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2-17 08:3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일반기사

호남고속 노사 갈등…시민에 불똥

지난주 교섭 결렬로 노조 파업
전주 시내·시외버스 50대 결행

전주시내 한 버스업체의 ‘노사 갈등’으로 버스 운행이 부분 중단되면서 애꿎은 시민들만 불편을 겪었다.

노사 교섭 과정에서 비롯된 부분 파업으로 인한 이번 버스 운행 부분 중단은 막대한 시민 세금을 버스업체에 지원하고 있는 현실에서 도리어 시민을 볼모로 한 것으로 버스 회사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호남고속 소속 전주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 50대가 멈춰 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막차까지 전주 시내버스 79번 등 17대를 비롯해 전주~서울 등을 오가는 시외버스 33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행되지 못했다.

지난 7일 저녁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북지역버스지부는 사측에 버스 운행과 관련한 부분파업을 통보했으며, 파업에 동참한 운전자는 대부분 민주노총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총 버스지부는 “불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입하는 회사의 태도 변화를 촉구, 규탄하며 8일부로 쟁의행위를 통보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전주지역 시내버스 승강장 BIS(버스 안내정보시스템) 및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 파업 안내문 및 시간표를 게재했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파업으로 시민들이 일부 불편을 겪었다”면서 “아직까지 추가 파업 소식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승현 reality@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