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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스포츠의 해

2026년은 가히 ‘스포츠의 해’라 할 만하다. 동계올림픽부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월드컵, 아시안게임까지 4개 메이저급 대회가 열린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독일 월드컵,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메이저급 대회 4개가 한 해에 몰려 열리는 것은 20년 만이다. 2월 6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그 시작이다. 이번 대회는 단일 올림픽 최초로 개최지명에 두 개의 지명이 들어간다. 대회 장소도 4곳의 ‘클러스터’로 나눠 분산 개최된다. 8년 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다 메달인 17개(금5, 은8, 동4)를 획득하며 7위에 올랐던 대한민국은 4년 전 베이징에서는 9개(금2, 은5, 동2)의 메달로 종합 14위에 그쳤었다. 대한민국은 전통의 쇼트트랙에서 여자부 최민정, 김길리, 남자부 임종언, 황대헌이 신구조화를 이루며 금메달을 노린다.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3연패도 기대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자 단거리 김민선, 이나현이 남자 단거리 김준호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설상 종목에서는 17세 최가온이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이채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썰매 종목은 남자 스켈레톤 정승기와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김진수팀이 기대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와 여자 컬링 등도 메달이 기대된다. 겨울 축제가 마무리 되면 3월은 야구가 펼쳐진다. 3월 5일부터 미국과 일본, 푸에르토리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열린다. 올해로 6번째 열리는 대회는 류지현 감독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4강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은 초대 대회인 2006년에 3위와 2009년 준우승으로 선전했지만 이후 3번의 대회에서 전부 조별리그를 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다 우승국인 일본과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은 2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한민국은 문동주, 김도영, 안현민, 조병현 등 어린 선수와 류현진, 노경은, 박해민, 박동원 등 베테랑들의 균형을 맞췄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이 합류하고, 한국계 빅리거인 저마이 존스, 데인 더닝, 라일리 오브라이언 등이 추가되면 더욱더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여름엔 축구 꿈의 무대인 월드컵이 열린다. 6월 11일부터 열리는 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분산 개최되고, 참가국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한 첫 대회로 치러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팀은 개최국인 멕시코가 속한 A조에 편성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유럽 진출팀(미정)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한민국은 6월 12일 멕시코 과테말라에서 유럽 진출팀(미정)과 첫 경기를 치르고, 19일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전이, 25일엔 남아공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양현준 등 해외파 선수들이 모두 함께 출전하는 만큼 기대감 또한 높다. 올해로 만 34살인 손흥민은 4년 후 월드컵을 기약하기 어려워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빅이벤트는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 하계 아시안게임이다. 9월 19일부터 일본 아이치와 나고야에서 분산 개최된다. 42개 종목에서 460개 메달을 놓고 45개국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3년 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42개와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종합 3위에 올랐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위 이후 2개 대회에서 3위에 머문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2위 복귀를 노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양궁, 수영, 펜싱, 사격, 역도, 근대5종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야구 대표팀과 축구 대표팀도 금메달 수확과 함께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26년은 그 어느 해보다 스포츠로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15 18:54

곧 입대하는데⋯전북현대, 국대 변준수 입도선매(立稻先買)

전북현대모터스FC가 대한민국 수비의 핵심 유망주로 꼽히는 센터백 변준수를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15일 광주FC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수비수 변준수(24)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국군 체육부대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입대하는 변준수는 수비진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로 선택받았다.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년 뒤 전북현대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현대는 군 복무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기량으로 복귀할 것을 확신하고, 장기적인 전력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 변준수는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은 물론, 정확한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광주FC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1경기 5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잠재력은 대표팀에서도 확인됐다. 2024년은 AFC U23 아시안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는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통해 A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르면서 차세대 수비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변준수는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의 일원이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입대를 앞둔 상황임에도 믿고 선택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 생활 동안 책임감을 잊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 전역 후 전주성에서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15 16:11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21일 팡파르

