씩 수제 다과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전통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행사로 전통 문양 모빌 만들기 키트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28일 오후 3시 추석공연 ‘중추가절’을 개최한다.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전통타악그룹 천공의 무대로 문굿과 길놀이, 북청사자놀음, 버나놀이, 웃다리 농악 등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국악연주단의 강강술래, 단막극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남도민요 등 전통공연으로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긴다.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는 공연장 앞마당에서 간식 제공과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공연 예약은 전화(063-620-2329)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 누리집(namwon.gugak.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올해 31번째를 맞이한 전주예술제가 막을 내린 가운데 형식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민의 외면을 받고 있어 개선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예총 전주지회(회장 김득남, 이하 전주예총)이 주최하고 전주시와 전북예총이 후원한 올해 전주예술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예술의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틀간 짧은 여정을 마친 예술제는 전주예총 산하 10개 협회(건축·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가·연극·연예·영화인·음악)가 주관했다. 전주국악협회의 길놀이로 문을 연 행사 첫 날 전주음악협회와 전주연극협회의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은 전주연예협회와 전주무용협회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밖에 건축, 문인, 미술, 사진작가, 영화인 등 협회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문제는 종합예술제 성격을 띤 예술제가 기획됐으나 전주의 예술문화를 알리기는커녕 주민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전주예술제 개최 소식을 모르거나 예술제 기간 객석이 텅 비어 있는 등 참여가 저조한 모습이었다. 지역문화예술계 인사는 “예술제가 예술인의 잔치이기도 하지만 주민과 함께 하려면 천편일률적인 행사는 지양하되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적극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최 측은 예산이 지난해 4900여만원에서 올해 5300여만원으로 소폭 오르는데 그쳐 말도 못 할 정도로 적어 홍보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장소 선정도 부침을 겪어 당초 덕진공원이 아니라 풍남문 광장에서 열게 됐다는 것이다. 전주예총 관계자는 “10개 협회가 단합해 종합예술의 장이란 특색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일반적인 축제가 아닌 순수예술의 예술성을 선보이는 자리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해 참여도 역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명희문학관이 듣는 책 <소설 ‘혼불’ 속 전주 이야기-아조선근본지지>를 제작해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제작된 듣는 책은 최명희 작가의 소설 <혼불> 속 전주시의 역사와 지명, 주요 사건 등이 소개된 부분을 살펴 엮은 것이다. 책의 제목은 조선 시대 서거정(1420∼1488)이 ‘공북루기(拱北樓記)’에 전주를 ‘우리 조선의 근본이 되는 땅’이라며 특별히 상서로운 곳으로 높여 불렀다는 <혼불> 제8권 속 문장에서 따왔다. 총 70분 분량의 듣는 책은 ‘전주의 맛’, ‘전주에 처음 온 강모’, ‘전주역(현 전주시청)의 지붕’, ‘풍패지향과 관향’, ‘전주의 옛 이름 완산’, ‘왕의 관향, 조선의 발상지’, ‘경기전과 조경단’, ‘경기전 하마비’, ‘오목대와 이목대’, ‘정몽주의 우국시’, ‘전주 전일정미소 노동자 투쟁’, ‘전주고보 동맹휴교 사건’, ‘전주천과 전주 사람들’ 등 총 1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낭독에는 한국케이블TV전주방송(현 SK브로드밴드) 아나운서 출신인 오선진 씨가 함꼐했다. 최기우 최명희문학관 관장은 “전주에서 나고, 자라고, 묻힌 작가 최명희는 전주를 자랑스러워했으며, 소설 <혼불>에 그 정겨운 마음이 담겨 있다.”라며 “<혼불> 속 전주를 영상콘텐츠로 만든 ‘아조선근본지지’를 들으면 전주가 더 자랑스러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박덕은 작가의 이름을 딴 ‘박덕은 미술관’이 지난 23일 개관한 가운데 지역 미술인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의장, 광주예총회장, 광주문협회장, 광주광역시장, 담양군수, 영광군수, 장성군수 등 46명의 귀빈들이 참석해 박 작가의 개관을 축하했다. 박덕은 작가는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역량을 쌓았으며,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활동하면서 시인, 소설가, 문화평론가, 동화작가, 수필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쳐온 미술계의 거장이다. 이번에 개관되는 박덕은 작가의 미술관은 전북 순창군 구림면에 위치해 있으며 전시공간 200평 규모로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가 소요한 회화, 조각 조형물 등 작품 1000여점이 분기별로 150점씩 교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박 작가의 미술관에는 2개의 별도 동이 추가로 있어, 각각 회화 초대전과 조각‧조형물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예술의 다양한 형태와 장르를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박 작가는 제9회 대한민국 예술대전 대상, 제33회 한국노동문화예술제 대상, 제22회 올해의 작가 초대전 대상 등 국내 예술대전에서 상을 휩쓸었었으며, 전남대 국어국문학과장을 역임하면서 한실문학회를 통해 현재까지 총 460여 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다음 달 25일까지‘전라북도 예술·관광상(이하 예술·관광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3년 이상 전북에 거주 중인 예술인, 업계 종사자 및 단체 등에 대해 총 15건을 선정해 수상되는 예술·관광상에는 문화예술 및 관광분야의 단체·지자체·기관과 공고일 기준 20세 이상 개인이 수상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전문가 심사와 공적심사 등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기획정책팀(063-230-7412)에 문의하면 된다.
