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09-18 20:09 (화)
“군산 마이스산업 집중 육성 방안 찾아라”
“군산 마이스산업 집중 육성 방안 찾아라”
  • 문정곤
  • 승인 2018.08.21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전북대,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군산 지스코, 대형행사 유치 위축 우려
군산시발전협 “국제회의 유치 나서야”

군산을 마이스(MICE, 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으로 집중육성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함께 ‘국제회의 도시’ 지정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다.

최근 전북도와 전북대가 대형 컨벤션센터를 추진하면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이하 지스코)의 대형 행사 유치가 위축돼 심각한 경영 타격은 물론 군산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산시가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 중인 지스코는 각종 세미나와 체류형 행사를 전략적으로 유치, 인근 음식점과 숙박시설 이용객 증가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방문객만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5배 증가한 15만 7000명이 다녀갔다.

하반기에도 유니세프 아동친환경 도시컨퍼런스, 새만금오토&레저캠핑 쇼 등이 잇달아 열릴 예정으로 연말이면 총 160건의 행사에 26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약 2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전북도와 전북대가 각각 컨벤션센터를 추진하면서 향후 지스코의 각종 행사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이달 초 전북대학교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 187억 원을 들여 옛 학군단 터 6000m²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층, 전체 건축면적 969.3m² 규모로 한옥으로 된 국제컨벤션센터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마저 광역 단위의 컨벤션센터를 추진, 그동안 전북지역의 각종 학술대회와 국내외 대형 행사를 추진해왔던 지스코로서는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지스코 활성화를 위해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마이스 산업 집중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회의도시’ 지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용환 군산시발전협의회 의장(호원대 교수)은 “전북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마이스 산업 동반 성장을 위해 지스코에서 국제회의 유치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지스코는 서부권(해양·조선·새만금 관련), 무주 태권도원은 동부권(자연·생태)으로 나눠 권역별 특화된 컨텐츠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문을 연 지스코는 2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30명 이상의 중·소회의실(10실), 전신관(3697㎡) 등 국제회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