겨울 스포츠의 메카 무주에서 스키·스노보드 축제가 열린다. 전북일보는 스키와 스노보드 저변 확대와 국민 체력 증진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2026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를 개최한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스키·스노보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2년째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려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22일 1일차에 열리는 스키대회는 남·여 구분하여 초등부부터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골드부로 나눠 치러진다. 23일 2일차는 스노보드 대회로 연령제한 없이 남·여로 구분하여 치러질 계획이다. 스키와 스노보드 모두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며 1·2회전 경기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대회는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치러질 예정이나 당일 기상과 슬로프 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30분 만선하우스 카페테이라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회식은 21일 오후 6시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질레탈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대회 참가 신청은 전북일보 홈페이지(jjan.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14 18:39

‘챔피언’ 전북현대·'승격팀' 부천 격돌⋯K리그 일정 발표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오는 3월 1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6시즌 정규 라운드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2026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를 비롯해 승격팀 인천, 부천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 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진행된다. 2026시즌 K리그1 개막 경기는 다음 달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서울의 경기다. 인천은 강등 1년 만에 K리그2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서울은 후이즈, 구성윤 등 알짜 영입으로 우승권 도약에 도전한다. 같은 시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울산과 강원의 경기가 열린다. 울산은 ‘원클럽맨’ 신임 사령탑 김현석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리고, 강원은 정경호 감독의 지휘 아래 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과 포항이 만난다. 두 시즌 연속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김천은 주승진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네 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포항은 박태하 감독의 안정적인 지휘 아래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 지난해 왕좌의 자리에 오른 전북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과 붙는다. 전북은 신임 정정용 감독과 함께 2연패에 도전하고, 부천은 구단 최초 승격을 이끈 이영민 감독과 당찬 첫걸음을 내디딘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나란히 신임 사령탑을 선임한 제주와 광주가 맞붙는다. 제주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과 함께 ‘주도하고 압도하는 축구’를, 광주 이정규 감독은 ‘소유와 압박’을 선언했다. 주도권을 중시하는 두 팀의 철학과 신임 사령탑의 지략 대결이 핵심이다. 다음 날인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과 안양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엄원상, 루빅손, 조성권 등을 영입해 정상 도전에 나서고, K리그1 승격 첫해 저력을 보여 준 안양은 올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K리그1 정규 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은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 치르게 된다. 해당 경기 일정은 정규 라운드를 모두 치른 후에 공개된다. 한편 K리그1 일정은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ACLE, ACL2) 참가 팀 일정에 따라 조정 및 연기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축구
  • 박현우
  • 2026.01.13 15:57

전북현대 화력 더 세진다⋯N팀, 고교·대학 최대어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자체 유소년 육성 시스템인 U18전주영생고 출신을 주축으로 고교와 대학 축구 최대어를 대거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13일 신인 선수 12명을 영입하는 등 구단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5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프로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준 김수형, 이한결, 한석진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미 성인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만큼, 새로운 시즌에서도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동갑내기 유스 출신인 박현민 역시 잠재력을 인정받아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우선 지명을 통해 전주대 문준혁도 프로 무대에 합류하게 됐다. 대학 축구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처온 ‘강자’ 곽희벽(단국대), 우현수(광운대), 정대영(경민대)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이들이 즉시 전력으로도 활용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교 무대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4명도 이름을 올렸다. 고교 축구의 신흥 강호인 진위FC 출신 김주형, 이건희를 비롯해 신태인FC 김두현, 전통 명문인 부평고 안태훈이 전북현대 N팀의 공격과 수비에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12명 모두 전북현대 N팀(2군)에 소속돼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전북현대는 N팀 시스템을 통해 신인 선수들이 성인 무대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구단의 철학을 잘 이해하는 유스 출신들과 외부 우수 자원들이 조화를 이뤄 팀의 미래가 더욱 밝아졌다”며 “팬 여러분께서도 전북의 새로운 주역이 될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13 15:24

