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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레이다]양정무, 전주-김천간 동서횡단 철도사업 신속 추진

국민의힘 양정무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사업을 협치를 통해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철도가 21세기를 맞아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타 시·도의 경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세우고 있는 반면 전북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첫 관문조차 넘지 못하는 교통오지로 전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주에서 김천을 KTX로 가려면 약 3시간이 걸리지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전주에서 김천까지 직통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시간 및 운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서 “국가전략산업 육성 및 균형발전 차원에서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는 예타 면제 등을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전북의 상황보다 더 낮은 경제성으로 비춰졌던 광주-대구 달빛철도의 경우 지난 1월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사업이 발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국가철도망 전북패싱은 전북 정치권의 무능과 무책임, 대응전략 부재 등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싸우지 않고 얻어지는 지역현안은 없다”며 “양 정무가 불도저와 같은 추진력으로 전주와 김천을 잇는 철도사업을 여야 협치를 통해 반드시 성사시켜 일상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21 18:50

[전북 선거구 누가 뛰나] (2) 전주을

전북정치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전주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총선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운천(70) 국회의원과 재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진보당 강성희(52)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성윤(62) 후보가 3각 구도를 이루고 있다. 또한 무소속 김광종(61) 후보와 군소정당인 자유민주당 전기엽(68) 후보, 자유통일당 오삼례(60) 후보 등 모두 6명이다. 4·10 국회의원 선거를 20일 앞두고 전주 을 선거구는 저마다 금배지를 수성·탈환하기 위한 숨막히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전주 을은 전북에서 유일한 본선 다자구도 선거구로 민주당, 국힘, 진보당 후보간 1여 2야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다른 전북선거구와 마찬가지로 그동안 민주당계 정당이 무난히 당선됐던 곳이다. 후보들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정치 신인이란 점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정운천 의원과 강성희 의원은 현역의원들로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이성윤 후보는 반윤(反尹)검사로 유명하고 강성희 의원은 입틀막 사건의 당사자로 이들 모두가 현 정부와 대립각에 서 있는 인물이다. 이에 반해 정운천 의원은 이념적인 성향보다 지역주의 타파에 상징적인 인물로 여당인 국민의힘을 등에 업고 선거에 임하는 상황이다. 이곳 선거구 인구는 16만6678명이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의 경우 16만6922명의 선거인수 가운데 4만4728명이 투표해 강성희 의원이 1만7382표(39.07%)를 획득해 당선됐다. 이어서 무소속 임정엽 후보 1만4288표(32.11%), 무소속 안해욱 후보 4515표(10.14%),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3561표(8.00%)를 얻는데 그쳤었다. 22대 총선은 정권 심판 대 거야심판의 프레임이 형성되는 구도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야권의 표가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으로 표심이 분산됐던 20대 총선과 비슷하게 작용할 공산이 크다. 후보마다 이력과 삶의 궤적이 제각각인 만큼 바닥 민심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현재 어느 누구도 확실하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성희 = 서울특별시 출생, 휘문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인지학과 졸업,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근무, 진보당 원내대표, 제21대 국회의원. △이성윤 = 전북 고창 출생, 전주고등학교, 경희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졸업, 법무부 검찰국 국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정운천= 전북 고창 출생, 남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졸업,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전북대학교 석좌교수, 국회 예산·결산위원, 제20·21대 국회의원. △김광종 = 전북 전주 출생, 전주남중학교, 전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LG화학, 서울배단2학교 교장, 우석대학교 기획부처장.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4.03.21 18:49

