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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치닫는 교육감 선거 (하) '非김승환 진영 단일화' 이후 판세] 양자 구도…'대세론' '불통 심판론' 격돌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전북 교육감 선거의 후반전 관전 포인트는 양자 구도와 확장성이다.먼저 김승환 교육감의 현역 프리미엄에 맞서는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를 성사시킬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단일 후보 성사여부에 맞춰져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현재로선 신환철이상휘이승우 예비후보가 최근 여론조사기관에 따라 지지율이 오락가락했기 때문에 누가 단일 후보가 되느냐는 아직 안갯속이다. 그러나 비(非) 김승환 진영의 입지자들이 7~8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9일 단일 후보를 확정지을 방침이어서 늦어도 이번주 안에 단일 후보가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단일 후보의 성사로 양자 구도가 이뤄진다면 최종 변수는 양 진영의 확장성이다. 현재 김승환 교육감을 지지하는 고정층은 40% 안팎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부동층의 선택이다. 지난달 12~13일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도내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4 지방선거 2차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응답률 5.0%세부 사항 인터넷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서 무응답층이 26.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부동층이 얼마나 단일 후보쪽으로 옮겨오는지가 교육감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승환 교육감의 지지율이 확장을 거듭하는 반사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 김 교육감의 지지율이 아직 안심하기에 이르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본보 여론조사에서 재선 출마 선언 전임에도 불구하고 성별연령지역정파를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30~50%대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미영 예비후보의 독자 노선도 또 다른 관심사다. 이 예비후보 측은 단일 후보와는 별개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교육감 선거는 3자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처럼 교육감 선거가 양자 구도 혹은 3자 구도로 굳어질 경우 단일 후보와 이미영 예비후보 측은 김승환 교육감의 불통 행정을 집요하게 비판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의 대세론과 나머지 진영의 불통 심판론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승우 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김승환 교육감이 지난 4년 간 교육부와 소득 없는 싸움질로 인해 △특별교부금 불이익 △학력 저하 등에 이르렀다며 김 교육감이 다시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미영 예비후보 역시 김승환 교육감의 지나친 정치적 편향성과 예산 확보의 노력 소홀로 전북교육청이 예산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예비후보들은 김승환 교육감의 재선 출마 선언이 늦어지면서 구체적인 공약발표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유력 주자인 김 교육감은 누구보다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덜 검증받는 후보가 되고 있다며 정책 선거 실종의 주범은 김 교육감이라고 비난했다.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8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끝>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07 23:02

이승우 "김승환 재출마 안 돼"

이승우 교육감 예비후보(57)가 지난 2일 교육감 선거에 김승환 교육감이 다시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이날 회견을 갖고 지난 4년 간 전북지역 학력 신장은 뒷전인 채 교육부와 소득 없는 싸움질만 일삼았다면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중3 4.8%, 고2 3.2%를 차지, 중학생고등학생 학력은 전국 꼴찌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또한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자치단체의 규모가 비슷한 충남북, 전남과 비교해 매년 200억 원 이상, 4년 동안 1000억 원 정도의 손해를 봤다며 김 교육감의 불통 심판론을 강조했다.더욱이 김 교육감이 비정규직 교사를 대량 해고했으며, 특정교원단체를 내세워 월권과 비리가 도를 넘었다는 제보가 줄을 잇는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전북 교육에 흠집 내고 학생학부모교사를 모욕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전북 학생들의 학력 수준은 오히려 전국 상위권이라면서 2013학년도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에서 전북은 언어 4위, 수리 16위, 외국어 6위 등을 차지했고 특히 8개 도(道)권역 중에서 언어수리나외국어 등 3개 영역은 가장 높았다고 반박했지만, 그간 논란이 된 자립형 사립고인 상산고의 학력 의존도는 배제됐다. 또 교육부 특별교부금 불이익에 대해서는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이 진보 교육감에 최하위 평가를 매겼기 때문에 발생한 것면서 이 예비후보는 언론과 도민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hereandnow81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07 23:02