전북자치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문병량 교수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 사무처장에 문병량 예원예술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문병량 사무처장은 12일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으로부터 임용장을 전달받은 후 전북체육회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문 사무처장은 학계 출신으로 예원예술대학교 스포츠융합복지학과 교수로 한국체육학회 부회장과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부회장, 한국골프학회 회장, 대한체육회 교육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문병량 사무처장은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이 뒤따른다”며 “사무처장 자리는 관리자의 자리가 아니라 전북 체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체육 현장을 뒷받침해야 하는 실무자인만큼 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지원형, 현장 행정을 추진하고, 정책·행정·성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인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사무처장은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대·내외 활동에 나서게 되며 전국(동·하계)체육대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체육영재선발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비롯한 체육 행정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12 16:47

두산베어스 김원형 감독 전주고 야구부에 야구배트 50자루 기증

전주고등학교 출신 두산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모교 야구부에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지난 6일 전주고 야구부에 1500만원 상당의 선수용 야구배트 50자루를 기증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22년에도 1500만원 상당의 겨울용 점퍼를 야구부에 기증하는 등 후배들에게 지원과 격려를 이어오고 있다. 전주고(68회)를 졸업하고 1991년 쌍방울레이더스에 입단, 프로야구에 입문한 김 감독은 SK와이번스와 SSG랜더스 감독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두산베어스 감독을 맡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전주고 야구부가 올 한해도 2024년과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학생 선수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두산베어스 감독으로서도 좋은 시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주고 야구부 주장인 박민서 학생은 “김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동문 선배님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주고 야구부는 지난 2024년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야구 명문고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11 16:36

[현장] 경기 없는 날인데, 왜?⋯"심판 혁신" 전북현대 서포터즈 다시 외쳤다

“결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몸이 떨릴 만큼 추운 10일 오후 1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FC 서포터즈를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이세훈 전북사랑 대표는 “이 외침은 K리그, 나아가 유소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초 K리그1 경기 중 거스 포옛 전 감독 사단인 타노스 코치의 손동작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다. 전북현대는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공식 인정하면서 중징계(출장 정지 5경기·제재금 2000만 원)를 결정했다. 결국 리그·코리아컵 ‘2관왕’을 일군 거스 포옛 전 감독과 타노스 코치 등이 사임했다. 이에 분노한 전북현대 서포터즈 연합 매드그린보이즈는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 초록이네 앞 광장에서 타노스 코치 관련 징계 조치와 관련해 3차 집회를 열었다. 1차는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앞 트럭 시위, 2차는 대한축구협회 현장 집회로 진행됐다. 집회 1시간 전부터 전주성 주변에 초록 머플러·유니폼을 챙겨 입은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혼자 온 사람부터 친구·연인·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 100명이 모였다. 집회는 구호 제창, 규탄 발언, 영상 시청, 현장 발언, 카니발 순으로 이어졌다. 규탄 발언을 맡은 김성현 소모임 포레스타 대표는 “이건 누굴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축구가 공정하고, 이러한 판정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고 모였다”면서 “한 명의 축구 팬으로서, 전북현대 지지자로서, 심판 혁신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 발언에 참여한 팬들 역시 “특정 팀의 유불리를 따지자는 게 아니다. 단 하나, 공정함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우리의 목소리가 세상에 닿아서 올해는 누구나 이해되는 판정을 내려 주길 바란다” 등을 요구했다. 집회 도중 가느다란 눈발이 흩날리기도 했지만, 대부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집회 마지막 순서로는 승리 풀이를 의미하는 카니발을 하면서 서포터즈 간 소속감을 높였다. 팬들은 현장팀을 동그랗게 둘러싸고, 힘차게 응원가 ‘전북을 사랑하는 마음’, ‘트라몬토' 등을 불렀다. 이후 매드그린보이즈는 현장 청소 후 전북대, 시청 등을 돌며 트럭으로 이동 시위를 하기도 했다. 20년 넘게 전북현대를 응원한 김경아(56) 씨는 “스포츠는 공정이 무너지면 스포츠가 아니다. 스포츠는 보면서 즐겨야 하는데, 공정이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K리그 좋아하는 팬인 만큼 무언가를 표현해야 개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수현(28) 씨도 “지난 시즌 전북현대 팬이 되고, 처음 이뤄낸 우승이다. 그래서 포옛 감독님과 그의 사단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문제로 불명예스럽게 떠난 것 같아 (괜히) 죄송하다. 이걸 바로잡고 싶은 마음에 작은 힘이지만, 힘을 보태고 싶어서 함께했다”고 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당시 논란된 영상 분석 결과 대표적으로 알려진 비하 제스처와 동일하며, 상대에게 모욕적 감정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상벌위는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여러 차례 받은 행동과 일치한다"며 “행동 전후로 욕설과 함께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던 정황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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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10 18:27

