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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은 전주시와 공동으로 전주 음식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전주 비빔밥 캐릭터'와 '전주 음식 슬로건'을 각각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가 세계적인 음식의 고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 응모를 희망하는 이는 전주문화재단과 전주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31일까지 방문 및 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hoi5hoi5@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전주 비빔밥 캐릭터' 최우수상 1편에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 2편에 각각 상금 100만원, 장려상 4편에 각각 상금 25만원과 함께 상장을 수여하며 '전주 음식 슬로건'은 최우수상 1편에 상금 50만원, 우수상 2편에 각각 상금 25만원, 장려상 4편에 각각 문화상품권과 함께 상장을 수여한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공모한 캐릭터와 슬로건을 활용해 전주 비빔밥은 물론 전주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 상품화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전주시내 도심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전주시는 내년 2월부터 완산구 효자2동 서원로 2길과 서신동 서신남 1길, 덕진구 인후1동 진보들 1길과 금암2동 세원길 등 4개 도로(1.6㎞) 한 쪽 가장자리에 차량을 주차하도록 허용하는 사업을 시범운영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경우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시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 한옥마을의 간판이 전통문화도시 특성에 맞게 새롭게 단장된다. 전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3억원을 들여 한옥마을 일대 간판을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정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정비 대상 지역은 태조로와 은행로, 성심여고 앞 길 등 3개 도로변 상가 120여개 간판이며 주로 전통 문양과 색채, 아름다운 서체를 이용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옥마을을 전통문화 도시답게 꾸미기 위해 상가 간판을 정비하게 됐다"며 "간판이 정비되면 한옥마을이 가장 한국적인 간판의 시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에는 지은 지 50-100년 된 전통한옥 600여 가구와 한옥생활체험관, 전통문화센터, 경기전, 전주향교, 천주교 성지 치명자산 등 문화.유적지가 잘 보존돼 있다.
전주시내 대형마트와 영화관의 소방시설 관리가 허술해 대형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25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겨울철 화재사고에 대비해 전주시내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 8곳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현장감사를 실시한 결과, 4곳이 소화장비 및 피난통로 관리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A마트의 경우, 1층 비상통로에 물품 하역을 위한 임시 사무소가 설치돼 화재시 고객들의 대피가 쉽지 않고 2층 자동식품 코너에 설치된 '자동확산소화용구'도 화기를 다루는 주방쪽이 아닌 객장쪽에 설치돼 화재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A마트는 2층 스포츠매장에 설치된 비상통로를 임시 의류 보관 창고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B영화관과 C영화관은 화재로 인한 정전시 사용할 휴대용 비상조명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D오피스텔의 경우, 지하 3층 스프링클러를 작동하는 압력스위치가 노후화된데다 보조펌프가 수압을 견디지 못해 누수현상이 발생했다. 도의회는 "당일 관할 소방대원들과 함께 현장감사를 벌인 결과 일부 대형마트와 영화관측이 소방 안전관리에 상당히 무관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장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곧바로 개선하도록 소방서를 통해 매장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남고산성 자락에 한국전통문화 체험단지가 조성된다. 전주시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남고산성 자락 3만3천㎡에 총 250억원을 들여 300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한국전통문화 체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에는 전통한옥 형태의 전통문화 전시관과 체험관, 판매관, 자료관, 전통마당, 연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전통문화 체험단지가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소리를 비롯하여 전통예술 및 혼례, 민속, 풍물놀이, 전주한식, 한지 체험, 한옥 숙박 체험 등 우리 문화를 가르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행정절차가 끝나는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북대는 25일 오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2007학년도 수시 1학기모집 합격자 34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학측은 이날 "합격자 발표는 당초 31일로 예고했으나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며 "이번 수시 1학기모집에는 344명 정원에 2820명이 지원, 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다음달 4∼5일로 정해진 등록기간내에 입학동의서를 대학 행정실에 제출해야 한다. 입학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등록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돼 합격이 취소된다.또 수시 1학기모집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모집과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된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4일 쉼터 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국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국씨는 3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인후동 무연고자 쉼터에서 잠을 자고 있던 동료 탁모(46)씨의 배와 다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국씨는 나이 어린 탁씨가 평소 반말을 하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이제호 부장판사)는 4일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구속기소된 심모(39.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석모(36.