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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경제 뿌리 소상공인, '지역화폐'로 적극 지원"
[민선 7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경제 뿌리 소상공인, '지역화폐'로 적극 지원"
  • 문정곤
  • 승인 2018.07.03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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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긴밀한 협의 통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갈 터
서천군과 금란도 활용 논의
새만금 지역간 상생도 고심
▲ 강임준 군산시장이 향후 4년간 시정 운영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민선 7기 강임준(64·민주당) 군산시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9.15%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강 시장이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에 강 시장이 향후 4년간 군산시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7기 군산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군산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정상화하는 것이고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고 대책을 마련하겠다. 시 입장에서는 군산공장을 미래성장형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부활시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재가동 및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등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전북도, 한국지엠 측과 협의를 통해 활로를 찾아내겠다. 다만, 새로운 성장산업으로의 전환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활용가능한 방안으로 위탁 생산 가동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도 새로운 선박 수주에 따라 물량이 조속히 배정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군산경제의 마지막 보루인 지역상권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역화폐 유통과 골목상권 살리기 등을 추진하겠다. 또한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정부 지원 사업을 분석한 결과 군산의 위기 극복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군산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각 사업에 있어서 국비 지원율을 높이고 시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청와대와 중앙정부, 여당 등 국회에 요청할 것이다. 실직자 실업급여 8개월 연장 역시 심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조속한 심의와 집행도 강력히 요구하겠다.”

-선거기간 내세운 공약사항 중 구체적으로 계획이 세워진 사업은

“군산의 경제 상황이 어렵다 보니 선거기간에 내세운 공약 중에서도 경제 정책과 관련된 공약들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그중 하나가 서민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지역화폐 유통과 관련된 공약으로 군산경제의 근간이 되는 지역상권과 골목상권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지역 화폐 발행 공약이다.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그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우선적으로 지역화폐 발행과 유통과정에서 지역화폐가 지역상권과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현재 추진 중인 지역 화폐발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역 화폐 제작비용 28억 원은 화폐를 제작하는 비용과 할인판매에 따른 정부지원금이 모두 포함된 비용이다. 그중에 20억은 정부지원금으로 상품권 할인판매에 대한 보전 비용이며 8억은 시비로 상품권 제작, 금융기관의 판매대행 및 환전대행수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화폐가 많은 지역에서 지역상권과 골목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고, 지역 정부에서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더욱 효율성을 높이겠다. 지역상권, 골목상권은 군산경제의 근간으로 기본이 무너지면 아무리 좋은 정책들이 추진된다 해도 오래 지속될 수 없다.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군산 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지역화폐 발행 정책을 과감히 추진하고 시행 과정에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롯데몰 입점 등 지역경제 잠식에 따른 골목상권 살리기 대책은

“당선 전 약속했던 것처럼 관련 상인들과 롯데몰의 상생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소통협의체 구성을 시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골목상권 살리기 정책의 연속성과 체계성을 갖추기 위해서 골목상권 지원 재단 설립과 펀드 조성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 화폐의 과감한 유통과 골목상권 살리기와 관련된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지역 상권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찬·반 논란이 있는 금란도 태양광 발전소는 추진할 계획인지

“금란도 태양광 발전소 설치에 대해 군산시 입장에서는 환경 문제 등을 최소화하면서도 서천군과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서천군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군산시가 일방적인 입장을 갖고 추진할 생각은 없다. 금란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서천군과 건강한 논의를 통해 양 시군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가겠다.”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권에 대한 견해는

“새만금을 놓고 지역간 소모적인 논쟁은 더 이상 하지 말고 각 시·군이 상생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소지역주의에 사로 잡혀 각자의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하다 보면 될 일도 어려워지고 장기적으로 군산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군산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정부와 관련 기관,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체를 구성해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회생 방안은

“군산 경제를 정상궤도로 안착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모든 시정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그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미래 성장형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부활시키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노력하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도 빠른 시일내에 재가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채널을 총 동원해 요구하겠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집중 육성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연구단지와 부품업체를 아우르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뤄내고 이를 기반으로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육성으로 전국 관광 일번지가 되는 관광중심도시 군산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지역 상권과 골목상권을 살려 서민이 잘 사는 군산, 뿌리 경제가 단단한 군산을 만들겠다. 시민들의 선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약속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집권당 시장으로서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군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대안을 반드시 모색하겠다.”

■ 민선 7기 군산시정 / 7대 분야 22개 공약

● 신재생에너지 집중 육성, 지역상권 활성화

- GM군산공장 재가동(위탁생산)과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 태양광 중심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 신재생에너지 기반 강소기업 특구 조성으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 지역화폐 전면 유통·골목상권 살리기

● 복합타운 조성을 통해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해결

- 복합타운중심 도시재생뉴딜정책 추진

- 도심간 균형발전 추진

● 여성과 엄마, 아이들이 행복한 군산

- 공공산후 조리원 설치·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 도심 속 자연형 어린이 체험놀이터 조성 및 안전체험교육관 신설

- 나무 집중 식재·미세먼지 저감 정책

● 청년 열정에 투자하는 도시

- 청년전용 복합센터 조성·창업 지원

● 노인·장애인 친화도시

- 노인성 질병의 사전예방을 위한 노년층 보건의료 확충

- 경로당 순환주치의제도 도입 추진

- 장애인 원스톱 행정시스템 구축

● 농어민이 살기 좋은 군산

- 농업 경쟁력을 높여 자립순환시스템

- 농수산물 지역 내 순환적 유통 추진

- 농가 기본소득보장

- 스마트 농업·6차 산업 확대

- 친환경 농업 주력

- 조건불리지역 수산 직불제 연간 80만원으로 증액 추진

- 수산물 가공·유통 산업 적극 지원

- 고군산군도 어민·소상공인 중심 관광산업 집중 지원책 추진

● 사람중심 교통정책, 머물고 체험하고 힐링하는 관광도시

- 소외지역 마을버스 운영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복지콜택시 확대

- 미래형 관광 컨텐츠를 강화

- 체류형 관광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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