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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 정부의 관광정책

문화관광부는 21세기 관광대국으로 새로운 위상을 확립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1년전 관광진흥 5개년계획(1999∼2003)을 세운바 있다. 2003년까지 총 8조3천억을 투입하는 야심찬 계획으로 외래관광객 7백만명, 관광수입 1백20억달러, 70만명의 신규고용창출 및 관광 GDP 37조8천9백억원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관광진흥 5개년계획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국제수준의 한국적인 관광자원 확충사업등 8개의 크고 작은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왜 정부의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을 들먹이는가. 아직도 정부의 전북소외정책이 고쳐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진흥 5개년계획에 제시되어 있는 7대 문화관광권개발사업을 예로 들어보자. 7대 문화관광권개발사업은 30개 거점지역 육성사업과 특화관광사업으로 구분된다.30개 거점지역 육성사업에 전북의 경우 1개소만이 포함되어 있을 뿐이다.전북의 경우 유일하게 남원이 포함되어 있다. 30개 거점사업에 수도권 9개지역, 강원권 3개지역, 경상권 7개지역, 호남권 5개지역등이 포함되어 있다. 호남권 5개지역중 전북권에 1개지역이 할당되어 있을 뿐이다.

 

특화관광사업은 총 50개의 중점사업을 포함하고 있는데 전북의 경우 2개사업이 포함되어 있다.남원의 춘향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익산의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조성사업이 그러한 사업이다. 수도권이 11개사업, 경상권이 13개사업, 충청권이 7개사업, 호남권이 8개사업, 강원권이 6개사업, 제주권이 5개사업등으로 되어 있다. 호남권사업에는 전남광주권사업이 6개사업이고 전북권사업이 2개사업이다.

 

결국 국민의 정부 관광정책에서도 전북은 소외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문제는 그러한 정부정책에 대한 전북 식자층이나 공무원들의 비판의식이 결여되어 있고 관심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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