[4.10 총선 레이다]전희재 후보, 전주 경전철 시대 열어가야

국민의힘 전희재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북부권 교통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동부대로나 송천중앙로등 주요간선도로는 그대로 인데 35사단이 이전되고 에코시티가 들어서면서 인구와 차량증가로 혼잡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천마지구가 개발되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현재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주요간선도로의 차량 주행속도를 현행 30,50km를 50,60km로 상향해야 한다”며 “적어도 심야시간대나 등하교시간이 아닌 주말 휴일등에는 주행속도를 높이고, 지역여건에 따라 스쿨존의 이면도로는 오히려 30km에서 20km로 주행속도를 줄여 어린이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부권일대의 도로망을 개선하기 위하여 천마지구 개발과 동시에 오송로 잔여구간을 완공하고, 자연훼손 등의 이유로 일부 반대하지만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대송장례식장을 연결하는 2.2㎞의 건지로를 건설하겠다”며 “현재뿐만 아니라 천마지구등이 조성되면 병목현상이 더욱 악화될 송천중앙로 동물원삼거리를 입체형고가도로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 경전철 도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전 후보는 “전주 노면전차형 경전철 사업은 2004년 6월, 시민 설문조사에서 1559명중 67.9%가 찬성했고, 경전철건설계획은 전주시에서 전북도를 거쳐 2005년 10월에 건설교통부 승인까지 받고 2006년에는 기본설계까지 완료되었지만 2007년 전주시장이 사업 취소 결론을 내렸다”며 “경전철은 지하철보다 건설비용이 적고 소음이 적으며 곡선구간도 운행이 가능해 100만 광역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경전철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21 18:49

호남 홀대 지적에 국민의미래 비례 순번 조정, 조배숙 당선권 13번 안착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3번에 배정됐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전북에서 활동한 인사들을 한 명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반영해 비례대표 순번을 소폭 조정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당헌당규에 규정했듯 전북에서 최소 2명 이상의 비례대표가 당선권에 배정돼야 함에도 조 전 위원장 1명만 당선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크게 아쉽다는 평가다. 전북에선 조배숙, 허남주, 정선화 세 여성정치인과 김경민 전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었는데 이 중 조 전 위원장이 당선권에 배정됐다. 조 전 위원장은 보수 불모지인 호남에서 보수 정치 영역을 확장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당선 가능 순위에 배치됐다. 정운천 의원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6번으로 당선된 점을 고려하면 조 전 위원장 역시 당선이 유력하다. 이 경우 조 전 위원장은 전북을 넘어 호남 최초 5선 여성 정치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조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 도민들의 힘으로 극적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근접한 만큼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전북의 11번째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여당 입장에서 험지를 개척해야 할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이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의 눈치를 보기보다 할 말은 제대로 하는 도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평가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3.21 18:49

민주 김윤덕·이성윤·정동영 원팀 ‘윤석열 정권 심판 선봉’

4.10 총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주지역 선거구 갑·을·병 후보들이 원팀을 선언하고 윤석열 정부 조기 종식을 위한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김윤덕·이성윤·정동영 전주 갑·을·병 후보들은 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의 밝은 미래와 전북의 더 큰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김윤덕 후보는 “전주시 3개 선거구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 달라. 단일대오를 형성할 수 있게 힘이 돼 달라”면서 “정치 1번지인 전주에서 모두 압승해야 전북 나머지 7개 선거구는 물론 호남을 넘어,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대통령이나 중앙당에 한마디도 못하면서 자신이 마치 여당의 중심인 것처럼 시민을 속이고 좌우 날개를 운운하는 국힘 후보를 도와주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과 다름없다”며 “저희 세 후보가 단호하고 분명하게, 윤석열 정권과 싸우고 전주의 발전을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윤 후보는 “중리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공약을 남발한다. 부정선거가 아니라 민생토론이라고 한다”면서 “가는 곳마다 피 같은 국민 세금을 몇천억, 몇조씩 쓰겠다고 하고 향후 10개년 계획도 거침없이 약속한다. 장기집권이라도 할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종합특검의 대상이 될 ‘이채양명주(이태원, 채상병, 양평, 명품백, 주가조작)’는 이미 유행어가 되어버려 추가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라며 “전북의 현안이 산더미로 싸울 줄 모르면 무시당한다는 것, 잘 싸우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것,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후보는 “갑을병 세 후보가 한 자리에 선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금명간 10개 선거구 10명 후보가 이 자리에서 선전과 압승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며 “전북의 자존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고 그 원인을 보면 하나로 뭉치지 않은 데 있다고 새아각한다. 우리는 한 몸, 하나의 정신으로 일체가 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국회의원이 되면 저마다의 이해관계에 있기 때문에 대의를 앞세울 수 없었을 것으로 시민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도 못했고, 중앙에 전달하지도 못했다”면서 “전국 17개 광역시 가운데 유독 전북만 예산이 깎이는 설움과 분노를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21 18:49

