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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정부가 나서야"
"임실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정부가 나서야"
  • 김세희
  • 승인 2019.04.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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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10일 국회 정책 토론회 개최
이용호 의원
이용호 의원

섬진강댐 건설로 인해 빚어진 교통피해 및 지역낙후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옥정호 수변도로가 개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65년도에 건설된 섬진강댐은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으로 연간 3억7000만톤의 관개용수와 150mw(메가와트) 수준의 발전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댐에 수변도로가 개설돼 있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교통 피해를 겪고 있다. 기업유치도 어려운 상황이고 수산업·요식업·숙박업 등도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댐 수몰지역인 정읍시와 임실군에서는 2780세대 1만9850명이 계화도간척지, 반월폐염전 등지로 이주했다.

이같은 문제를 조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섬진강댐 건설(1965년) 이후 주변지역 고립 및 낙후현상 해결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이용호 국회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임실군청 이원섭 농촌산업국장, 광주ㆍ전남연구원 김종일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했다.

발제자들은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원섭 국장은 “국가 주도로 섬진강 댐이 건설됐는지만 댐 재개발사업에서도 댐 연결도로가 건설되지 않고 있다”며 “임실군 주민과 관광객은 50년 넘게 수십 킬로미터를 우회하며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국장은 이어 “1965년대 댐을 건설할 때 설치됐어야 하는 연결도로”라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 나서서 예산반영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종일 연구위원은 “댐 주변 지역주빈의 교통기본권을 확보하고 농·림·축산업,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변 순환도로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심민 임실군수는“50여년 전에 국가가 필요해서 댐을 만들었지만 피해는 임실군민이 받고 있다”며 “부속도로인 옥정호 수변도로만큼은 경제적 논리를 떠나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호 의원은 “댐 건설로 발생한 주변 지역 고립과 교통 불편의 책임은 국가에 있다”며 “이제라도 정부가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장순재 하천계획과장, 환경부 김구범 수자원개발과장, 한국수자원공사 물인프라처 임태환 수자원사업부장, 전북도청 건설교통국 김종혜 공항하천과장 임실군 운암면 김경운 지역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여했다.

김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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