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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폐석산 불법매립, 등록량보다 40% 많아

군산대 김강주 교수팀 실태조사

익산시 낭산면의 폐석산에 불법매립된 폐기물이 등록된 신고량보다 40%가량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논란이다.

 

25일 폐석산 오염원조사를 벌이고 있는 군산대 김강주 교수팀은 이곳의 환경실태조사 결과 환경부의 올바로시스템에 등록된 65만㎥보다 40%가량 많은 90만㎥가 매립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2012년 이후인 상부 16m가량에 폐기물이 집중 매립된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 당시는 폐석분과 토사만 매립이 가능했던 시기여서 매립된 폐기물이 지정폐기물인지 몰랐다는 업체측의 주장과 상반된다.

 

더욱이 김 교수팀은 이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침출수에선 발암물질은 비소가 기준치의 100배가 검출되었고, 이 침출수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는 심각성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동안 주변에 오염원이 퍼져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조치를 취해야 20년 이후 발생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는 조사가 마무리되는데로 환경부와 함께 종합대책을 수립해 배출업체와 매립업체 등을 통해 원상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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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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