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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걷기좋은 ‘여백의 길’ 개통

고창군에 걷기좋은 마을길이 만들어졌다. 훼손되지 않는 주변의 물과 숲, 억새풀이 높지 않은 언덕길과 어우러진 최고의 명품 산책길이 탄생했다. 15일 고창에 따르면 최근 ‘여백의 길’로 이름 붙여진 73㎞, 10개 걷기코스가 완성됐다. 전국에서 제일 넓은 구릉지 형태의 사이로 난 길이다. 길은 성송, 공음, 무장, 대산의 앞글자를 따 ‘성공무대길’로도 불리고 있다. 길 위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녹아 있다. 시작점인 성송면은 동학농민혁명의 가장 큰 사령부 격인 손화중포가 있던 곳이었고, 공음면 개갑장터는 만민평등을 주창하며 동학과 서학이 함께하는 국내유일의 종교성지다. 무장면은 호남방어의 요충지로 비격진천뢰가 출토된 무장읍성이 자리하고 있고, 대산은 광활한 야산개발로 수박과 멜론 등 전국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고창 농업의 중심지다. 고창군은 지역주민, 걷기전문가, 지역 향토전문가, 역사학자 등의 자문을 거쳐 인문학적 스토리를 구성했다. 길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하천과 들길을 따라서 생태체험을 하고,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힐링의 길인 셈이다. 벌써부터 ‘여백의 길’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방문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방문자가 홈페이지(www.yeobackroad.kr)를 통해 길동무를 신청하면 함께 걸어주며 안내하는 길동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여백의 길’을 기획한 정민호 작가는 “걸어 볼수록 여백의 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며 “어떤 답답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도 ‘여백의 길’을 걷다 보면 어떤 사람의 마음에든지 여백이 생긴다”고 말했다. 고창=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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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2.04.15 12:08

유기상 고창군수, 재선도전 공식 선언

“한번 더 높을 고창을 위하여, 한번 더 유기상의 손을 잡아주세요. 지난 4년 이룩한 ‘한반도 첫 수도 높을고창’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4년 ‘행복고창’을 위한 탄탄대로를 확실하게 닦겠습니다”. 유기상 고창군수가 14일 고창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유 군수는 “군민과 함께 꿈꾸고 함께 만든 민선 7기, 군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이면서 위대한 도전과 성과를 축적한 시기였다”고 평가하고 “민선 8기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이 중심이 되어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나는 경제, 군민 행복을 실감하는 높을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의 일꾼은 정당이 선택하는 것이 아닌, 주인인 군민들께서 선택권을 가지셔야 한다.”며 “공천권자인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임명해주신 군민에게만 무한 충성할 수 있는 무소속이 진정한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공약으로 △서해안 고속화철도 국가계획 반영과 노을대교 관광자원화 △선운산도립공원과 변산국립공원을 잇는 노을관광 해상케이블카 설치 △식품•유통 중견기업 유치를 통한 농생명식품산업 경제도시 및 3천개 일자리 창출 △고창읍을 고창경제 관광의 거점지로 육성 △청년중심 정책 추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복지정책 추진 △농촌인력 부족문제 해결 및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대상 확대 △종돈사업소 악취문제 해소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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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2.04.14 12:43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 고창군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설정환)와 고창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공례)가 법정문화도시 도전을 위해 함께 나섰다. 지난 13일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에 업무 협약식을 갖고 치유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협력망 강화, 자원봉사 활성화와 시민문화력 성장을 통한 성공적인 치유문화도시 건설 등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김공례 이사장, 설정환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장과 김현기 고창군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문화도시사업에 자원봉사자들의 주도적 활동 보장 및 문화향유 기회 제공 △박애정신 및 공동체의식 배양과 공익증진으로 치유문화도시 조성에 기여 △지역 자원봉사자와 문화도시시민추진단과의 상호 교류 및 공동사업 지원 △14읍·면 지역 간 문화복지 불균형 완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공동 노력 △자원봉사자들의 사랑·나눔·실천문화를 치유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접목 △지역사회복지발전을 위해 문화도시와 협력하여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마련 등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김공례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박애정신과 공동체의식은 치유문화도시가 추구하는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과 같은 마음”이라며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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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2.04.14 09:45