우리 사회에서 공동육아는 가능한가

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주제 다가서기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주제 관련 신문기사△어느 공동육아 협동조합의 총회 이야기 영남일보, 2014-3-25△아이들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영남일보, 2014-4-15△전주건강가정센터 아빠와 함께 하는 토요돌봄프로그램 운영 전북일보, 2014-3-10△ 공동육아 하러 왔다가 학교 살리고 마을 살리고 한겨례신문, 2013-11-25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신문 읽기(자료 기사)〈읽기자료1〉서울시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아이를 키우는 마을공동체 26곳을 선정, 총 4억59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생태체험과 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북구 행복한 아이들, 육아사랑방 등 부모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마포구 시소와 그네, 저소득다문화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평구 한빛마을센터 등이 포함됐다. 26곳 중 12곳은 지난해 지원했던 곳으로 평가결과 사업실적이 우수한 곳이며 나머지 14곳은 올해 신규로 지원한 곳이다. 마을공동체가 공동육아 사업안을 시에 제출, 심사를 통해 지원금을 받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공동육아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돼 올해까지 4차례 실시했다. 지원비는 현금으로 지급되며 사업컨설팅, 돌봄공동체 코디네이터 전문과정, 주민공동시설 무상 운영등에 쓰인다. 우수 마을로 선정된 곳은 3년까지 지원신청이 가능하다.시는 지원을 받는 육아공동체에 대해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출처 : 한국일보 2013-09-04〉〈읽기자료2〉서산시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진 재능과 육아 정보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주민들의 품앗이 활동을 통해 육아문제를 해결하고 재능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학습동아리, 체험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어를 잘하는 부모는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요리솜씨가 뛰어난 부모는 반찬 만드는 법을 함께 공유한다.윤관희 보건과장은 공동육아 나눔터가 자녀의 돌봄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공동육아나눔터는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에 보건소 다목적 교육실에서 운영하며 육아에 관심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출처 : 중부매일, 2014-04-30〉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생각 열기△ 〈읽기자료1〉을 읽고, 서울시가 공동육아를 위해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 쓰시오.△ 〈읽기자료1〉을 읽고 서울시로부터 공동육아와 관련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정리해보시오.△ 〈읽기자료2〉를 읽고 공동육아나눔터를 만든 목적을 찾아 쓰시오.△ 〈읽기자료2〉를 읽고,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과 효과를 정리해보시오.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심화활동△ 〈읽기자료2〉를 읽고, 서산시 공동육아나눔터를 홍보하는 광고문을 만들어보시오.■ 생각 키우기△ 주요용어정리△ 함께 알아두면 좋은 시사상식〈핀란드의 공동육아〉핀란드에는 가정보육사라는 직업이 있다. 집에서 자신의 아이와 함께 다른 집 아이 몇 명을 돌보는 직업인데, 핀란드 전체 탁아 대상 아이의 25% 정도가 이들의 손에 맡겨진다. 가정집 분위기에서 자녀를 키울 수 있어 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가정보육사는 시 정부에 소속된 정규 직업으로 안정적 급여와 연금을 받는 대신 보육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등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핀란드에서 또한 출산 시 엄마휴가와 부모휴가가 있는데, 휴가 기간에도 급여의 70%가 보장되고 별도의 육아수당과 육아용품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생각 더하기△공동육아와 같이 현재 겪고 있는 육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정책이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을지 써보세요.△ 핀란드의 가정보육사라는 직업과 같이 새로운 유형의 육아 관련 직업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였을 때 우리 나라에서는 어떤 직업이 생길 것이며, 하는 일은 무엇일지 예상해봅시다.△ 2050년 내가 만약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가정하고, 미래 일기를 써봅시다. (원고지 400자 내외)

  • 교육일반
  • 기고
  • 2014.05.07 23:02

[후반 치닫는 교육감 선거 (상) '非 김승환'후보 단일화 재추진] "여론조사 앞서자" 사활 건 총력전

전북 교육감 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교육감 선거의 최대 화두인 후보 단일화 논의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후반전으로 치닫는 전북 교육감 선거의 향후 변수와 쟁점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점검해 본다. 비(非) 김승환 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범도민교육감추대위와 교육의원들이 주도한 비(非) 김승환 진영의 후보 단일화 작업이 진통을 겪으면서 입지자 4명(신환철유홍렬이상휘이승우)을 주축으로 한 후보 단일화가 터덕였다가 지난 30일 극적 합의를 통해 재개되는 등 각본 없는 드라마가 전개되고 있다. 앞서 후보 단일화를 주도하던 도의회 교육의원 4명은 지난 29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지를 당하면서 비(非) 김승환 진영의 후보 단일화 전반전은 실패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자 입지자 4명은 지난 30일 실무자들을 통해 긴급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각 후보 측 추천인 8명과 위원장 1명을 포함한 전북 교육감 단일후보 추대위 9인 위원회(이하 9인 추진위)를 구성하고 △여론조사기관 2곳 선정 △착신전화 배제 △탈락자 공동 선대위원장 추대 등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여기에 황의옥 천주교평신도단체협의회장이 1일 9인 추진위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7~8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가 9일 확정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비(非) 김승환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후반전 승패 여부는 아직 장담하기 이르다. 입지자 4명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단일 후보를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결과 승복에 명시한 합의서 작성은 생략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9인 추진위 위원장이 확정된 만큼 합의서 작성은 재개될 개연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의 이야기다.이에 따라 신환철유홍렬이상휘이승우 예비후보들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활을 건 총력전에 들어갔다. 이들은 14개 도내 시군 현장 방문과 언론 보도에 의한 정책 발표 등 외에도 예비 공보물 배포와 문자메시지 독려 등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한편 착신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 왜곡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온통 누가 단일 후보로 추대될 것인가에 쏠리면서 정책선거 실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다. 손주화 전북민언련 사무국장은 교육감 선거의 쟁점이 김승환 대 비(非) 김승환 진영의 단일 후보 구도에 집중되면서 유권자들에게 도움되는 정책 보도는 밀리고 있다면서 후보 단일화를 이루더라도 정책 중심의 경합을 유도해야 올바른 선거로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후보 단일화 수순과 별개로 독자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이미영 예비후보도 당선을 목표로 한 세 결집 보다는 정책 선거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02 23:02