[전북 4.10 총선 金 이슈 브리핑] 조배숙 5선 비례로 국회 귀환하나?

4.10 총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 후보들이 본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주중 최대 관심사는 4선 중진 국회의원이었던 조배숙 전 의원의 국회 귀환 여부다. 조 전 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3번에 안착했다. 13번은 당선권으로 무난히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의원은 험지, 즉 국민의힘에 있어 불모지인 ‘전북 몫’으로 당선권에 배정받았다. 관운이 과할정도로 뛰어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초 국힘은 비례 선정에서 전북을 배제시켰다. 하지만 전북 내 비판 여론이 들끓고, 당내에서 조차 호남 몫을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비례순번을 다시 재조정하고 조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배치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전북 총선 후보들의 의원 선수 역시 뜨거운 관심사다. 전북 민주당 10명 후보 전원의 당선을 가정할 때 이들의 선수는 모두 26선이다. 광주 의원 8명의 9선에 비교할 때 3배 가까이 선수가 높다. 호남 내 소외를 당해왔던 전북이 22대 국회에서 호남 정치권의 맹주자리를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일보는 총선 기간동안 매주 금요일자 지면과 인터넷신문을 통해 한 주의 전북 정치권 이슈를 분석, 정리하는데 이번 주는 주제를 조배숙과 전북 의원 선수로 잡았다.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한 조배숙 전 의원은 16, 17, 18, 20대 국회의원을 거친 4선 중진의원이다. 그는 지난 20일 밤 비례순번에도 들지 않은 그간의 결과를 뒤엎고 당선권인 13번을 배정받았다. 당초 국힘은 전북 인물을 단 한 명도 비례순번에 배정하지 않았다. 국힘 당헌당규에는 험지인 호남을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 추천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인 5명을 우선추천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정은 지켜지지 않았고, 당선권은 물론 비례 순위 순번 자체에도 전북 출신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전북 언론은 강력 반발했고, 정운천 의원을 필두로 전북 국힘 총선출마자들은 전북몫을 배려하지 않을 경우 모두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결국 당내에서 조차 당헌당규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용산 역시 호남 배려 의견에 무게를 뒀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당헌당규 해석 실수를 이유로 기존 13번에 배정됐던 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조 전 의원으로 교체시켰다. 이를 보면 조 전 의원의 관운은 타고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의원은 이번에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면 5선 가운데 2선을 비례대표로 의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5선 모두 의원직 배지를 달게 한 정당도 모두 다르다. 그는 16대 총선때 새천년민주당 비례로 국회에 입성했다. 17대 총선은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익산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18대 역시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익산을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마했고, 20대 총선때는 국민의당 소속 익산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21대 총선은 민생당 간판을 달고 나왔으나 낙마했고, 그 이후로 국민의힘으로 옮겨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으며,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 비례로 당선되면 민주당과 국힘 모두에서 당직과 의원 배지를 거머쥐는 명실공히 전국구 의원이 되는 것이다.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권을 쥔 전북 민주당 총선 후보들의 선수도 전국적 화제다. 국회에 입성하면 국회의장은 물론 원내대표, 사무총장, 최고위원, 상임위원장 자리를 쉽게 넘볼수 있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을 전제로 할때 김윤덕(전주갑) 3선, 이성윤(전주을) 초선, 정동영(전주병) 5선,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2선,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2선, 이춘석(익산갑) 4선, 한병도(익산을) 3선, 윤준병(정읍고창) 2선, 박희승(남원 장수임실순창) 초선, 안호영(완주 진안무주) 3선 등 전북 10명 후보들의 선수는 도합 26선이다. 광주의 경우 8개 선거구 8명(초선 7명, 재선 1명) 후보의 선수는 9선으로 전주 갑·을·병 김윤덕·이성윤·정동영 후보 등 3명의 합인 9선과 동일하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21 18:48

