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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추가 확진 4명 발생… 모두 해외 유입

91번 확진자, 인도서 입국
92·93·94번, 우즈벡에서 귀국한 일가족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다만, 모두 해외 입국자들로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낮은 상황이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전북 91·92·93·9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91번 확진자 A씨(40대·군산·해외근무)는 6일 오전 7시 인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8월 초 인도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입국 후 진행한 검사에서 재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92번(40대·유학생), 93번(92번 배우자·30대 여성), 94번(92번 자녀·10대) 확진자는 한 가족으로, 지난 5일 터키에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92번 확진자는 국내 대학 유학생이며 자녀(94번) 역시 전주시 소재 한 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들 모두 우즈베키스탄 현지 병원에서 발급한 음성 확인서를 검역소에 제출하고 입국한 뒤 자택이 있는 전주로 이동했으며, 국내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해외 입국 확진자 모두 지역 사회와의 접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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