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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합계출산율, 전년 대비 감소율 전국 최상위·조출생률 최하위
전북 합계출산율, 전년 대비 감소율 전국 최상위·조출생률 최하위
  • 김선찬
  • 승인 2020.09.21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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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구절벽 현상이 전국적으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3년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인구감소 현상이 타 시·도에 비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2019년 호남·제주 출생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합계 출산율은 0.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07명이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17개 시·도 중에서 10번째로 낮았다.

반면 감소율(-6.99%)은 충북(-10.41%), 부산(-8.01%)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출생아 수는 8971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전년보다 741명(-8.1%), 2010년에 비해 무려 7129명(-44.3%)이나 줄었다.

같은 기간 대비 전국 평균(각각 -7.3%.-35.6%)보다 모두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지난 2018년에 이어 전국에서 최하위에 위치하면서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도내 조출생률은 전년보다 0.5명이 감소한 4.9명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조출생률을 보인 세종(11.7명)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4명대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합계출산율은 전주시가 0.883명(출생아 3502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진안군(출생아 151명)이 1.685명으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를 분석해보면 향후 전북은 인구 감소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시·군별로 인구 관련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지만 타 시·도에 비해 미흡한 부분들이 있어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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