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1-01-25 10:20 (월)
최영규 의원 “일본 2021 월드마스터스 내년으로 연기” 주장 ‘사실과 달라’
최영규 의원 “일본 2021 월드마스터스 내년으로 연기” 주장 ‘사실과 달라’
  • 육경근
  • 승인 2020.11.23 2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 의원 “연기된 일본 월드대회 아태 대회와 10일 간격차로 국내 생활체전 수준으로 전락” 주장
아태 조직위, 한국 동의없이는 1년 연기 불가. IMGA에 개최연도는 21년 10월로 해줄 것 정식 요청
최영규 의원
최영규 의원

최영규(익산4) 전북도의회 의원이 23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적한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성공적 개최 비상등’ 주장에 대한 진위여부 논란이 일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상위 개념인 ‘2021 일본 간사이 월드마스터스대회’가 1년 연기돼 아태 마스터스대회(2022년 6월) 보다 1달 앞서 열리게됐다는 최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이날 “2021 간사이 월드마스터스 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됐고, 계획대로 5월중에 열리게 되면 6월10일 개최 예정인 아태 대회와 불과 10일 간격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 경우 전북 아태대회는 국내 생활체전 수준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또 “아태 조직위는 이런 중요한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고 일본 월드대회에 대표단을 보내 참관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1억의 사업비까지 요구해 놓은 상황”이라며 “국제마스터게임협회(IMGA)측과 긴밀한 소통을 하겠다는 조직위의 목표는 공허한 말의 성찬에 불과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책했다.

특히 최 의원은 “2022년에는 연초부터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마스터스 개최 시기에는 지방선거와 시기적으로 겹치기 때문에 당초 전북도가 예상하고 있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건너 간 것”이라며 “일정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재개 여부 자체가 미정인 타 마스터스 대회에 대표단을 보내겠다며 버젓이 예산안 심사자료를 제출한 것은 대의기관인 의회를 기망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 의원의 이런 주장은 사실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 일본 간사이 월드마스터스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연기가 불가피하지만 구체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일정을 아태조직위와 협의 예정이다.

아태 조직위에 따르면 일본 대회 개최방침 검토동향을 입수한 후 IMGA에 “국가의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준비중인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IMGA의 조정·지원을 해달라”고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IMGA는 일본 조직위에 유선으로 연기 의사 확인 및 한국의 동의없이는 1년 연기는 불가함을 고지했다는 게 아태 조직위의 설명이다.

또 아태 조직위는 IMGA에 “일본 월드대회의 5개월 연기(21년 10월)로 적어도 개최연도를 (아태 대회와) 달리함으로써 양 대회 상호간의 영향을 최소화 해달라고 의견을 제출했다.

한편 우리나라 외교부는 문체부에 정부차원의 대응 지원을 요청했고, 일본 간사이 조직위는 지난 10월 28일 이사회를 열고 월드 대회 연기방침을 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