여)씨 등 3명의 항소도 기각, 징역 8개월-2년에 집행유예 2-4년씩을 각각 선고하고 범행 가담 정도가 약한 김모(44)씨에 대해서도 벌금 700만원의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처음부터 보험금을 노려 보험에 집중가입했고 친인척까지 끌어들여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저질렀으며 다수의 선량한 보험가입자에 손해를 끼친 잘못을 반성치 않는 점을 참작할 때 원심판결 형량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심씨 등은 2004년 1월 친인척 8명을 차량 2대에 나눠 태우고 전주에서 고의 접촉사고를 내 10-15개 보험사로부터 6천여만원을 타내는 등의 수법으로 1999-2004년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3억2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출입국관리소가 불법 취업한 외국인을 단속하기 위해 사업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유재산을 사전 양해 없이 무단 수색하는 등 과잉단속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 출입국관리소는 지난 28일 진안읍 농공단지소재 4개 회사에 대해 불법 취업한 외국인을 색출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단속을 펼쳤다.그러나 수색을 당한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이 공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전 양해를 일체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들어와 회사내 구석구석을 수색하는 등 사유재산을 무단으로 침해하고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에 대해서도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했다는 것.M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일방적으로 들어와 무단으로 사업장을 수색, 지금처럼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에 직원들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불만을 쏟아냈다.더욱이 한국사람이라고 신분을 밝힌 M회사 직원 손모(34) 여인에게 '고향이 어디냐' '한국사람 맞냐'는 등 질문을 쏟아내고 울산에서 왔다는 대답에 '그러면 울산 사투리로 말해봐라' 는 등 모욕을 당했다는 주장이다.S산업 관계자도 "마치 범법자를 대하듯 하는 출입국 관리소의 행위에 불쾌감을 느꼈다”며 "지금 같은 시대에도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한편 전주 출입국 관리소 관계자는 "불법 취업한 외국인을 단속하기 위해서는 도주를 막기위해 불시에 수색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대부분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수색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초·중·고등학교가 함께 모여 있는 조그만 시골학교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전주시립합창단(지휘자 구천)은 6일 전북에서 유일하게 초·중·고등학교가 한곳에 모여 교육을 받는 안천초·중·고등학교(교장 박종문)를 찾아가 음악회를 열었다.학생과 주민등 2백여명의 박수속에 시작된 음악회는 동요메들리와 가곡, 가요 등 귀에 익은 곡들을 선보였으며 한곡 한곡 끝날때마다 박수가 끊이지 않는 등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도내 곳곳을 돌며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시립합창단의'찾아가는 음악회'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시내버스및 농어촌지역 버스 요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신명이카드'제도가 시행된지 2년반이 됐으나 카드충전소가 부족하고 잦은 고장을 일으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는등 정착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카드충전수수료를 현실화해주고 읍·면·동사무소에 충전소를 확대설치하는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충전식 교통카드인 신명이카드는 시내버스및 농어촌지역 버스 이용시 현금지불에 따른 불편해소와 신용사회 정착 등을 위해 회수권 대신 지난 2002년 1월 20일부터 도내 전지역에서 통용되고 있다.4천원및 6천원 짜리 두종류인 신명이카드는 최소 5천원에서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1회사용때마다 전체 버스요금중 30원이 할인되는 혜택 등으로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신명이카드 판매및 충전소가 크게 부족하고 충전소를 설치한 상가들 마저 수수료가 낮다는 이유 등으로 충전소 운영을 포기하는가 하면 충전단말기가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데다 제때 수리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정읍지역의 경우 신명이카드 판매및 충전소는 시내권 일반상가 18군데와 12개 읍·면·동 민원실에 설치돼 있고 태인면을 비롯 11개면지역은 아예 판매및 충전소가 없다.이런 가운데 상가 카드 판매및 충전소중 일부는 충전에 따른 수수료가 0.2%에 불과해 수익이 적고 충전단말기의 잦은 고장으로 상가이미지마저 해친다며 충전소 고장난채 방치하고 설치자체를 기피하는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한편 정읍시 도로교통과 관계자는 "신명이카드와 관련된 민원이 적지않다"고 소개한뒤 " 충전소부족난을 덜기위해 칠보면·시기동을 비롯한 11개 면·동사무소와 본청 민원실에 오는 8월말이전에 신명이카드및 충전소를 확대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우체국(국장 이영기)은 1일 우정사업본부 출범 4주년을 맞아 첫 방문고객에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전개했다. 첫 고객외에도 4번째, 71번째 고객 등 20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전달했다.전주우체국에서는 또 사업본부 출범 기념 우체국쇼핑 고객사은행사를 벌였으며, 내달 31일까지는 '나만의 우표 특별할인'행사도 전개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이동전화를 통해 전북도 행정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전북도는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모바일 e-전북 시스템을 구축,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리는 정부혁신 국제박람회에 출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모바일 e-전북 시스템은 휴대폰을 통해 도민들에게 행정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21세기 지식정보화의 선도 시스템. 인터넷이나 휴대폰에서 mjb.go.kr로 접속할 수 있으며, 휴대폰에서는 손쉽게 무선인터넷 접속번호 '652#0'을 누르면 된다.도정홍보와 문화관광, 전통소리문화, 새만금생태정보, 나눔넷, JB-플라자 등이 제공되며 통화연결음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와 전통국악기 음원을 이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전북산하와 도 및 시군 캐릭터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배경화면, 관광지 안내지도, 향토음식점, 숙박업소, 지역특산품 등의 소개와 해당업체 전화연결 등도 담고 있다.
