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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전 본격 돌입

정헌율 시장, 최적 설립 여건 부각하며 행정력 집중 방침 밝혀
전북대 측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기능 유지 요구 수용 및 상생 필요성 강조
K-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지원 등 전북대·전북도·지역정치권 공조 요청

16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익산에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속히 유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익산에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속히 유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기반으로 한 전북도의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 추진에 익산시가 적극 공조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6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익산은 감염병 연구 인프라가 풍부해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고 최단시간·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익산에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속히 유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시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동물시험이 가능한 생물안전차폐시설(ABL-3)을 보유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국내 최초 인수공통감염병연구기관인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전북대 수의과대학 등을 들며 익산이 국립감염병연구소 설립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북대 측의 현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기능 유지 요구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유치해도 기존 연구 기능이 침해받지 않아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전북대 수의과대가 기존에 해왔던 교육과 동물전염병(아프리카돼지열병, 브루셀라, 구제역 등)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요구하고, 동물과 사람간 서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기초 연구를 보장하도록 요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유치하면 기존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주변 부지에 전북대·원광대와 연계해 보건의료, 바이오헬스 등의 분야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우수한 인력들이 모여들어 향후 진단키트나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K-바이오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북도와 지역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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