4·10 총선 후보등록 첫날 "오늘 아침 주인공은 나야나!"

제22대 4·10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전주시 갑·을·병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른 아침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았다. 이들은 후보등록을 마친 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본인이 지역 일꾼임을 자처했다. 오전 8시30분께 전주시 갑·을 후보자들이 찾은 전주시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는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기 전부터 분주했다. 선관위 직원들은 서류 준비가 미비하거나 빠진 것은 없는지 3차에 걸쳐 후보자 등록 서류를 꼼꼼히 살펴본 뒤 접수증을 후보자들에게 건넸다. 후보자들도 9시 이전부터 결연하게 선관위를 찾았다. 선관위는 갑·을 지역구를 구분하지 않고 도착 순서대로 후보등록을 시작했다. 이날 완산구선관위에서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전주시 을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였다. 같은 지역구에서 맞붙게 되는 진보당 강성희 후보도 곧바로 후보 등록 접수를 완료했다. 접수등록 직전 이성윤 후보와 강성희 후보는 의자에 나란히 앉았다. 그리고 강 후보는 이 후보에게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악수를 건넸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미소로 답했고, 그 이후로 서로 얼굴을 마주치는 것을 피하며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전주을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타 후보와 같이 기탁금으로 1500만원을 냈는데 여론조사에서 배제됐다'라는 등 큰 소리를 외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선관위를 찾았다. 다수의 정치 경험에도 얼굴에는 긴장감을 숨기지 못한 채 두 손을 마주 잡고 직원의 안내를 받았다. 전주시갑 지역구로는 새로운미래 신원식 후보가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무소속 방수형 후보가 순서대로 서류를 접수했다. 후보등록을 마무리한 후보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건투를 비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이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쟁은 치열했다. 같은 시각 전주시병 후보자들이 찾는 전주시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를 시작으로 녹색적의당 한병옥 후보가 선관위를 찾았다. 양 후보는 다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날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후보들의 출마의 변을 저마다 달랐다. 전주을에 나선 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더 이상의 전북 홀대는 없을 것이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거대한 민주당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전주시민만 믿고 가겠다"고 밝혔다. 국힘 정운천 후보는 "쌍발통 정치로 전주시민의 아픔과 분노를 다 껴안고 풀어드리겠다는 마음과 각오다"고 전했다. 전주갑에 나선 새로운미래 신원식 후보는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해봤다. 먹고사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김윤덕 후보는 "처음 국회의원 출마했던 마음,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처럼 유권자들에게 겸손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방수형 후보는 "앞만 보고 전진하겠다. 조금은 느리더라도 한 분 한 분 손잡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어가겠다"고 전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3.21 11:29

조배숙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 13번 확정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3번에 배정됐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전북에서 활동한 인사들을 한 명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반영해 비례대표 순번을 소폭 조정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당헌당규에 규정했듯 전북에서 최소 2명 이상의 비례대표가 당선권에 배정돼야 함에도 조 전 위원장 1명만 당선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크게 아쉽다는 평가다. 전북에선 조배숙, 허남주, 정선화 세 여성 정치인과 김경민 전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었는데 이중 조 전 위원장이 당선권에 배정됐다. 조 전 위원장은 보수 불모지인 호남에서 보수정치 영역을 확장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당선 가능 순위에 배치됐다. 정운천 의원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6번으로 당선된 점을 고려하면 조 전 위원장 역시 당선이 유력하다. 이 경우 조 전 위원장은 전북을 넘어 호남 최초 5선 여성 정치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조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도민들의 힘으로 극적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근접한 만큼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전북의 11번째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3.20 22:53

