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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수 선거전, 혼전 계속될 듯

완주군수 선거전이 혼전에 휩싸였다. 8년 전인 지난 2014년에 펼쳐졌던 탈당 무소속 출마, 후보간 단일화 혼돈이 이번 선거전에서도 재현되는 상황이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은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후보가 지난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완주군수 후보 경선에서 45.13%를 얻어 1위를 한 후보의 도박 의혹과 관련해 제기한 재심청구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6.1지방선거 후보등록일인 12일을 앞두고, 8일과 9일 이틀간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후보 3자가 경쟁하는 후보경선을 100% 권리당원 참여로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컷오프 후보들이 당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컷오프 된 국영석 후보가 6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송지용 예비후보도 10일 탈당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자 재경선에서 무소속 후보측 지지자들의 역선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경선에 참여하는 3명의 후보들 중에서 이돈승 후보는 그간 여론조사나 4월 후보경선에서 국영석 송지용 후보에 뒤처지는 3위를 했고, 유희태 두세훈 후보가 뒤를 이었다. 하위 3자 대결로 치러지는 재경선에서 컷오프 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2명의 후보측에서 이돈승 후보를 겨냥해 유희태나 두세훈 후보를 역선택 한 뒤 본선 승리를 낚아채겠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이돈승 후보의 경쟁자인 두세훈 유희태 후보는 물론 국영석 후보까지 나서 이 후보의 과거 탈당과 복당 전력을 문제삼아 철새정치인 공세를 취하고 있다. 완주군수 선거전이 도박 프레임에서 철새정치인 프레임으로 돌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8년 전인 2014년 완주군수 선거전에서도 탈당 무소속 출마와 후보간 이합집산이 벌어지며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됐다. 박성일 후보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소병래 이돈승 후보는 후보단일화 했다. 이런 혼돈 속에서 정치 초년병이었던 박성일 후보가 군수자리를 꿰차는 이변이 펼쳐졌다. 그간 여론조사 등에서 선두권을 형성한 국영석 후보가 도박 논란을, 송지용 후보가 갑질 논란을, 이돈승 후보가 탈복당 철새정치인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6 16:58

유희태 "‘변칙이 원칙 이기는 행위는 결코 안된다"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유희태 예비후보는 6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심을 받아들인 중앙당의 의견을 존중 한다"며 "새로운 각오로 당원들의 신뢰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경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당의 현명하고 담대한 결정으로 기회가 주어졌다. 공정과 원칙에 의한 경선 결과로 더불어민주당이 완주군수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해 선거에 나서지 못하는 국영석 예비후보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 이라며 "완주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왔던 노력을 알기에 그 뜻을 이어 최선을 다해 경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위로의 말도 전했다. 그는 이어 "오직 당선의 유불리만 따지며 정당을 오고가는 등 정당정치의 근간을 허물어뜨리고,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 이를 번복하고 또다시 선거에 나서는 철새정치인에 대한 심판도 이번 재경선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완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저의 마음은 더더욱 강해진 만큼 당원들의 현명한 선택이 옳았음을 다시 한 번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현명한 결정이 무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면서 "변칙이 원칙을 이기는 행위는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되는 행위인 만큼 깨끗한 승리로 보답 하겠다"고 다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6 16:04

메타버스 타고 완주여행 떠난다

완주군의 주요 관광지를 디지털 가상현실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완주군이 최근 주요 관광지를 메타버스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 지난 5일 완주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첫 선을 보인 것. 이 콘텐츠는 오는 10일까지 6일간 ‘DIVE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 체험관은 VR 실감콘텐츠가 탑재된 대형트럭((주)망그로브 제작)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형트럭이 액티비티 체험시설인 놀토피아와 용봉초등학교 등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 체험관은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활용해 완주여행지를 VR형태로 보고, 차량 내부 3면에 VR 터치스크린으로 영상을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또한,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360도 VR영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카드보드 종이 키트를 만드는 체험도 제공한다. 제작된 완주여행 VR영상은 모바일 앱 ‘U+ DIVE(유플다이브)’를 다운로드 한 후 ‘국내여행’ 카테고리 ‘완주 골목여행’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체험관 제작과 운영은 관광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인 ㈜피디엠코리아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1년 실감콘텐츠 대기업협력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지난 3~4월에 삼례문화예술촌, 소양오성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360도로 시청할 수 있는 HMD기반의 영상촬영을 진행했고, 이를 AI 휴먼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로 제작했다. 사업 총괄책임자 백훈((주)피디엠코리아)이사는 “향후 완주관광지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공지능 AI 휴먼 해설사의 해설과 질의, 응답, 퀴즈풀이 등으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통합제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제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엘지유플러스, 한국콘텐츠진흥원, 완주군 등과 협력해 상용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 주요 관광지를 최근 트렌드와 기술력으로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체험할 수 있게 노력해 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관광자원의 홍보전략도 계층별, 세대별로 차별화된 신기술을 도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 관심 갖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6 14:49

