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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행보 역대 전북도지사 2명 사진 철거
친일 행보 역대 전북도지사 2명 사진 철거
  • 엄승현
  • 승인 2019.12.09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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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11대·12대 도지사
민족문제연구소 “전북도 빠른 처리 환영, 친일행적 청산 노력”
제11대 임춘성·12대 이용택 도지사
제11대 임춘성·12대 이용택 도지사

친일인명 사전에 등재된 전라북도 제11대 임춘성·12대 이용택 도지사의 사진이 전북도 홈페이지와 도청 청사에 에서 철거됐다.

전북도는 “민족문제연구소가 제기한 역대 두 도지사의 친일 행적을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나 이들의 사진을 내렸다”며 “친일 잔재 청산 작업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재호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은 “전라북도에 친일 행적 도지사 사진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고 전북도가 발 빠르게 조치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친일인명 사진에 등재되지 않은 군수, 면장 등에 대해서도 친일행적을 밝혀 일제 잔재 청산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11대 임춘성 도지사는 1937년 7월 중일전쟁이 일어나자 1940년 4월까지 전시 업무를 적극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선총독부의 지나사변공로자 공적조서에 이름을 올렸다. 1960년 6월 전북도지사로 부임했다.

12대 이용택 도지사는 1940년 6월 지린성 민생청 노무과장을 역임하면서 대표적인 친일조직인 동남기구특별공작후원회에 강연과 의연금 29원을 냈고, 1941년에는 전시체제하에서 국가가 국민의 노동을 직접 통제하는 국민근로봉공제 실시준비위원회에 위촉됐다. 1960년 10월 제12대 도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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