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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국제업무 전문인력 채용 부적절”
“법률·국제업무 전문인력 채용 부적절”
  • 육경근
  • 승인 2020.11.12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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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전북체육회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전북도의회 이정린 의원
전북도의회 이정린 의원

전북체육회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법률·국제업무 전문인력 채용이 부적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이정린 의원(남원1)은 12일 전북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체육 강사·지도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 않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체육회에서 법률·국제업무 전문 인력 등을 무리하게 채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인력 채용보다는 체육 지도자들을 활용해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평근 의원(전주2) 역시 전문인력 채용에 대한 예산낭비를 지적했다.

오 의원은“법률·국제업무 전문가 채용 계획에 대해 체육회에 변호사 등의 전문가가 상시근로자로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며 “당위성이 떨어지는 인력을 채용해서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신임 체육회장이 강조한 변화와 혁신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나 예산의 효율성을 생각해서 무리한 신규 인력 채용에 대해 신중하게 재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지난 7월 1차 공고에 이어 9월 재공고를 통해 6급 상당의 법률전문가 채용공고를 진행했지만 관련 분야 응시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또 7급 상당의 국제업무 분야 채용공고에는 1명이 지원했지만 2명 이상의 응시자가 있어야 채용한다는 규정에 어긋나 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역체육계 한 관계자는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법률전문가가 행정업무까지 병행하는 채용공고에 응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며 “불필요한 인력 채용보다는 체육회 조직 사기 진작을 통한 내부 결속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채용계획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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