고창군 높을고창몰,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사업 선정..국비 2억 확보

고창군 ‘높을고창몰’이 국비 지원을 받아 정기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한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 공모사업’에 높을고창몰이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앞서 높을고창몰은 지난해 11월부터 홈페이지 내 ‘높을고창몰 구독’ 메뉴를 만들고 정기배달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역의 특산물과 품질이 보증된 농수산물을 ‘꾸러미상품’과 ‘단독상품’으로 구성해 매주 또는 격주로 정기구독(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매주 필요한 농산물을 정기적, 안정적으로 공급받길 원하는 고객 △1인 가구로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고, 다양한 농수산품을 즐기는 고객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꾸준하게 공급받아 건강을 유지하려는 고객 등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상품으로 최적화했다. 높을고창몰은 오는 21일 오픈 1주년을 맞아 21~30일까지 전 품목 30%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높을고창몰 TF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정기적 판로 확보, 지역 농가의 매출 증가와 고정 수익 창출 등이 기대된다”며 “고창군이 국내 농산물 구독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구독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4.14 09:45

고창군, ‘높을고창’으로 농업위기 넘는다

최근 이상기후, 코로나19에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곡물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식량물가가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창군이 한반도 식량창고를 자처하며, 장기적인 안목과 열정으로 세계적인 농업위기 대처에 나섰다. 고창군은 2019년 전북 지자체 중 최초로 ‘토종농산물 보존·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힘써오고 있다. 같은 해 전국 최초로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재배 금지 및 가공·유통·소비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도 만들었으며, 564개 전체 마을이 참여한 ‘유전자변형농산물 재배금지 및 안전관리 선포식’도 열었다. 군은 또 2019년 전북 최초로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해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의 전국적 확산에 일조했다. 4월 현재 8개 광역도가 모두 관련 조례 제정을 마무리하고, 농민수당을 시행 중이다. 군은 2020년부터 전북도와 울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양봉농가, 어가까지 농어민 공익수당 대상을 확대해 1만260여 농가에 60만원씩 지급했다. 총 지급규모는 61억여원 상당에 달했다. 군은 또 2019년 ‘높을고창’이란 농특산물 브랜드도 오픈했다. 高당도, 高품질, 高신뢰를 함축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2020년 수박, 멜론, 친환경 쌀, 2021년에는 딸기, 고추, 지주식김, 고구마를 인증 품목으로 결정해 현재 총 7개 품목에 14개 단체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모두 30개 품목인증을 통해 소비자에게 고창군의 다양하고, 고품질 농특산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 농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창군 농기계 배달서비스가 지역 농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북부권(흥덕면, 성내면, 신림면, 부안면)까지 임대사업소가 만들어지면서 고창군 동서남북 어디서든 단 15분 이내 농기계 배달이 가능해졌다. 군은 1톤 특수차량을 3대 확보해 농민들이 3일전 농기계를 예약하면 전문 운송차량을 이용해 영농현장까지 직접 배달해준다. 운송 가능한 농기계는 트랙터부터 관리기까지 전기종이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농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경을 생각하고, 자연을 배려하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고창이 하면 대한민국의 기준이 된다는 자부심으로 지역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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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2.04.13 09:40

고창군 심원면 만돌어촌마을, 해수부 4월 안심여행지 선정

해양수산부가 4월 어촌 안심 여행지로 고창군 심원면 만돌어촌마을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우리 어촌체험을 가족, 친지 등 소규모 여행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달 선정해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만돌 어촌마을은 섬과 갯벌이 어우러져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에서의 체험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갯벌에서 호미와 갈고리로 이곳저곳 파내다 보면 동글동글한 동죽조개가 모습을 드러낸다. 또 명사십리 해변과 갯벌 전망대에선 따스한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만돌마을은 ‘마을에 굴뚝 만 개가 솟아 흥할 곳’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해 질 무렵 펼쳐지는 낙조는 장엄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동죽과 바지락, 재래김과 천일염이 주요 특산물이다. 군은 ‘만돌권역 거점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만돌커뮤니티센터 조성, 바람공원 경관조명 설치, 마을생태숲 등이 들어선다. 바람공원 경관조명, 옥상 공원과 하늘사다리는 주변 관광시설(갯벌 체험장, 갯벌 식물원 등)과 연계해 심원면의 관광자원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만돌 마을은 갯벌과 염전, 모래사장을 앞 마당에 두고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 대표 어촌마을이다”며 “봄날을 맞아 가족들과 방문해 아름답고 포근한 자연을 둘러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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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2.04.13 09:40

고창군, 유네스코MAB와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 선보인다

고창군이 유네스코MAB한국사무국과 손잡고 지역 생태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고창군은 지난 5∼6일 유네스코MAB(인간과 생물권프로그램)한국사무국 관계자 등과 함께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 개발을 위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답사단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명사십리 해변걷기, 고인돌공원 탐방, 국가지질공원 명소 병바위 탐방, 운곡람사르습지 트래킹 등을 한 후 호암마을 생태밥상을 맛봤다. 유네스코 MAB한국사무국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창을 무대로 한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MAB사무국,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고창군, 운곡습지생태관광 협의회 등의 협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5월 팸투어 시작으로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찾는다. 고창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내 세계유산과 인근마을을 연게한 생태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AB 한국사무국 현병관 국장은 “유네스코의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고창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며 “전 세계적으로 고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성수 군 생태환경과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그리고 그린도시를 지향하는 고창의 소중한 자산들이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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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2.04.12 10:23