과적및 높이초과 상태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다 단속되는 차량이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공사 전주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호남고속도로 정읍 IC를 비롯 익산 IC∼내장산IC구간내 9개 IC 톨케이트에서 과적및 높이초과 상태로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다 단속된 화물차 등의 차량은 총 465대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동기 418대에 비해 11.2%가 증가한 것이다.단속내용별로 보면 도로파손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축중(1축당 11톤기준)및 총중량(44톤기준) 초과가 12대, 축중초과가 283대, 총중량초과가 120대이다.또 고속도를 가로지르는 교량및 교통표지판 훼손을 야기할 수 있는 높이(4.2m기준)초과가 45대, 기타가 5건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과적및 높이초과 상태로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다 단속되는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화물업주및 차량운전자들이 운송비용을 줄이기 위해 무리를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도로공사 전주지사 관계자는 "과적및 높이초과 상태로 단속되면 고발돼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100만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고 밝혔다.
속보=호남고속도로 전주휴게소 설치를 위한 터가 조성된뒤 수년째 휴게소개점이 이뤄지지 않아 차량운전자및 지역주민들의 아쉬움을 크게 사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한국도로공사는 전주휴게소를 2006년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로공사 전주지사는 전주휴게소를 화물차 전용휴게소로 2006년에 준공할 예정으로 연내에 건축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본사의 답변을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행 차량운전자들의 편의 등을 위해 익산휴게소와 정읍 녹두장군 휴게소 중간지점에 전주휴게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1999년말에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 1만8천여평에 휴게소 터를 조성해놓았다.
우체국의 집배 광역화사업이 지난 2000년 시작되면서 우체국들이 수입 사업에만 집착, 오전에 도착해야 할 우편물이 오후에 도착하는 등 주민에 대한 우편배달 서비스의 질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장수관내 주민들에 따르면 집배 광역화사업 이전에는 편지, 청첩장, 신문 등 모든 우편물이 오지를 제외하고는 오전에 도착했으나 현재는 오후에 도착하고 있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장수우체국 관내 집배원 23명중 1인당 취급 우편물은 평균 6백여통으로 광역화사업 이전 7백통보다 1백여통이 줄었음에도 전주 우편집중국 차량이 관내 우체국을 순회하며 우편물을 나눠주고 있어 도착시간이 늦어져 배달 서비스질이 엉망이다는 지적을 받고있다.장수군의 경우 전주 우편집중국에서 출발한 차량이 장수와 장계, 산서우체국을 순회하며 우편물을 내려주면 집배원들이 우편물을 가정으로 배달하고 있어 일부 우편물이 오후에야 도착하고 있는 것.이에 대해 우체국 관계자는 "집배 광역화사업 이전에는 우편물을 각 우체국까지 싣고오면 가정으로 배달했으나 집배 광역화사업 이후에는 3개 우체국에서 7개 우체국까지 배달하고 있어 예전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년 전이야기이다. 한 심포지엄에서 발제자 한 분이 '전북경제는 수매경제이고 대리점경제'라는 말을 했다. 다들 이 말이 무슨 뜻 인지 몰랐지만 의외로 그 분 설명은 간단했다. 상공업 발달이 뒤진 전북경제는 쌀 수매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므로 전북경제는 농촌경제의 사정에 따라 달라지고 농촌경제는 정부수매에 따라 움직인다. 그러니 수매경제이고 대리점 경제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쌀 수매대금이 농촌에 풀리면 전주로 돈이 들어와 은행, 시장, 술집에 생기가 돌며, 반대로 농촌지역에 돈이 떨어지면 전주의 구멍가게가 한가해지며 다시 쪼들리고 생기를 잃는다는 이야기이다. 전주는 농촌의 최대 수혜자전주 인구가 40만 조금 넘었을 무렵 나왔던 이야기이다. 