전북현대, K리그2 정상급 멀티플레이어 김영환 영입

K리그1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브라질 출신 포항스틸러스 오베르단을 영입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K리그2 정상급 멀티 플레이어까지 품었다. 전북현대는 K리그2 충북청주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실력을 입증한 미드필더 김영환(23)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날렵하면서도 단단한 체격을 가진 김영환은 공격·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볼 소유 능력과 영리한 경기 운영이다. 중원에서 공을 지켜내는 능력이 탁월하며,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 팀의 공수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4년 충북청주FC에서 프로 데뷔한 김영환은 그해 K리그2에서 15경기 출전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33경기에 출전해 3득점 2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전북현대는 김영환이 기술과 활동량을 겸비한 선수인 만큼 K리그1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환은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게 돼 설렌다. 나의 장점인 패스와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해 전북의 우승 도전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10 16:05

전북현대, ‘폭격기’ 모따 임대⋯공격진 퍼즐 완성

전북현대모터스FC에 검증된 브라질 출신 대형 스트라이커 ‘고공 폭격기’ 모따가 합류했다. 전북현대는 9일 2025시즌 K리그1 득점 5위에 오른 FC안양 모따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전방의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콤파뇨·티아고와 공격 라인을 구축할 적임자로 모따를 선택한 것이다. 모따는 193cm, 87kg의 강력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타켓형 스트라이커다. 단순히 높이뿐 아니라 부드러운 발기술과 연계 플레이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전북현대는 기존 공격수인 콤파뇨, 티아고와 최전방에서 장악하고, 힘 있는 공격과 골 결정력으로 리그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22년 한국 무대에 입성한 모따는 3년간 천안시티FC에서 활약하며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FC안양으로 팀을 옮기면서 K리그1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모따는 14득점 4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모따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의 열기를 기억한다. 나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팀의 11번째 K리그1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전주성의 함성 속에서 스스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 선수단은 지난 7일 소집해 2026시즌을 위한 첫 훈련에 돌입했으며, 오는 11일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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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9 10:45

전북일보, 최철순에 ‘올해의 전북인’ 선정패 전달

전북일보가 2025 올해의 전북인으로 선정된 전북현대모터스FC 최철순 선수에게 선정패를 전달했다. 20년간 전북현대에서 활약한 최철순은 지난 2025시즌을 끝으로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다. 전북일보는 8일 본사 7층 회장실에서 백성일 부사장·강인석 디지털미디어국장·전오열 편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현대 최철순에 선정패를 수여했다. 올해의 전북인은 매년 연말에 전북일보 기자들이 선정하는 상으로, 전북 발전에 인상적인 공헌을 했거나 도민 이미지 제고에 업적을 남긴 사람을 기자 전원 투표 방식으로 뽑는다. 투표 결과, 과반수를 득표한 최철순 선수가 선정됐다. 최철순은 비록 전북 출신은 아니지만, 2006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무려 20년 동안 전북현대에서 뛰었다. 이 기간 들어올린 트로피 수만 15개(K리그 10회·ACL 2회·코리아컵 3회)에 달할 정도로, 노력과 헌신을 보여 줬다. 팀이 승승장구할 때도, 주춤할 때도, 항상 한 자리를 지켰다는 점을 높이 샀다. 백성일 부사장은 “항상 묵묵히 한 자리를 지켜온 최철순 선수는 여러 방면에서 우리 전북도민에게 자긍심을 가지게 했다. 무언가를 끈기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격려했다. 최철순은 “이런 선정패를 받게 돼 영광이다. 기자분들이 뽑아 주셨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받은 성원을) 앞으로 어떻게 보답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전북에 대한 열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도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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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8 17:37

