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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길?…'쉽게 말하자면…'

소리전당 작가 13명 초대전 내달 6일까지

▲ 김지현 씨 작품.
‘쉽게 말하자면…’(Loosely transl ated…). 타이틀만으로는 확 와닿지 않는, 오히려 어려운 전시회 이름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모처럼 기획한 전북지역 작가들과 함께 하는 전시다(6일까지 전시장 메인홀). 개념미술 혹은 실험적인 작업에 열심인 작가 13명을 초대, 예술의 길을 묻는 전시로 기획됐다.

 

“대중화되고 팝적인 현대사회에서 미술이라는 것은 자본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본과 미술의 지점에서 작업하고 있는 미술가들의 의미와 실험적 대안으로 미술가들의 작업들, 혹은 소비지향적 사회에서 미술을 바라보는 작가를 통해 미술의 방향성을 스스로 탐색하고 미술이 지향해야할 지점을 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신동희 전시 담당은 “자본과 예술이라는 경계선상에서 작가로서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질문하거나 예술이 예술로서의 회복이라는 의미가 이 시대에 예술이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예술이라는 행위가 문화 안에서 왜 필요한지를 질문하는 전시이기도 하며, 미술의 기능을 서로 다른 사회적 관점에서 출발한 각자의 시대를 가진 작가들의 발언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현덕 김병철 김상덕 김지현 박성수 박종찬 신석호 이가립 이록현 이미영 이정희 이길인 정하영 홍지영 씨가 참여했다.

 

한편, 한국 현대미술의 1세대인 이건용 전 군산대 교수가 이번 전시회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 17일 오후 3시 전시장에서 오프닝 퍼포먼스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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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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