국영석,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국영석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후보로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 예비후보는 이날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가 발표한 완주군수 경선 재심결과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영석 예비후보는 “그동안 완주군에서 살아온 60평생과 35년 민주당 외길 인생이 근거 없는 의혹과 일부 정치세력의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따라 한 순간에 없던 일이 되어 버린 이 상황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당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적합도심사와 공천심사의 엄격한 과정을 거쳤고, 군민과 당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치른 경선투표 결과 경선에 참여한 4명 중 45.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오른 후보를 특별한 설명도 없이 배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35년 민주당 외길을 접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국영석 예비후보는 “이번 6.1 지방선거는 진짜 민주당과 가짜 민주당의 대결이고, 미래 희망세력과 과거 퇴행세력 간의 대결이다. 또한 선량한 군민과 불량한 협잡꾼들의 대결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결정이지만,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벗어나 군민들에게 떳떳하게 선택받고 흔들리는 민주당을 다시 굳건하게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영석 예비후보는 우석대학교를 졸업했다. 제 6대와 7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장, 완주군 인재육성재단 부이사장, 전북대학교 겸임교수,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4월 25일과26일 양일간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경선 투표 도중 터진 '장례식장 카드도박' 폭로전에 휘말려 6일 민주당 비대위로부터 컷오프 당했다. 민주당은 이돈승, 유희태, 두세훈 후보 3자 경선을 치를 예정이며, 국영석 후보는 법적으로 탈당 무소속 출마가 가능한 상황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6 14:47

학력 위조 '맞다' '아니다'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대표 원덕호, 이하 부패방지연합) 회원 10여 명이 4일 완주의 한 대학 앞에서 “교수 채용비리를 저지른 학교는 더 이상 사건을 은폐하지 말고 사건의 본말을 밝히고, 채용비리 관련자들을 징계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전북경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부패방지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부패방지연합은 지난해 A교수 관련 허위학력 및 채용비리 제보를 접수하고 교육부와 학교에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그 결과 독일연방공화국 대사관의 공문을 통해 A교수의 허위 학력을 확인, 지난 4월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며 “대학 교수가 자신의 학력을 허위 조작하여 채용된 것도 개탄스러운데, 정작 당사자인 학교 당국이 오히려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A교수를 비호하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성명서를 통해 사건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A교수는 “독일과 한국은 학제가 다르다. 도시마다 대학이 있지만, 예술이나 스포츠 등 전문 영역은 별도로 빠져나와 있고, 저는 Köln Fachhochschule (쾰른 전문고학교) 9학기, 마이스터 과정 2학기 등 5년 반동안 모두 11학기 과정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은 학제상 예술분야에서 석박사 등의 학위제도가 없지만, 마이스터 과정은 최고급 과정이고, 1996년 대학에 취업할 당시 독일연방공화국 대사관에서 발급한 증명서 공증 절차를 통해 인정받는 등 과정을 거쳤다. 대사관은 증명서에서 'Meisterschuler로 임명되어 학업을 마치면 독일에서는 고급의 예술교육기관에서 교수할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라고 했다. 부패방지연합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 단체는 "A교수의 독일 쾰른대 졸업 및 석사학위 취득 관련 사안을 교육부와 독일 쾰른대학교, 독일 대사관 등을 통해 확인했다"며 “그가 독일에서 전공했다고 밝힌 자유예술(순수미술) 과정은 쾰른대학교가 아닌, 쾰른응용과학대학(Köln Fachhochschule)에 있었다. 두 대학은 전혀 별개”라는 입장이다. 한편, 독일 쾰른주에는 쾰른대학으로 번역되는 종합대학 Universität zu Köln과 쾰른응용과학대학, 쾰른전문고학교로 번역되는 Köln Fachhochschule 이 있다. A교수는 Universität zu Köln이란 표기를 한 적이 없고, Köln Fachhochschule에서 마이스터과정까지 마쳤으며, 이를 독일대사관과 한국 대학사회에서 한국 석사에 해당한다는 검증 절차를 받아 취업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부패방지연합은 A교수가 다닌 학교가 한국어 번역상 '쾰른대학교'가 아닌데 쾰른대학교 졸업이라고 표기한 것은 학력 위조라는 입장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5 11:05