전북현대, ‘국대’ 박지수 영입⋯강력한 방패 구축 속도

전북현대모터스FC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를 영입하며 강력한 방패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공격수 김승섭, 골키퍼 이주현, 센터백 조위제에 이어 네 번째 영입 소식이다. 전북현대는 8일 전주성의 새로운 성벽이 될 박지수(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K3리그에서 시작해 K리그1, 중국 슈퍼리그와 포르투갈리그까지 단계적으로 밟아온 성장형 수비수의 대명사다. 강력한 대안 마크 능력뿐 아니라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빌드업 능력까지 모두 갖췄다. 그는 A대표팀에서 16경기를 소화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연령별 대표팀(U23·17)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전북현대는 수비진 세대교체와 전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핵심 카드로 평가했다. 풍부한 해외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을 이끄는 새로운 수비 리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지수는 “K리그 최고의 명문 전북현대가 지향하는 승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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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8 14:30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D-30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회가 현지시간 2026년 2월 6일 개막해 22일까지 펼쳐진다. 이탈리아는 1956년 제7회 코르티나담페초 대회와 2006년 제20회 토리노 대회에 이어 20년 만이자 3번째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다. 동계 올림픽을 3회 이상 개최한 나라는 미국 4회와 프랑스 3회에 이어 이탈리아가 3번째다. 이탈리아는 1960년 제17회 로마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어 동·하계를 통틀어 4번째 올림픽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단일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개최지명에 두 개의 지명이 들어간다. 2026 하계 올림픽 유치에 나선 대한민국이 주목해야만 하는 대목이다. 개최지 상황에 따라 일부 종목이 다른 도시에서 열리거나 동계올림픽의 특성상 빙상과 설상으로 크게 나눠 분산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 대회는 역대 올림픽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다양한 곳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고 대체로 기존 시설을 활용해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영향이다. 개최 장소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발텔리나, 발 디 피에메 등 4곳의 ‘클러스터’로 분류해 준비했다. 먼저 개회식이 열리는 산시로가 위치한 밀라노 클러스터에서는 빙상과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며, 400Km가량 떨어진 코르티나담페초 클러스터에서는 알파인스키 여자부와 바이애슬론, 컬링, 썰매 종목이 개최된다. 발텔리나 클러스터에서는 알파인스키 남자부와 마운티니어링, 스노보드, 프리스타일스키 등이 열리고, 발 디 피에메 클러스터에서는 스키점프, 노르딕 복합, 크로스컨트리 등이 열린다. 폐회식은 경기가 한 종목도 열리지 않는 베로나로 밀라노에서 150Km,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250Km나 떨어져 있다. 새로 건설되는 경기장은 밀라노의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와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 정도다. 코르티나 슬라이딩센터는 건설 과정의 지연으로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썰매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검토되다가 2024년 2월 새 트랙 건설이 재개됐다.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산악스키를 포함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 총 11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어 직전 대회인 베이징 동계올림픽보다 7개 늘었다. 세부 종목별로는 프리스타일 스키에 가장 많은 금메달인 15개가 걸려 있고 스피드 스케이팅 14개, 크로스컨트리에 12개,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가 각각 11개씩이다. 또한 이번 동계 올림픽에는 90개국 안팎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파리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일부 종목에 참가한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불참에 따른 징계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던 북한도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복귀를 노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느낌과 분위기, 개성이라는 뜻의 바이브(Vibe)를 활용한 모토로,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연대와 에너지, 열정을 공유함으로써 올림픽의 본직을 부각하고자 하고 있다. 마스코트는 유럽 담비를 모델로 ‘티나(Tina)’와 밀로(Milo)‘로 담비 남매이다. 개회식은 이탈리아어로 ’조화‘를 뜻하는 ’아르모니아(Armonia)’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회식이 열리는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운의 메인무대는 개최지들의 연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밀라노와 코르티나, 발텔리나, 발 디 피에메에서 선수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8년 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다 메달인 17개(금5, 은8, 동4)를 획득하며 7위에 올랐던 대한민국은 4년 전 베이징에서는 9개(금2, 은5, 동2)의 메달로 종합 14위에 그쳤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의 쇼트트랙에서 여자부 최민정, 길길리, 남자부 임종언, 황대헌이 신구조화를 이루며 금메달을 노린다.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3연패도 기대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자 단거리 김민선, 이나현이 남자 단거리 김준호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설상 종목에서는 17세 최가온이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이채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썰매 종목은 남자 스켈레톤 정승기와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김진수팀이 기대된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와 여자 컬링 등도 메달이 예상된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07 18:57

