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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미의 고장

전북은 역시 미인의 고장. 지난 28일 저녁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0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우리고장 출신의 신정선양(20·미스전북 선)이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됐다. 전북여인의 빼어난 아름다움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전국 15개 시·도와 해외동포 대표 등 61명의 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양은 사진기자들이 선정한 포토제닉상까지 한꺼번에 차지하는 영예를 안아 기쁨을 더했다.

 

지금까지 미스전북선발대회를 거쳐간 미인들은 1천여명. 이중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 전북여인의 아름다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미녀들은 30여명에 이른다.

 

미스전북출신 미녀들의 미스코리아 수상행진은 미스코리아 전북선발대회가 처음 열렸던 19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1회 미스전북 진 라인덕씨가 미스한국일보에 입상, 전북여인의 아름다움을 전국적으로 과시했는가 하면, 65년 진 김미자씨는 미스코리아 준(準) 진에 선발되기도 했다. 70년 진 김인숙씨도 미스코리아 선에, 72년 진 정금옥씨는 미스코리아 숙과 마닐라 미스아시아대회에서 인기상과 스피치상·의상상 등을 휩쓸며 전북여인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74년 진 심경숙씨와 선 김경옥씨는 나란히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는 영광을 차지했으며, 81년 선 김소연씨는 미스코리아 미와 마닐라 인터내셔널대회에서 고유의상상을 받았다.

 

또한 84년 진 임지연씨는 청순한 미모로 미스코리아 태평양과 매너상, 그리고 미스아시아태평양대회에서 2위의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85년 진 배영란씨는 미스코리아 진의 영광을 차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미인으로 자리매김하며 전북의 미를 다시 한번 공인받았다.

 

이후에도 전북 미녀들의 미의 행진은 잇따랐다.

 

89년 진 장영희씨가 미스코리아 한국일보에, 91년 선 소영경씨도 한국일보를 차지했으며, 93년 진 신세영씨는 미스코리아 탈런트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여인의 아름다움과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94년 진 김정숙씨와 미 김미숙씨는 미스코리아 탈렌트상과 선을 차지했으며, 지난 98년 선 김건우양과 미 최윤희양도 나란히 미스코리아 선과 미에 선발되는 등 고향에 기쁜 소식을 전했었다.

 

새천년 첫해, 21세기형 공식미인을 선발한 2000 미스코리아 대회에서의 신양의 수상까지 전북여인의 아름다움을 공인받는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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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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