완주군, 대통령직인수위 110대 국정과제 적극 대응 나서

완주군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 발표에 맞춰 기존 사업의 보완 여부와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하기로 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던 전날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 방향과 연계한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보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데 이어 오는 16일경에 이와 관련한 첫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모든 국민이 잘사는 나라’가 명시돼 있고, 6대 국정목표 중에 ‘지방시대’를 포함해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언급한 대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완주군은 행복한 복지국가와 주력산업 고도화에 따른 좋은 일자리 창출 기반,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제고 등 국정과제 전반에 걸쳐 지역발전의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각 부서별로 신규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의 보완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대통령직인수위가 지난달 말에 내놓은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 자료에 전북 7대 공약 중의 하나로 완주군의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에 대해서도 기대를 걸며 후속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이달 중순에 ‘110대 국정과제와 관련한 신속대응 첫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로 접근 방향과 신규 사업별 타당성 등을 점검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제2차, 제3차 보고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새 정부 방향과 기조에 맞춰 국가예산을 담아낼 사업 발굴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앞서 박성일 군수는 지난 3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5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는 신속한 군 대응책 마련이 요청 된다”며 “기존에 추진해온 정책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고도화하고 신규 정책도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박 군수는 “조속한 시일 안에 국정과제 중에 우리 지역과 관련한 내용을 분류하고 부처별 세부정책도 모니터링해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국·도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지역민들도 “새 정부가 사는 곳의 차이가 기회와 생활의 격차로 이어지는 불평등을 멈추고, ‘수도권 쏠림-지방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희수 기획감사실장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균형발전 비전에 맞춰 우리 지역의 기존 사업도 고도화할 수 있도록 각 부서와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좋은 일자리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 발굴에 방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5 11:03

완주군-한국방문위원회,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력키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윤영호)와 손잡았다. 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 일원 등 BTS 힐링성지를 중심으로 한 완주 관광 루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지난 4일 ‘감성여행도시 완주,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 카페에서 한국방문위원회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관광홍보 마케팅 전개 △완주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 외국인 관광상품 개발 △양 기관의 가용매체를 활용한 캠페인 및 행사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를 활용, 완주 오성한옥마을 등 BTS 힐링성지를 중심으로 한 완주 관광 루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완주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알려서, 외국인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완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1월 개최된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K-POP그룹 방탄소년단 ‘2019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양오성한옥마을과 위봉산성 등을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여행 사진과 영상을 제작해 송출한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5 11:02

완주군 어린이날 행사 풍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 어린이날 축제가 5일 풍성하게 치러졌다.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행사가 중단된 지 3년 만이다. 이날 5일 완주군 청사 주변 일대에서 열린 '제100회 어린이날 축제'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2명의 남녀 어린이가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고 청소년들의 댄스공연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공연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어린이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놀이마당, 홍보마당, 체험마당,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및 놀거리, 먹거리 행사장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굿네이버스, 완주군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등 약 30여개의 단체가 참여해 드론체험, 3D체험, VR체험 등 4차산업 체험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어울림무대에서는 2회에 걸쳐 백설공주 인형극이 공연됐다. 이번 축제는 완주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용옥)가 주관하고 하이트진로(주)전주공장, 전주완주시군시부 농협중앙회,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 산림조합 등이 후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 100회가 된 어린이날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고 아동권리가 실현되고 아동친화적인 문화가 확산되는 완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5 11:02

박성일 군수,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라”

