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최근 발생한 중증외상 소아환자의 사망과 관련, 재발방지책을 담은 응급실 진료시스템 개선방안을 19일 밝혔다.
강명재 병원장은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중증외상 소아환자의 사망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 도민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며 “다시는 아까운 생명이 쓰러지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병원장은 “사건 발생 직후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 마련에 중지를 모았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 확충에 자체예산 150억원을 투입하고 당직 전문의 호출시스템 등 비상진료체계와 이송구급대 및 타 병원과 연계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일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열어 숨진 남아가 내원한 전북대병원 등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취소 여부와 엄중 조치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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