민주당 전북 후보 “尹정부 전북홀대 심판하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 후보들이 전북을 홀대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20일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압도적인 승리를 강조했다. 이날은 사실상 민주당 전북도당의 총선 출정식으로 김부겸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또다시 귀결됐다. 김윤덕(전주갑), 이성윤(전주을), 정동영(전주병),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이춘석(익산갑), 한병도(익산을), 윤준병(정읍고창), 박희승(남원 장수임실순창), 안호영(완주 진안무주) 등 전북 10개 선거구 공천 후보들은 정권 심판이 곧 전북 발전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부겸 중앙당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새만금 예산이 전액 삭감돼 도민들이 눈물겨운 투쟁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전북도민들이 느꼈을 억울함과 분노를 공감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전북홀대를 심판하자“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막말 논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북지역은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라며 "자신도 모르게 극단적인, 자극적인 언어의 유혹을 느낄 것인데 고군분투하는 수도권 지역 후보에게 상처가 클 수가 있다. 늘 머리를 맞대 이 문제를 잘 풀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22대 국회에서 ‘전북정치의 고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총선에서 전북 10석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정부여당 소통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 때문이다. 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전북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봇물을 이뤘다.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면 전북 국회의원들의 선수는 총 26선이 되는 만큼 역량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는 주장도 내부에서 제기됐다. 한병도 위원장은 “도민들께서 전북정치의 고립을 걱정하지 않도록 협상능력을 십분 발휘하겠다”며 “21대 국회에서도 여야가 격렬하게 싸웠지만, 지역 현안에 있어선 싸울 때 싸우고 협치할 때는 협치했다”고 강조했다. 각각 5선과 4선 고지에 도전하는 정동영·이춘석 후보는 선수가 단순히 숫자에 그치지 않도록 국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윤덕 후보는 “우리가 원팀이 돼 각자 전문화된 분야를 나눠 효율적으로 일하고, 전북을 홀대하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심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원택 후보는 지역공약별 세부적인 점검과 함께 미완의 전북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3.20 18:49

[4.10 총선 레이다]신재용 잃어버린 익산의 자존심 되살리겠다”

새로운미래 신재용(29)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신재용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대한민국은 3대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아무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익산과 대한민국을 새롭게 고칠 수 있는 정치인, 신재용”이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오랜 기간 동안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들이 익산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 등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정치적 지도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은 발전을 이루기보다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익산의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 및 공공기관 이전 총력,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 청년정책 및 인구소멸 극복 방안 구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자랑스러운 익산의 아들 신재용이 잃어버린 익산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미래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신 후보는 익산 출신으로 중학교 시절 유도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체육 신동으로 함열초, 원광중, 원광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나왔다.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20 18:49

[4.10 총선 레이다]국힘 양정무 후보 ‘전통시장 원스톱 지원정책 추진’

국민의힘 양정무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전주 남부시장과 중앙시장, 모래내시장의 ‘전통시장 원스톱 지원정책 추진’을 공약했다. 양 후보는 “지금까지의 전통시장 육성 방향과 지원정책의 방법에 있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만큼 안전에 취약한 노후시설에 대한 보수 및 개선을 지원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구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이 시민들의 방문 중심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그 주변을 보행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전통시장 공간의 활용성에 대한 계획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지역민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각종 시민단체가 연대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 및 예술공연 등이 매일 열릴 수 있도록 지역 대표 거점 공간화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남부시장에 조성돼 있는 청년몰을 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에도 도입해 청년창업 성공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각 시장마다 특색있는 유형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세대별 청년몰 맞춤 전략을 도입하겠다”며 “주차환경개선과 지역 특성에 맞춘 브랜드화를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이용객의 편의 제공과 시설 현대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20 18:48

