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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외인구단' 촬영중 무릎연골 파열

MBC TV '2009외인구단'(극본 황미나 김인숙, 연출 송창수)의 윤태영이 촬영 도중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제작사가 31일 밝혔다.

 

'2009외인구단'에서 주인공 오혜성 역으로 출연 중인 윤태영은 지난 29일 수원 야구장에서 공을 친 후 1루로 달려가는 장면을 찍던 중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무릎이 운동장 바닥에 부딪히며 부상했다.

 

제작사는 "윤태영 씨가 부상 직후 병원에서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하지만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가 촬영을 마무리하는 투혼을 보여줬으며,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는 진통제를 맞아가며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외인구단'의 촬영을 앞두고 대역 없는 연기를 위해 야구 연습에 매진해온 윤태영은 이날 촬영에서도 파워풀한 장면 연출을 위해 여러 번 슬라이딩 촬영을 하다 부상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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