박성일 완주군수는 3일 '5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메타버스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박군수는 “메타버스와 NFT 등 디지털 혁명이 각 분야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 부분만 알지 못해도 전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행정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만큼 신속하고도 과감한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전반의 추진체계에서 미래수요까지 충분히 예측해서 추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상황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발생할 추가 수요까지 감안해 기본 밑그림을 튼튼하고 넓게 그리는 마인드의 전환이 요청 된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박군수 지시에 따라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NFT 등 디지털 생태계 변화에 부응하는 특강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박군수는 오는 10일 출범하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완주군의 정책도 연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라고도 주문했다. 그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기존에 추진해온 정책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고도화하고 신규정책도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정과제 중에 완주 지역과 관련한 내용을 분류하고, 부처별 세부정책도 모니터링해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향후 국·도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3 11:01

완주군,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젝트 눈길

완주군이 최근 디지털시대에 초점을 맞춘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잇따라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재양성 3단계 프로젝트’다. 완주군은 2일 오전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인재양성 3단계 프로젝트’ 두 번째인 ‘NFT,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 경제’ 주제 특강을 진행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성큼 다가옴에 따라 초연결·초지능·초실감 시대로 대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창의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메타리치의 시대’의 저자 김상윤 중앙대 교수가 맡았다. 그는 이날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NFT의 개념과 적용 사례, 가상경제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가상 경제의 진화 방향과 새로운 부(富)의 창출에 대해 2시간 동안 강의했다. 김 교수는 “NFT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접점에서 나타나는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NFT가 가상세계의 재화와 아이템, 부동산 등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입증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어 행정도 이런 흐름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완주군이 새로운 조류에 대처하는 창의적 행정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3단계로 추진 중인 ‘포스트 코로나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과정이었다. 완주군은 올 상반기 중에 세 번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여 명의 교육 신청자를 접수받아 ‘실습을 통한 메타버스 경험해보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행사 개최해보기 등을 직접 실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4월 간부 공무원부터 신규 공무원까지 40여 명을 선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관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전북지역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 홀로그램서비스센터에서 신기술을 경험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4차산업 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우리에게 이미 다가와 있다”며 “이런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도 꾸준히 공부하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인재양성 3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2 13:55

국영석 완주군수 예비후보, 완주군 일자리정책 발표

국영석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완주군의 수소산업수도와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완주형 일자리전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더불어 가치;같이 사는 완주형 일자리정책’을 발표했다. 국 예비후보는 “새로운 일자리는 산학민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융복합적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수소산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공공일자리 확대, 완주형 뉴딜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세 가지 분야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전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 모빌리티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대학에 수소학과 등 관련 학과를 신설하여 수소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회적 공공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그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돌봄이나 보육 일자리를 확대하고, 공공형 직업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지원을 강화하며, 농작업 대행사업단과 같은 지역 친화형 일자리도 추진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 기후위기와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는 완주형 뉴딜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유치하고, 환경순환·생태기술·전환기술 등을 활용한 녹색공공 일자리를 육성 및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제로웨이스트·리사이클링·리폼 등의 생활밀착형 환경친화형 창업을 지원하고, 완주군 공공데이터와 민간보유 공익데이터를 구축·개방·활용하는 디지털전환 주민참여형 일자리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2 10:58

어린이들, 실 따라서 꿈 키운다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 아트홀은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마련한 채워가는 미술관 '실따라 꿈따라' 전시를 3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한다. 누에아트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실따라 꿈따라' 는 실을 뽑아내는 누에고치에서 착안한 것으로 아이들이 ‘실’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누에고치에서 자아낸 실로 옷감을 짜고, 다양한 의류 등 생활용품을 만들듯이 인간의 일상에 중요한 ‘실’을 주제로 삼은 것. 전시된 작품은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가는 실묶음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초대작가는 생명의 순환을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태피스트리 작품 활동을 하는 여은희 작가다. 지역예술가 프로젝트 ‘실마리가 될까?’는 인연을 상징하기도 하는 ‘실’을 엮어, 생명의 순환과 공존을 표현하는 기획이다. 관람객들은 지역예술가와 협동작업으로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실을 활용한 직조짜기 체험인 ‘씨실날실’ 과 나뭇가지와 실 등을 활용하여 만드는 ‘색색숲’ 등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실로 짜서 만드는 섬유예술을 이해하고 다양한 색을 느끼고 표현하며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누에아트홀의 채워가는 미술관은 2020년부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전용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들의 흥미에 부합하는 놀이형식의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관람료•체험활동 재료비는 1000원이다. 방문을 원하는 관람객은 복합문화지구 누에 홈페이지(www.nu-e.or.kr)를 통해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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