이제 전주는 경제규모 커져 농촌의 돈에 흔들 흔들거릴 정도는 아니다. 인구도 그 때에 비해 20만 넘는 62만이 되었다. 현재 전주는 자기를 성장케 한 이웃 농촌에 도무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쌀 수매제가 없어질 판국이니 어디 농촌에 눈길한번 줄 수 있겠는 가.요사이 전주는 선두그룹에 끼지 못해 더욱 조바심이 나 있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정말 전주는 가면 갈수록 전국 10위권 밖에서 자꾸 뒤쳐져 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전주는 서울에서는 몰라도 전북 내에서는 떵떵거리는 향토세도가이다. 3%의 면적도 채 안된 전주에 전북전체의 30%가 산다. 예금 비중은 60%가 넘고, 국세 비중은 반절 조금 넘는다. 이러니 누가 뭐래도 전주는 전북에서는 당당한 맏형이며, 어느 누구도 전주가 선두대열에서 낙오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다. 다른 도시가 감히 넘보지 못할 정도로 전주가 전통문화도시로 우뚝 서길 원하는 것이다.도시란 원래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자급자족을 영위했던 농촌으로부터 상업 및 공업을 분리하고 인구를 흡수하면서 생겨나는 것이다.전주는 이런 면에서 이웃 농촌에게 너무나 많은 빚을 졌다. 전주가 '맛과 멋의 예향'이라고 불릴 만큼 농촌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전주는 농업·농촌의 희생위에 성장한 도시이다. 1980년대 후반 효자동을 시작으로 한 외연적 도시개발은 그 많은 논, 밭, 과수원을 주택용지, 상업용지, 도로 등으로 바꾸어 놓았다. 평화동의 미나리꽝은 거의 자취를 감추고 완산동 용머리 고개 너머 그 많던 복숭아밭이 사라졌다. 재배면적의 반 이상이 없어졌고 아파트와 아스팔트 도로로 기온이 올라 무엇 하나 제대로 자랄 수 없다. 현재 전주가 안고 있는 모든 도시문제는 농촌문제와 결부되지 않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이제 전주는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 소외된 인간관계를 재통합하고 농업을 복권시키는 데에 나서야 한다. 힘을 모으는 동력을 만들어 어느 지역이나 서울 의식을 가진 사람들을 견제할 수 권력을 나누어 가지고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나가야 한다.전주가 보답해야할 때이다올해는 쌀 재협상의 해이다.벌써부터 전북의 논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협상결과가 관세화이던 관세화유예이던 전북농촌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 본다. 앞으로 수년간 전북농촌에 얼마나 작고 큰 일이 벌어질지는 누구도 쉽사리 예견할 수 없다. 전주는 이제 농촌에게 보답해할 때이다. 빚을 진 농촌에 대해 러브콜을 해서 서로 마음을 터놓아야 한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전북에서 맏형 노릇을 할 수 있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맏형 아닌가. /소순열(전북대 농업경제학과 교수)
풍패지향의 호남제일성, 전라도관찰사가 있던곳, 60∼70년대만하여도 서울을 제외하곤 5대도시 였던 우리 전주가 이제는 중소도시로 밀려 전북의 행정수도로 안주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그저 우리 전북인은 '아! 옛날이여'만 외치고 있다는 말인가. 지난달 말 KBS의 심야대국민토론에서 광역시에 밀려 그 존재마저 보여주지 못하는 우리 전북을 보면서 전주의 역사와 전통에 걸맞는 위상을 되찾기 위한 온시민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특히나 정치인들의 환골탈태하는 노력이 없이는 우리 전주와 전북의 위상을 찾을 길이 없겠구나 하는 느낌이 나혼자 뿐 이었을까?17대 총선에서 국민은 당초개헌선 까지 거론되던 싹슬이 민심에서 사실상의 양당구도에 맞는 여당의 파트너로 발언권을 행사하는데 충분한 야당의석을 주었다.이제 남은 과제는 정치권이 민의를 국정에 제대로 담아 합리적 보수와 개혁적 건강한 진보를 통한 국정쇄신이 급선무이고 어느쪽이든 독선과 오만으로 세를 과시한다면 국민은 엉뚱한 심판을 한다는 사실을 직시 하도록 일깨워 준 것이다.하지만 KBS의 장장 4시간에 걸친 심야국민대토론을 지켜본 나의 소감은 한 마디로 극히 일부분을 빼고는 구태의연한 지역주의 이념분쟁, 오로지 자기 독백만을 늘어놓는 당, 정치인 국민 모두 비슷한것 같았다.