△글제목: 여름이에게 △글쓴이: 신은하 (전주동초 2년) 여름이에게 여름아, 안녕. 난 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신은하라고 해. 반갑다. 그리고 내가 너에게 편지를 쓰다니, 이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 여름아, 난 너를 좋아해. 넌 우리를 무지무지 덥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물놀이를 할 수 있잖아. 계곡도 가고 워터파크도 가서 첨벙첨벙 놀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물론 눈싸움하고 눈썰매도 탈 수 있는 겨울도 좋지만, 더워도 더욱 신나게 놀 수 있는 건 여름인 것 같아. 그리고 여름에는 과일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복숭아를 만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아. 난 말랑한 복숭아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거든. 여름아 너도 네가 마음에 들지? 땀이 흐르도록 운동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줄 때, 그리고 매미 우는 소리 들으며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여름을 바라보고 여름을 냄새 맡을 수 있다는 것이 난 정말 좋아. 여름아, 이제 곧 헤어지겠지만 우리 내년에 또 반갑게 만나자. 잘 지내, 안녕. 2021년 8월3일 너를 좋아하는 은하가.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이 공모전은 매년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글제목: 방귀 소리 △ 글쓴이: 소이진 (전주진북초 1년) 텔레비전을 보다가 갑자기 들리는 소리. 우리 가족은 고개를 두리번두리번 누군가를 찾는다. ‘뿌웅’ 소리의 주인은 누구일까? 아빠가 살짝 웃으신다. 바로 아빠의 방귀 소리였다. 우리 가족은 아빠의 방귀 소리에 웃어 버린다. 우리 가족의 방귀 소리는 다 다르다. 엄마 방귀 소리는 ‘뽀~옹’, 큰오빠 방귀 소리는 ‘뿡’, 작은오빠 방귀 소리는 ‘뽕뽕’, 내 방귀 소리는 ‘뽕’이다. 우리 가족은 언제나 재미있고 언제나 웃는다.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이 공모전은 매년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제14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 달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전북 1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올해 ‘생동’이란 주제 아래 전세계 20개국 3200여 명의 작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 국제학술대회, 특별전, 체험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먼저 첫 날인 22일 오후 3시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예인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개막식에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식전행사가 진행되며 개막 선언 및 축사, 시상식, 전시장 테이프커팅, 환영 만찬 등 공식적인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전주한지를 통해 지역경제의 산업화를 모색하고 한글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언어를 다양하게 표현한 서예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는 전북 14개 시·군 작가를 중심으로 한 ‘서예, 전북의 산하를 말하다’ 등이 진행되고 개막식과 함께 이어질 예정인 국제학술대회는 AI시대 서예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담론을 펼치기 위해 ‘문자와 도상의 상관성과 챗GPT 시대의 서예’란 주제로 개최된다. 이로써 지구촌 곳곳에 K-서예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초석을 둘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서예의 본질을 지키면서 교류를 통해 전북 서예의 우수성과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국내 최초로 서예특화 전람회 형식으로 지난 1997년부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이 리모델링 후 새단장을 마치고 23일 재개관식을 연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전주전통술박물관 마당에서 진행될 재개관 행사에는 전주시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식전 행사로는 '우리술 교육생 난타' 공연, '50인의 주안상' 가양주 채주 등이 이뤄진다. 이밖에 '누구나 술시 앤 술술 주막체험'과 소금인형 밴드가 나서서 '우리동네 문화 공연'도 펼친다. 재개관 이벤트로는 선착순 50명을 모집해 50인의 주안상 무료 체험이 제공된다. 전주전통술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로 개관 21살을 맞아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하는 자리를 준비했다"며 "전통음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6차산업의 관광지로 자리를 구축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초단편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군산초단편문학상 공모에서 이은미 작가의 <팀버>(소설)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6월부터 약 3달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소설 818편, 시 1400편, 수필 321편, 시나리오 54편, 희곡 45편, 기타 81편 등 총 271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문학상의 심사위원으로는 강현철 시인과 류보선 문학 평론가, 신유진 작가가 함께했다.
