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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주상의 회장 '물밑경쟁'

자천타천 4명 거론…경선 아닌 추대 목소리

내년 2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자리를 놓고 소리 없는 물밑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4명의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는 전주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지난 2009년 2월 19일 전주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김택수 회장은 연임을 통해 오는 2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된다. 전주상의는 오는 12일 회장단 총회를 통해 향후 차기 회장 인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짤 예정이다. 지역 기업과 상공인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들의 직업군을 보면 건설과 에너지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물론 이들 후보군은 모두 “(상의 회장 출마에 대해)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일부 후보는 이미 인맥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원사들 사이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건설분야 후보자는 이선홍 합동건설 대표와 김영구 지성주택 회장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김정태 대림석유 대표와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전주상의는 명실공히 지역 내 상공인들을 대변하는 단체다. 이 때문에 사심없이 정·관계 및 경제, 교육, 문화 등 전반적인 지역내 소통을 통해 전북 경제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주상의 회원사의 한 대표는 “공정한 경쟁도 좋지만 지역 경제계 원로들의 의견수렴에 따른 추대 형식으로 회장이 선출돼야 내부 잡음과 시비 거리를 없앨 수 있을 것”이라며 “단지 일신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출마해 자리만 지키는 회장이 아닌 상공인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회장이 선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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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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