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자원이 없어 교사 부족난이 예상되는 초등과 달리 중등의 경우 교직사회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길 만큼 신규 교사 수혈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도내 중등 교원에 대한 과부족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는 도교육청은 학과에 따른 과원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별한 새 교원 인사 정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올 신규 교사 채용도 1∼2개 학과에 극소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일선 학교의 교과별 과부족 현황 조사 결과와 실업계 학교의 인문고 전환문제·7차교육과정시 선택과목 문제 등의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과원 교사가 70명에 이르는 실정이어서 연말께 신규 채용이 이루어지더라도 국어 등 1∼2개 과목에 몇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교직 진출에 한가닥 희망을 걸며 교직 임용시험 준비를 해온 많은 중등자격증 소지자들이 올해도 교단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게 됐다. 이와함께 2년째 신규 교사 채용이 안됨으로써 정기적인 신규 교사 충원을 통한 교직사회 활력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99년 2백37명의 신규 중등교원을 임용했던 도교육청은 지난해 국어 교사(30명)와 특수·양호교사(28명) 임용고사만 실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법정정원만으로 따져 현재 충원율이 90%대의 IMF 이전보다 낮은 85%대에 머물고 있는 만큼 교사 티오만 늘려주더라도 상당 수의 신규 채용 여력이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학생수가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에서 무작정 교원 수를 늘릴 수 없고 예산이 따르는 문제라는 점 등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히려 시·도교육청별 교원 총정원제라는 기본 틀 속에 과원 해소를 강조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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