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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건물 매입 용도 불분명"

강성옥 시의원 "운영예산 구체적 조달 방법도 없어" 지적

군산시가 건축물을 매입하거나 신축하면서 용도와 운영계획, 운영비 등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군산시의회에서 제기됐다.

 

강성옥 군산시의원(사진)은 26일 제15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의 건축물 신축과 매입의 경우 용도와 운영계획이 분명하지 않으며 운영예산에 대한 구체적인 조달 방법도 없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민선4기 문동신 시장 취임 이후 건축물 신축과 매입, 설계를 발주한 현황은 총 107건이었다.

 

이들 건축물 건축비와 리모델링비는 2548억, 토지매입비는 400억원 등 총 3000억원에 이르고 있음에도 신축하거나 매입한 건축물 용도와 운영계획이 분명하지 않았다.

 

특히 186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옛 KBS방송국은 매입 당시 사용용도를 분명히 하지 않아 아직까지도 사용용도에 대해 논란이 있으며 시민문화회관, 근대문화 벨트화사업지구 내 건축물, 신규 동사무소 신축으로 인해 생기는 빈 동사무소 등에 대해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운영예산에 대해 구체적인 조달 방법도 없이 대다수 건축물의 경우 운영비, 예산 조달 방법이 모두 미정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납품된 용역자료에 박물관과 예술의 전당, 근대문화 예술창작 벨트화사업 지구와 경관조성사업 지구의 운영비가 최소 30억에서 최대 70억원으로 잡혀 있음에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군산시 중기 지방재정 계획에 운영비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건축물을 당장 세우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며 "문동신 시장 취임 이후 신축된 건축물의 연간 운영비를 약 100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본청을 비롯 기존 부속기관의 운영비를 모두 포함하면 연간 3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운영비에 대한 계획은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옛 KBS의 경우 공공 운영비가 나가고 있으며 에술의 전당, 근대문화벨트화사업지구 내 건축물, 삼학 흥남 월명 동사무소 등 모두 올해말 완공 예정으로써 완공 전에 운영비를 예측해 반영할 수는 없어 내년부터 운영비가 세워질 것이다"며 "신축에 따른 옛 동사무소 등에 대한 활용방안은 올해 안에 검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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