김만균 고창군수 예비후보, ‘지속 가능한 고창 미래 발전전략’ 발표

김만균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예비후보가 11일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생태∙문화∙관광도시 고창건설’을 슬로건으로 고창발전 100년 대계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창에 귀향해 군민들과 함께 웃고 울고 지낸 십수년 동안 군민들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며 “단지 구호로 회자되고,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공허한 공약은 지양하고, 실현 가능한 공약만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창의 청정한 자연과 아름다운 군민들이 함께 동행하는 꿈, 상주인구 5만에 유동인구 5만 등 10만 명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어울리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고창군 미래 100년을 그려나갈 주요목표’로 △생동하는 농촌도시 고창 △찾아오는 관광도시 고창 △신명나는 경제도시 고창 △청정한 문화복지도시 고창 △건강한 행복도시 고창을 제시했다. 세부공약으로 농업과 관광분야(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및 농작업 대행 서비스 지원, 권역별 대형 농산물 냉장∙냉동창고 설치, 특화작물 개발과 브랜드화, 치유농업 육성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등), 경제와 문화, 복지분야(외국인 인력 유치 전담팀 신설, 소상공인 점포환경개선 사업 확대 지원, 생태,환경,교육 관련 기관·단체 유치,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도시 등재 추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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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2.04.12 10:23

고창군, 네팔 계절근로자 100명 20일 1차 입국예정

고창군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는 20일 쯤 100명이 1차 입국한다. 11일 군은 네팔 마차푸차레 지자체와 지난 2월에 계절근로자 수급에 관한 협약을 하고, 380여 명의 근로자 입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00명 입국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해 농촌일손을 돕게되,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심했던 농촌 인력부족 현상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에 합법적으로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군은 네팔 근로자 외에도 결혼이민자 친척, 국내 체류 외국인 등을 수급해 고용주와 근로자 교육을 실시한 후 농가에 배치하게 된다. 특히 고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에도 선정됐다. 상하면 장산리에 내년까지 50인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짓는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인력난 해소와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향후에도 권역별로 북부권과 남부권 등에도 인력 수급에 맞춰 기숙사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최근 농가들이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수급되어 농번기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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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1 10:50

고창군,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예고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이 지난 1일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2분과) 지정 검토 심의를 통해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 됐다. 동리 신재효(1812~1884)는 고창 출신으로, 고창에서 당대 명창들을 길러내고 후원한 것은 물론, 구전으로 전해오는 판소리를 집대성하고 개작한 사설본과 단가, 가사 등의 작품을 방대하게 남긴 문화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특히 ‘변강쇠가’는 신재효의 기록으로만 존재하고, 최초로 여창 진채선을 발굴하는 등 19세기 판소리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은 신재효 당대 혹은 사후 얼마 안되는 시점인 19세기 말엽에서 20세기 초엽에 필사됐다. 이는 고창지역 내에 전승된 원본에서 파생된 필사본들로서 판소리 향유를 위한 이본(異本)으로, 문헌학적으로 볼 때 원전(原典)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평가됐다.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은 총 27점으로, 바탕별로는 춘향가 5점, 심청가 3점, 토별가 3점, 박타령 5점, 적벽가 4점, 변강쇠가 3점, 가사 4점이고, 계통별로는 신씨가장본 5점, 성두본 8점, 고수 와촌본 2점, 청계본 12점이다. 각각의 사설본은 개별적 특징을 가졌지만 신재효 판소리 문학을 재구성하는 데에는 상호 보완 관계가 있어 최초 원본이 어떻게 필사되어 여러 전승본으로 파생됐는지를 신재효 사설본을 모두 갖춘 완질(完帙)인 청계본과 상호 검토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소리의 역사를 알려주는 판소리 창본(唱本)은 매우 드물며,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있는 창본이 없는 상황에서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은 매우 중요한 위상을 갖고 있다고 평가됐다. 유기상 군수는 “‘동양의 세익스피어’ 동리 신재효선생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고, 판소리의 본향인 고창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당시의 조선팝 엔터테인먼트 역할을 한 ‘동리정사(桐里精舍)’ 재현을 통해 현존하는 판소리 여섯바탕을 집대성한 신재효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판소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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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2.04.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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