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2-14 07:21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일반기사

"폐기물 최종처리 중지된 업체 정상화를"

작년 8월 군산 폭우 때 시설 침수 이후 반입 중단 / 전북환경기술인協, 관계기관에 조기 복구 촉구

(사)전북환경기술인협회 회원사와 소속 직원 1800여명은 최근 지난해 집중강우로 인해 발생한 군산소재 폐기물최종처리업체인 (주)국인산업의 폐기물 반입중지사태와 관련,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새만금 지방환경청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및 군산시청에 보낸 (주)국인산업 정상화방안 마련촉구 탄원서에서 지난해 8월 (주)국인산업의 폐기물 반입중지사태에 따른 도내 사업장폐기물 배출업소의 불편을 호소하는 한편 조기복구및 운영재개를 요청했다.

 

탄원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3일 군산 2국가산업단지의 집중호우로 인해 (주)국인산업의 매립시설과 인접한 외부도로유실사태로 운영중인 매립시설이 침수, 폐기물 반입중지사태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도내 300여업체는 월평균 약 1만5000톤의 폐기물을 충남·전남및 경상도등 다른 지역에서 처리해야 함으로써 장거리 이송에 따른 물류비및 처리비용증가, 원가상승압력에 따른 수익성하락, 제품단가인상등으로 경쟁력약화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폐기물 운반차량의 원거리 이동과 사업장내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2차적인 환경오염은 물론 사업장 폐기물의 보관기일초과에 따른 행정처분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등 향후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환경기술인협회 회원사와 소속 직원 일동은 이에따라 전북의 지속적인 발전과 기업활동의 활성화및 경쟁력강화를 위해 (주)국인산업사태에 대한 조속한 복구방안을 요청하고 나섰다.

 

한편 지난해 8월 12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인 13일 오전 5시까지 500년빈도를 상회하는 약 440mm의 이상강우로 인해 인접 4차로와 2차로의 도로 130m가 유실, (주)국인산업 폐기물 매립장 1-3공구가 침수됨에 따라 같은달 13일자로 폐기물반입이 중지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또한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가 수문학과 지반공학적으로 접근해 조사한 결과 도로의 유실은 우수배제시스템 설계 빈도이상의 강우로 인한 침수및 폐기물 매립장측으로의 월류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자연재해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봉호 ahnb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