모든것을 청산하고 새출발하자는 대토론이 국가의 미래를 예측하고 국익을 우선챙기자는 토론이 말만 앞서지 실제로는 탄핵철회를 가지고 여야가 첨예하게 이분법으로 패가르식 발언으로 종내에는 산란한 평행선을 이루었고, 사회자마저 탄핵철회를 유도하는식의 발언으로 항의까지 받는 상황이고 보니 우리의 참여정치의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의 감마져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나마 국회의 정치구도가 일당독주의 견제체제의 틀은 짜여 있으나 우리 전북만을 놓고 볼때 민주주의 장점인 견제와 균형의 양당체제가 아닌 일당독주로 하루아침에 어느 한당에만 일색을 만들어 주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같은 호남인 전남광주만 하여도 어느정도 다원의 목소리를 내주고 있는데 말이다.말만 균형개발이지 전북에는 신규사업은 고사하고 기왕 국책사업으로 책정된 사업마저 오히려 방해가 되는 현실에 어떻게 정부를 믿고 우리국회의원을 믿겠는가.선거득표를 위하여 노인폄하 발언은 젊은 세대의 용기는 두드러지게 내세우는데 노인들이 지혜는 보이지 않는가.자본주의체제를 거부한 칼막스도 '역사에서 배우라'하였고 처칠도 '더머리 뒤를 볼 수록 더멀리 앞을 볼 수 있다'고 하였는데 말이다.머지않아 오늘의 젊은세대는 그 다음의 젊은 세대와 또다시 단절된다면 세대간 용기와 지혜가 합쳐도 부족한데 용기만 가지고 세계와 경쟁을 할 수 있겠는가.이나라의 최고지도자는 바로 국가이고 자유민주주의 축으로서 그 축은 오직 국민을 위한 국인은 나라의 근간이다.개인과 정당의 이익이 상충될때는 정당의 이익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정당과 국가 이익이 상충될때는 어떠한 경우라도 국가이익이 우선한다면 싸움의 정치는 자연히 해결될 것이다.이제는 진정 여·야를 막론하고 상대당의 반대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자기당의 잘못이 있다면 먼저 승복하고 모든 권력은 국민과 국가를 위하여 발휘 한다면 화해와 상생의 정치가 바로 그 안에서 이루어 질 것이고,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 훌륭한 정치가 될 것이다.우리 선조님들의 지혜와 음덕이 고루 잘 갖추어진 전주가 남의 눈치만 보는 곳이 아니라 슬기와 지혜를 모아 역사와 전통의 영광을 재현하는 미래의 가장 살기좋은 호남의 움도를 복원하는데 온고을 시민이 떨치고 일어날 지어다./최준용(전 전북도 공무원 교육원장)
전국 단위 밭작물 기계화 촉진대회가 29일부터 이틀동안 3백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농민교육원에서 열린다.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밭작물 기계화 촉진과 함께 새로운 기종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마련된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기계화 촉진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농기계 생산 업체 48개 회사가 제작한 1백23개의 신기종 전시 교육도 펼쳐진다.한편 농촌진흥청은 밭작물 농기계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응시생 한명씩 들어가 면접을 보도록 돼있지만, 심사위원들이 워낙 특별한 경우라고 해서 둘이 함께 시험을 치렀습니다.”지난 2월 우석대 아동가정복지학부를 나란히 졸업한 심윤무·영무씨(27) 쌍둥이 형제는 최근 치러진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사회복지직에 함께 응시, 64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서 공부, 사회생활까지 함께하게 된 이들 일란성 쌍둥이 형제의 닮은꼴 인생은 이전부터 계속돼왔다.전주출신인 심윤무씨 형제는 중학교 3년동안만 서로 다른 학교에 다녔을 뿐 전주동초등학교와 삼례공고, 우석대까지 학력이 모두 닮아있다. 또 군대도 해군과 해병대를 제대했다. 외모와 성격이 닮은 쌍둥이 형제라고는 하지만 출신학교와 전공이 같고 거기에 바늘구멍 공무원시험을 통해 같은 진로를 가게 된 경우는 흔치않다."함께 공부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는 이들 형제는 대학 재학중에도 선의의 경쟁을 펼쳐 형 윤무씨가 평점 4.39점, 동생 영무씨는 4.21점으로 성적 장학금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앞으로 7급시험과 고시를 거쳐 사회복지분야 정책입안에도 참여할 생각입니다.”공무원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1일부터 동생과 함께 서울시 소속 자치단체에서 근무하게 될 윤무씨는 "사회복지 일선 공무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지만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들 형제는 같은 직렬에 합격했지만 근무처는 형은 노원구청, 동생은 강북구청으로 서로 갈라지게 됐다. 그리고 첫 출근을 앞두고 직장 중간지점인 서울 도봉동에 하숙집을 얻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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