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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간부회의 생중계 현실화 전망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시장 예비후보 대상 정책 제안
총 6명 중 5명 수용 입장…열린 행정 선도 자치단체 기대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정책 제안 답변 요약./사진 제공=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속보= 민선 9기 익산시에서 간부회의 생중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장 예비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에 5명이 수용 입장을 밝히고 있어서다. (1일자 8면 보도)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며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는 등 투명성과 열린 행정을 중시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선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한 익산시 간부회의 실시간 공개 제안에 대해 심보균·조용식·최정호·임형택·박경철 예비후보는 수용, 김태윤 예비후보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협의회는 익산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그 내용을 시민과 공유해 공론을 확대하며, 시장 후보자들의 성실한 답변을 통해 정책선거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익산시 간부회의 생중계를 비롯한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각 후보들은 자치행정·기후환경·민생경제·농업농촌 등 4대 분야 16개 정책에 대해 수용, 협의 필요, 수용 불가 등의 입장과 함께 개별 정책별로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심보균 후보는 간부회의 생중계에 대해 찬성하되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직자들과의 진솔한 대화와 토론을 거쳐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공직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개 기준과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식·최정호 후보는 적극 수용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 국무회의 생중계처럼 시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회의 자료 사전·사후 공개와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화도 약속했다.

임형택 후보와 박경철 후보도 간부회의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투명한 행정과 시민 알권리를 충족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김태윤 후보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답변을 통해 주요 지역 현안과 정책에 대한 후보자들의 기본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해당 내용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답변을 보내 준 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다가오는 6·3 지방선거가 지역의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한 후보자들의 정책 경쟁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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