<세월호참사> 단원고 2학년 10학급 체제…교사 10여명 충원

경기도교육청대책본부는 1일 연 브리핑에서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급편성을 기존 10학급 체제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객선 침몰사고로 많은 학생이 실종되거나 희생됨에 따라 현재까지 구조된 학생 75명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 7명 등 총 82명을 34개 학급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학여행에 가지 않았던 도움반 학생 6명은 별도로 교육받게 된다. 학급수는 학생들의 심리상태와 학교 적응 정도를 감안해 최대 8개 학급으로까지확대, 학급당 10여명의 소수학생으로 수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도교육청대책본부는 구조된 학생 75명(합숙치유 70명입원치료 5명)이 복귀하는대로 교과수업과 개별단체 심리치유를 병행해 학교에 적응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인근 연수원에서 합숙치유 중인 학생들은 11일까지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학교로 돌아갈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조만간 교사 10여명을 충원해 13학년 전학년의 수업이 차질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간기말고사 일정은 조정해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서 파견된 단원고 회복지원단 역시 당분간 학교에 머물며 교육과정, 학사, 심리상담 등 학교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도교육청대책본부 관계자는 "학급체제를 축소하면 현재 1학년이 진급할 경우 학급이 부족하다는 점과 교사수급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10학급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5.01 23:02

<세월호참사> 박홍근 "현장체험학습 사고 5년새 2배 늘어"

수학여행을 포함한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사고가 최근 5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교육부에서 받은 '20092013년 수련활동현장체험학습 등 발생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 1천4건에서 2013년 2천56건으로 2.04배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1천4건, 2010년 1천410건, 2011년 1천610건, 2012년 2천39건, 2013년 2천56건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5년간 발생한 전체 사고 중 교외에서 발생한 사고는 7천107건으로 전체의 87.5%를 차지했다. 박 의원은 학교 밖 교육활동에 관한 교육당국의 안전지침이 늦게 만들어진 것도문제로 지적했다. 매년 현장체험학습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늘어나는데 교육부는 2010년 10월에야 '수학여행수련활동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매뉴얼 보완은 지난 2월 한 차례만 이뤄졌고, 그것도 지난해 7월 태안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던 학생이 사망한 이후 미인증 시설이나 프로그램 이용을 제한하고 학교와 교직원의 안전교육 시행 등을 의무화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수학여행과 같은 체험학습에서 발생하는 학생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 하고 있는데도 정부의 대책은 부실하거나 진척되지 않는 등 허점이 드러났다"며 "사고 예방과 대처에 빈틈이 없도록 매뉴얼을 대폭 보강하고 현장에서 잘 지키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5.01 23:02

남은 청소년 '집단 트라우마' 치유 방법은

"비극의 여파가 또래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에 스며들지 않게 하려면 학교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라는 확신을 줘야 합니다."30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학생 심리치유 전문상담인력 연수'에서 전문가들은 이렇게 강조했다.이날 연수는 세월호 참사로 학교 구성원들이 느끼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로, 초중고교 전문상담교사와 '위(Wee)센터' 실팀장, 교육청 장학사, 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강사로 나선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로 청소년들이 '외상 후 장애'를 겪는 것이 아니라 '외상 후 성장'의 계기로 삼도록 하려면 학생의 심리 상태별 알맞은 진단치유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서울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박사는 "외상이란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상흔'을 입는 것"이라며 "같은 사건이라도 개인마다 느끼는 경험은 다르므로 개별 접근이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이어 "학생들은 큰 충격으로 '미래에 대해 알 수 없다'라는 공허함과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현재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해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시교육청 서울행복교육지원본부 김경아 실장도 "세월호에서 구조된 단원고 학생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불안우울 증세를 보이거나 개인적인 상처가 되살아날 수 있다"며 "학생이 상담 교사를 신뢰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이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 '마음건강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나 병원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박사는 "세월호 참사로 아이들은 부정적인 감정기억(emotional memory), 즉 '이 세상은 살기에 위험하다'라는 인식을 하게 됐을 것"이라며 "사고를 계기로 전반적인 제도를 보완하는 동시에 학교가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도록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이 밖에 학생들에게 '슬퍼하지말라', '잊어버려라'는 식의 섣부른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아이들 앞에서 부모나 교사가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도나 복수심을 보이는 등의 행동은 삼가라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5.0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