“제가요? 요리를?”⋯전북현대 정정용 감독의 솔직한 입담

타자 소리만 들리던 전북현대모터스FC 정정용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장이 순식간에 술렁였다. 사회자가 던진 말 한마디에 눈이 동그래진 정 감독이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이자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정 감독은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제가요?”라는 짧은 대답 하나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 해프닝은 외국인 선수 활용 방안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폐지되면서 무제한 보유가 가능해졌다. 대신 경기에 출전하는 인원 제한 규정은 있다. 이에 정 감독은 “우선 검증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한다. 두 번째, 저도 외국 생활을 많이 해 봤기 때문에 안다. (외국인 선수와) 식사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게 중요할 듯하다. 어려운 게 무엇인지 들어 주고, 소통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사회자는 이 말을 그냥 넘기지 않았다. 재치 있게 선수단에게 직접 요리를 해 줄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여기에 더해 완주군에 있는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전용 클럽 하우스에 주방이 잘 돼 있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했다. 하지만 정 감독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는 “이런 말하면 폭탄 맞을 것 같은데, 제일 아까운 게 요리하는 시간이다. 긴 시간 동안 준비하고, 요리하고, 다 먹은 뒤에 설거지까지 해야 한다"면서 "(쉽지 않다.) 차라리 사 먹는 게 더 편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전날(5일) 클럽 하우스에서 처음 밥을 먹어 봤는데, 이전에 파주(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만큼이나 퀄리티가 높았다”며 “(제가)요리하면 바로 선수들 불만만 이야기할 것이다. 그건 사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의 답변을 들은 사회자가 “선수들과는 밖에서 식사하시는 걸로 알겠다”고 하자, 곧바로 “아유, 그건 가능하다”고 답했다. 새 사령탑의 솔직한 입담에 취재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07 17:01

전북현대, ‘철기둥’ 조위제 영입⋯수비진 세대교체 속도

지난해 뒷문을 지키는 ‘베테랑 포백’ 평균 나이가 36세에 달한 전북현대모터스FC는 수비진 세대교체에 속도를 낸다. 전북현대는 7일 K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 유망주로 불리는 부산아이파크의 ‘철기둥’ 조위제(24)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비 전통을 이어가고, 한층 더 젊고 역동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다. 2001년생인 조위제는 일찍이 데뷔해 프로 5년 차에 접어들었다. 189cm에 82kg의 우월한 신체 조건으로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위치 선정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위제는 부산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U-23 대표팀을 거치는 등 차세대 국가대표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K리그2 무대에서 104경기에 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을 누빌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기존 베테랑 수비진과 호흡을 맞춰 팀의 안정감을 더하고, 수비의 핵심 축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조위제는 “K리그를 상징하는 전북현대에 합류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 전주성에서 팬들의 함성을 들으며 뛰는 날을 꿈꿔왔다”면서 “팀의 우승을 위해 헌신하고, 팬들에게 믿음을 주는 수비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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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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