조국혁신당 비례 11번 강경숙, 전북 대변하는 의정활동 약속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1번 강경숙 후보(56)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민주진보진영의 총선승리를 위해 전북에서 조국혁신당에 압도적인 비례투표 지지를 몰아주실 것”을 호소했다. 강 후보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전원은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기도를 강하게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윤석열 정부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싸우는 정당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지역균형발전이 무너지고, 전북의 자존심이 크게 훼손되는 현실에 전북인의 한 사람으로 크게 분노해 왔다”며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전공분야인 교육, 복지분야에서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전북을 대변하는 의원으로 전북의 여러 의원과 손발을 맞추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몫의 총 의석은 46석으로 지지율을 단순 계산하면 10%는 4.6석, 20%는 9.2석, 25%는 11.5석, 30%는 13.8석이 된다. 현재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지지율 추세는 25~30%로 이 기조를 본선까지 유지한다면 12~14석의 비례 당선이 예상된다. 강 후보는 남원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6번을 배정받은 정상진 후보(55)는 장수산서 출신으로 ‘벌새’, ‘그대가 조국’ 제작 등으로 잘 알려진 영화인이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20 18:48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전북 연고자 7명

전북에 연고를 둔 정치인 7명이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3~4명은 당선이 거의 확실한 안정권 순번을 획득했으며, 나머지 2명도 충분히 당선을 기대할 수 있는 순번을 받았다. 다만 비례대표에 전북 등 호남 출신을 적절히 안배해 여야 균형을 이뤄줄 것으로 기대했던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선 전북과 연고가 있는 비례대표 후보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새로운미래에선 전북 출신이 1명 포함됐지만, 당선권에 들기 위해선 정당 지지도가 더 올라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각 정당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발표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중 전북 연고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연합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4명, 조국혁신당 2명으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에선 1명이 전북 출신이었고, 개혁신당에서 전북 출신 비례대표 후보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연합에선 익산 남성고를 졸업한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가 비례 2번으로 당선이 확실하다. 위 후보는 국내 대표적 '북미·북핵통'이자 러시아 업무로 잔뼈가 굵은 러시아통이기도 하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13회에 합격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부안 출신인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민주연합 비례7번으로 역시 당선권으로 분류됐다. 오 후보는 메이크업 교육기관인 수빈아카데미 원장으로 패션뷰티디자인업계를 이끌기도 했다. 진안 출신인 비례10번 한창민 후보는 노사모 활동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였고, 언론 및 사회개혁과 관련한 시민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후 정의당 대변인과 부대표를 지냈다. 지난 2022년에는 정의당을 탈당했고, 2023년 사회민주당을 창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해 비례대표로 배정됐다. 비례 14번 정을호 후보는 고창 출신 민주당 당직자로 정치계에 잔뼈가 굵은 인사로 평가 받는다. 지난 18년 동안 민주당 당대표비서실 국장, 전략기획국장, 총무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조국혁신당에선 남원 출신 강경숙 후보가 11번에 배정됐다. 원광대 교수로 재직 중인 강 후보는 전북의 딸을 강조, 국회 입성 시 전북의 11번째 의원이 되겠다고 선언하면서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개혁 성향의 교육 및 복지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강 후보는 조국혁신당의 비례 지지율이 25%를 유지할 경우 당선이 유력하다. 장수 출신 정상진 후보는 비례 16번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배급사였던 옛 나인필름 대표다. 새로운 미래는 고창의 청년농부인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를 비례 6번에 올렸다. 강 후보는 고창에서 사과 크기의 수박인 ‘애플수박’을 전문으로 재배하면서 청년농업인의 성공사례를 썼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3.20 18:48

<기획 총선 D-20> 전북 총선 10개 선거구 누가 뛰나?

