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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지역발전연구소장 재직중인 정현욱 교수 "주민들 적극 참여 있어야 지역 소외 없어"정부주도 행정 부작용 지적 / 도농상생 등 지역현안 집중 /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관심
김윤정 기자  |  kking152@jjan.kr / 등록일 : 2017.04.19  / 최종수정 : 2017.04.19  22:29:17
   
원광대 지역발전연구소장 재임 4년째를 맞은 정현욱 교수(60·행정학과)는 전북지역의 발전을 위한 주민주도형 행정자치를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지역생산기반과 유통망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정현욱 소장은 “내 주장은 전북도민들이 더 이상 지역문제에 방관자가 되지 말자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주인공이 되어야만 관주도 행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원광대학교 부설 연구소로 설립된 지역발전연구소는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관련된 현안을 발굴하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이다. 해마다 2차례에 걸쳐 지역현안과 관련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도농상생 방안과 도심재개발 등에 필요한 정책적 제안 등을 해왔다.

사회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지역문제 분석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 소장은 최근 연구소의 활동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2015년에는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메시아 신앙의 요람 전라도’를 출간해 전북의 종교적 뿌리를 정리하고자 했다.

그는 “주민이 지역문제를 외면할 때 생기는 부작용을 이미 경험했다”며 “정부주도의 지역발전 계획을 그대로 수용한 결과가 전북 소외로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 소장은 전북의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다. 정 소장을 이를 위해 백제문화유산, 전주한옥마을 등을 엮어서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정 소장은 “부여, 익산, 전주 등의 지역에 보존돼 있는 문화재들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뒀지만, 이를 자원화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산 출신인 정 소장은 익산 남성고와 고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Kansas 대학교에서 석사, 미국 Akron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사회학과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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