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펜싱 유소년 국가를 배출, 체육 명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하고 있다.
이 학교 펜싱부 박인 선수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유소년 대표 선발전에서 결승에 진출, 당당하게 대표로 선발됐다. 이로서 내달초 터키 안틸랴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출전 예정인 박인은 다양한 공격기술과 승부근성을 겸비,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사브르 종목을 육성하고 있는 전북제일고로서는 지난해 김동환 선수가 선발돼 폴란드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 출전한 데 이은 쾌거로 학교와 전북의 명예를 동시에 드높였다.
47년 학교법인 이리학원으로 인가를 받아 ‘이리상고’로 상업계 인재를 양성하다 올 3월 교명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 전북제일고는 그동안 재단의 각별한 지원아래 체육명문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쳐 왔다.
56년에 창단된 펜싱부와 61년에 창단된 핸드볼부는 그동안 숱한 국가대표를 배출했으며 지금도 펜싱 유영호(상무)와 핸드볼 이재우(코로사)가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있다. 전국 최강의 전력인 핸드볼부는 지난해 일본 모모야마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한일 국제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제일고의 명성은 재단 박영희 이사장(52)을 비롯 최진석 교장, 이진택 교감, 김주선 행정실장과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로 체육부를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 바탕이 됐다.
이는 이 학교가 보기드물게 교내에 합숙소를 갖추고 선수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다.
여기에 20여년간 제자를 배출하고 있는 정용성 체육부장 겸 펜싱 감독(48)과 신권하 코치, 핸드볼 박종하 감독 등이 강인한 팀웍과 모범적인 선수 관리 지도에 최선을 다해 왔다.
정용성 체육부장은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체육부를 지원하고 있는 재단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성실하게 훈련에 정진해 더욱 뛰어난 성적으로 전북과 학교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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