전라북도 문화예술의 계승 발전과 더불어 우수한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14회 전북고교생 목정음악콩쿠르’에서 5명의 지역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재단법인 목정문화재단이 개최한 목정음악콩쿠르는 지난 16일 전주교대 음악관에서 열렸다.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4개 부문에 총 61명의 전북 고교생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 5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2명까지 총 2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올해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주인공으로는 송예원 양(군산 영광여고 3·피아노 부문), 이현빈 군(전주예술고 2·관현악 부문), 이예솔 양(홈스쿨링·관현악 부문), 정동영 양(전주상산고 3·성악 부문), 원정인 군(한국전통문화고 3·국악 부문)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 콩쿠르에서 대상은 배출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우수상(부문별 1명)에는 피아노 부문에 송희원 양(정읍여고·3), 성악 부문 최유진 군(호남제일고·2), 김인우 군(한국전통문화고·3)이 선정됐다. 김홍식 목정문화재단 이사장은“모든 상황이 여의치 않은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기대와 열정에 힘입어 콩쿠르가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 문화예술의 전통을 이어 나갈 후진 양성을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북중·고교생 대상의 ‘백일장’과 ‘미술 실기대회’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4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전주시의‘우리한복 이어가기’와 군산시의‘단오맞이 밀당의 고수, 씨름’가 이름을 올렸다. 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이번 사업 공모에는 총 9개 시·도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 중 현재 전승성 및 사업운영 역량 등에 대한 관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전년 대비 31% 증가한 총 21건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가치 확산을 위한 기록화·목록화 사업,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종목 특성에 맞게 진행하게 된다. 한편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국가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공동체를 육성해 국민과 함께 누리는 지속 가능한 무형유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당 연간 최대 1억 원(국비보조율 50%)까지 지원한다.
최명희문학관이‘2023 문학 주간’을 맞아 23일 다채로운 문학 행사를 열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 주간을 맞이해 한국문학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도가 함께한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학관 마당에서 열리는 문학놀이터에서는 실제 소설 <혼불>에 나오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 의미를 알아보는‘국어사전을 펼쳐라!’와 소설 속 좋은 문장을 열쇠고리에 담아보는‘내 손으로 만드는 문장 고리’가 진행된다. 이날 세미나실에서는 <혼불> 속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한 창작동화·낭독극 영상이 상영된다. 상영될 영상으로는 '나무꾼과 개구리', '신발 얻은 야광귀', '백제인 마루', '귀신사 홀어머니와 이서 효자다리', '어찌 그리 넘으 속을 잘 안당가?', '<혼불> 속 견훤대왕 이야기', '<혼불> 속 전주 이야기' 등 총 7편으로 구성됐다. 이어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는 전주대 이정욱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와 송정현 HK연구교수의 인문학 특강을 통해 전북 사람들의 생활상을 전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한 시민에게는 전주 문학인들의 신간 도서와 손 때 묻은 헌책 등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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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억 투입한 전북문학예술인회관 개관 눈앞… ‘외형’이어 ‘내실’ 다지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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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에 시를 얹다…김유석 시인, 디카 시집 ‘내가 더 아플지 몰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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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봉 시인, 3년 만에 시집 ‘가벼움도 가끔은 슬플 때가 있다’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