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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03:47
(Wed)
강동원 의원 국감자료
원자력이용시설 주변 방사선 환경조사 및 평가보고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고리·월성 등 국내 원전 인근 해역에서 7종의 해조류·어류의 방사능 농도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고리 인근 해역에서 세슘 농도는 최근 5년간 38.6~117mBq 범위였으나 지난해에는 58.3~2870mBq로 늘었다. 1mBq는 1000초당 1개의 방사선이 방출됐음을 의미한다. 월성 인근 해역에서도 최근 5년간 39.6~97.2mBq 범위였던 세슘 농도가 60.9~7080mBq로 증가했다.
강 의원은 "국내 원전 주변 인근해역의 일부 어류에서 검출된 방사선 세슘의 연간 피폭선량은 다행히 인체에 심각한 수치는 아니더라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가 국내 해역에도 이미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을 의미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확대조치가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해역에서의 방사능 오염도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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