제22대 4.10 총선이 D-2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 후보들은 당내 경선을 끝내고 본선 승리를 위해 질주하고 있다. 21~22일까지 본후보 등록이 완료되며, 23일 정당 기호가 부여된다. 4월 5일에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전북 10개 선거구 후보간 숨막히는 레이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북 총선의 관전포인트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당독주 여부다. 전주을 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9곳 선거구 대부분은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가는 형국이다. 다만 전주갑에서는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와 새로운미래 신원식 후보, 무소속 방수형 후보가 무서운 속도로 김윤덕 현 국회의원을 추격하고 있다. 이곳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그리 높게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머지 8곳 선거구에서는 득표율이 60%를 상회하는 곳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일보는 22대 총선 전북 10개 선거구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을 살펴본다.   전북 정치1번지로 불리는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총선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57)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양정무(59) 후보, 새로운미래 신원식(68) 후보, 자유통일당 오용석(71) 후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온 방수형(52) 후보 등 모두 5명이다. 이 가운데 자유통일당 오용석 후보는 지난 19일 갑작스레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학력은 독학, 경력은 기재하지 않아 어떤 후보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후보들 가운데 김윤덕 의원과 양정무 후보는 운동권 출신이다. 김 의원은 대학시절 독재정권 타도 및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학생운동을 벌였고, 양 후보 역시 대학시절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학교측으로부터 제적당하기도 했다. 양 후보는 현재 국산 골프채를 만드는 기업 CEO다. 신 후보는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대기업 CEO·임원을 역임했으며, 방수형 후보는 다수의 유명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현역 배우다. 이곳 선거구 인구는 18만 9688명이다. 지난 21대 총선의 경우 14만 5862명의 선거인수 가운데 9만 3635명이 투표해 김 의원이 6만 7849표(73.57%), 무소속 김광수 후보 1만 5384표(16.68%), 정의당 염경석 후보 5634표(6,10%)를 얻었었다. 이번 22대 총선 전주갑 선거구의 변수는 인후 1,2동 표심이다. 인후 1,2동은 당초 전주병 소속 선거구였으나 전주병이 인구상한에 걸리면서 전주갑 지역구로 합구됐다. 각 후보들에게 있어 인후 1,2동은 생면부지의 지역으로 남은 20일동안 공들여 표심을 얻어야 할 지역구다. 전주병 지역구였던 인후 1,2동 유권자 입장에서는 김 의원이 그리 달갑지 않을 수 있다. 원치 않게 투표를 전주갑 후보에 하게되는 상황이 생겼기 때문이다. 반면 김 의원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양 후보, 신 후보, 방 후보 입장에서는 김 의원의 손이 닿지않은 새로운 곳을 개척하는 ‘미지의 세계’로 여겨진다. △김윤덕=전북 부안 출생, 전주 남중학교, 동암고등학교,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졸업. 19·21대 전주갑 국회의원, 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전 한국스카우트 제25회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준비위원장,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원장, 제8대 전북도의회 의원, 전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전북의장, 전 시민행동21 공동대표. △양정무=전북 전주 출생, 전주 완산중학교, 영생고등학교, 전주대 법정대학 행정학 학사, 전주대 일반대학원 법학석사 졸업, 양씨문중 중앙대종회 회장, 경기대 특임교수, 해병대 하사관 전역, (주)회문팰리스 회장,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협의회 회장, 20대 대선 전북 선거대책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랭스필드 회장. △신원식=전북 부안 출생.서울 동성중학교, 동성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졸업, 한국산업기술대학교(현 한국공학대학교)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제24회), 전 상공자원부 통상지원과장,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전 삼성중공업 이사, 전 일진전기 대표이사. △방수형=전북 장수 출생, 전주 완산중학교,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백제예술대학교,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석사 졸업, 1996년 영화 나에게오라 데뷔후 아이리스, 자이안트, 무사백동수, 웰컴투 동막골 등 수십편 출연,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특임교수, 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전 김부겸 국무총리 자문위원, 전 20대 이재명 대선후보 경기도 유세단장, 전 20대 이재명 대선후보 균형발전위원장, 전 20대 이재명 대선후보 직능본부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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